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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7월 10일 (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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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0일 (월) = 오늘의 뉴스 NEWS =

 

 

이르면 모레부터 '분리납부' 신청시 전기요금·TV수신료 따로

 

이르면 모레부터 '분리납부' 신청시 전기요금·TV수신료 따로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전기요금과 텔레비전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징수가 분리된다. 지난 1994년부터 30년 가까이 이어진 '통합 징수' 체계가 바뀌는 것이다. 다만 징수 체계의 근본적 변화에 따른 실무 준비로 인해 일단 신청자에 한해 분리 징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국무회의에서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게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12일 공포돼 즉시 시행된다. TV 수신료 징수 위탁 사업자인 한국전력은 공포 즉시 '분리 징수'를 시행할 수 있게 내부 실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한전은 전기요금 청구서와 TV 수신료 청구서를 별도로 제작·발송하는 '청구서 별도 발행'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시행을 앞두고 실무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은 현행 통합 징수 방식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분리 납부'를 요청한 고객에게 별도의 입금 계좌를 안내하기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종이·이메일·모바일 청구서를 받아 직접 계좌 이체 등의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내던 고객이 TV 수신료를 별도로 납부하길 원하면 한전 고객센터에 문의해 별도의 납부용 계좌번호를 받을 수 있다. 시행령이 바뀌어도 TV를 가진 전기 사용자는 수신료를 낼 의무가 여전히 남는다. 하지만 한전은 고객이 TV 수신료를 내지 않고 전기요금만 납부해도 단전 등 강제 조치에 나서지는 않을 방침이다. 전기요금 자동이체를 하는 고객의 경우 분리 납부 요청을 하면 한전이 TV 수신료 납부 전용 계좌만 별도로 안내한다. 기존의 자동이체는 유지되면서 매달 지정된 계좌에서 TV 수신료를 제외한 전기요금만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다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준비 상황에 따라 대처 방식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징수 실무를 맡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별로 구체적인 분리 징수 방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가 호별 전기 사용량을 합산해 주고 이를 바탕으로 한꺼번에 한전이 전기요금을 청구하는데, 앞으로 관리사무소가 주민들의 분리 징수 희망 여부 등을 알아보고 반영하는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도 한전이 관리사무소에 수수료를 주는데 향후 늘어난 업무만큼 수수료를 더 주는 방안을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방식은 전기요금 청구서와 TV 수신료 청구서를 따로 제작해 발송하는 체계가 도입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된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한전이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분리 청구 방식을 최대한 빨리 확정할 방침이지만, 실무 준비가 마무리돼 새 방식을 적용할 때까지 길게는 두세 달가량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전은 분리 징수 시행이 예상되는 오는 12일부터 발송될 전기요금 청구서에 분리 징수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담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새로 시행되는 분리 징수가 최대한 부드럽게 이행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여러 안을 두고 고민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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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양평 도로 백지화 선언…

 

국토부, 서울-양평 도로 백지화 선언…

대통령 일가가 소유한 땅 인근에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고 국토부는 노선 변경의 경위와 사업성에 대해 해명했다. 국토부는 대안 설계가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하루 2100대 이상 더 흡수하고 두물머리 교통정체 해소 효과가 더 크다는 반박 주장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종점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를 1300억원으로 추산한 것에 대해 국토부는 9분의 1 수준인 14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1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조사를 통해 양평군 등 관계기관 협의 의견 등을 기초로 검토를 거쳐, 교통량이 많고 환경 훼손이 적으며 강하IC 설치가 가능한 대안 노선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연말 준공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양평 구간이 개통될 경우 6번 국도의 교통정체는 더욱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08년 2월 한신공영이 경기도에 민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2009년 12월 예산 문제로 반려됐다. 이후 8년 만인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2018년 대우건설이 시흥-송파-양평 민자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검토했다. 서울-양평 재정사업과 중복돼 2019년 11월 시흥-송파 구간으로 민자사업이 제안됐다. 송파-양평 구간 29.3㎞ 강하IC 설치, 중부내륙선 접속 대안 노선 등으로 2021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타당성조사에 착수해 2022년 7월~2023년 2월 양평군, 하남시 등과 협의를 이뤄 3개 노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 5월8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을 공개했다. 이어 6월29일 사업계획 재검토, 지난 7월6일 사업 백지화를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안 노선의 경우 예상 교통 수요와 주변 교통량 분산 효과가 가장 좋은 데다 상수원보호구역을 우회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했다"면서 "양평에 강하IC 설치가 가능해 군에 직접 수혜가 예상되고 마을 통과 구간이 적어 분기점(JCT) 설치 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대안 노선에 대해 두물머리 인근 국도 6호선을 이용하는 서울 동부권과 강원권·충청권 교통량을 흡수하는 효과가 높다고 주장했다. 예타 노선과 양평군 제시1안과 같이 양서면까지 가지 않고 대안 노선은 강상면에서 서울 방향으로 연결하면 된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서울-양평 교통량의 92~95%는 중부내륙선을 이용, 여주 방향으로 오가는 차량이다. 서울과 여주 방향을 오가는 교통량을 중부내륙선을 이용해 흡수할 수 있어 두물머리 교통정체 해소에 효과적이다. 수도권2순환선 화도-양평 구간이 연말 개통되면 6번 국도 교통정체는 더욱 완화될 수 있다. 국토부는 접속 위치가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2㎞ 증가해 사업비가 140억원(0.8%)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양평 교통량은 하루 6000대(40%) 증가한다. 예타 노선의 경우 강하면을 통과하지 않으므로 강하IC 설치가 불가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양서면에 IC 설치 시 남한강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환경 문제가 우려되고 IC 선형이 불량해져 교통 안전상 불리하다. 양평군 제시1안에 대해선 강하면 운심리에 IC를 설치해 IC 선형과 교통량 측면에 불리하고 선형이 불량한 지방도 342호선에 접속해야 하므로 선형 개량, 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42호선의 교통량이 적어 교통 수요 측면에서 불리하지만 대안 노선은 국지도 88호선 접속이 가능해 교통 수요 측면과 공사 여건이 유리하다. 예타 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반영해 약 820억원이 사업비 증액이 있으나 이는 종점 변경과는 관계가 없다고 국토부는 해명했다. 사업계획 변경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양평군은 공청회 등을 거쳐 계획한 2018년의 2030 양평군 기본계획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제시했고 이때 제시된 노선 종점은 남양평IC에 연결, 현재 대안과 유사하다"면서 "양평군이 강하IC 설치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해 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1년여의 검토를 통해 최적 노선을 도출했으므로 현재는 다양한 대안 검토를 통해 최적 노선을 찾아가는 타당성평가 단계다. 노선 변경된 것이 아니다"면서 "노선 변경에 원희룡 장관이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선 종점에 대통령 일가 땅이 있음을 인지한 것이 의원 질의가 보고된 올해 6월29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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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광고'…13개 PP채널 법정제재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광고'…13개 PP채널 법정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케 하는 방송광고를 송출한 13개 채널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FUN TV·I.NET·브레인TV·GTV·이벤트TV·하이라이트 TV·중화TV·Asia N·복지TV·바둑TV·MBN플러스·MBC ON·CMC TV의 ‘대원 콘드로이친 팔팔’은 일반식품을 광고하면서, 해당 상품을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했으며 특정 성분의 함량을 실제보다 많이 포함된 것처럼 표기했다. 또한 방심위는 결제완료 시 제공되는 조건을 ‘무료체험’으로 표현해 시청자를 기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심위는 출연자들이 간접광고 상품을 이용하는 장면을 자막과 함께 구체적으로 노출하는 등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 대해서도 ‘주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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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괜찮다는데”···아스파탐 후폭풍에 제약업계 ‘눈치’

 

“전문가는 괜찮다는데”···아스파탐 후폭풍에 제약업계 ‘눈치’

‘아스파탐 사태’ 후폭풍이 제약업계까지 도달했다. 정부부처와 전문가들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제약업계는 소비자 반응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FC)는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당 소식에 아스파탐을 사용해오던 제약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1965년 미국 화학자 제임스 슐라터가 위궤양 치료제를 개발하던 중 우연히 발견됐다. 국내에서는 1985년 3월에 식품첨가물로 지정됐으며, 현재 약 200여개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활용되고 있다. 현재 아스파탐은 먼저 나온 사카린보다 더 널리 쓰이고 있다. 같은 칼로리 대비 설탕보다 200배가량 높은 단맛을 낼 수 있어 저칼로리 감미료로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 ‘제로 슈거’ 열풍이 불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특징으로 약의 단맛을 내는 데도 흔히 활용돼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정보 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 검색 결과 국내 허가 완제 의약품·한약제제·마약류 품목 4만8910개 중 700개 제품에 아스파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해열제 시럽제품 상당수에도 아스파탐이 함유돼 있다. 의약품안전나라 데이터베이스 상 제품명에 ‘시럽’이 들어가며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품으로는 총 29개가 나타났다. 여기에는 삼아제약의 ‘세토펜건조시럽’, GSK의 ‘테라플루콜드앤코프나이트타임건조시럽’ 등 시중에서 유통 중인 해열제 시럽도 포함돼 있다. 아스파탐이 속하게 될 2B군은 암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암과 연관이 있다는 인체 연구 자료와 동물실험 결과가 충분하지 않을 때 매기는 등급이다. 이로 인해 발암물질 분류를 놓고 위험성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스파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식약처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국과 비교해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14일 WHO 공식 결과에 따라 세부사항을 확인해 관련 규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 정도는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식약처도 의약품은 식품과 달리 아플 때만 먹는 데다 함유량도 적어(한 달에 0.2mg 수준)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식약처가 발간한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규격 재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ADI)의 0.12% 수준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야 하는 제약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품을 생산 중인 제약사 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할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불안감이 있다면 아스파탐을 빼고 대체물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을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업체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파탐 함유 제품이 없는 제약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에는 일부 제품에 한해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인체 위해성에 대한 결과를 보고 추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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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뒷좌석 혼자탄 70대피의자 자해해 숨져…감찰 착수

 

순찰차 뒷좌석 혼자탄 70대피의자 자해해 숨져…감찰 착수(종합)

지구대로 호송되던 피의자가 순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1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아들 B씨를 때린 혐의로 체포된 70대 A씨가 호송 중 순찰차 안에서 자해했다. 경찰관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지구대 경찰관 2명은 소방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들을 둔기로 때린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순찰차 뒷좌석에 태웠다. 경찰관들은 각각 운전석과 조수석에 탄 채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지구대에 도착했고, 뒤늦게 A씨가 자해를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다. 순찰차 뒷좌석에서는 A씨가 자해한 도구가 발견됐다.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A씨가 경찰관이 앞좌석에 탑승하던 틈을 타 자해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피의자 호송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관련 사안에 대해 철저히 감찰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피의자 유치 및 호송 규칙 제49조에 따르면 호송 경찰관은 반드시 피호송자를 포박하기 전에 안전호송에 필요한 신체검색을 해야 한다. 또 제57조는 호송자를 차량으로 호송할 때 경찰관은 도주 및 기타 사고의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고, 적당한 장소에 위치해 피호송자를 감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철저히 감찰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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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제주도의원 성매매 업소 이용 정황…'경찰 수사 중'

튜브 타고 갔다가…제주 토끼섬 고립 일가족 3명 구조

양산서 SUV-승합차 정면충돌…14명 다쳐, 병원 이송

현직 경찰간부 길거리서 음란행위…시민 신고로 '덜미'

학원강사 집단폭행해 전치 10주 부상…40대 원장 구속

 

북한 국방성 "미 전략정찰기, 동해 침범"…격추 위협

 

북한 국방성 "미 전략정찰기, 동해 침범"…격추 위협

북한이 10일 미군 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격추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들어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작전지역에 전개된 각종 공중정찰 수단들을 집중동원하여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적대적인 정탐활동을 유례없는 수준에서 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공까지 무단침범하며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 미국의 도발적인 공중정탐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동해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위협했다. 국방성은 최근 미군 정찰기 RC-135, U-2S 및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RQ-4B)가 동해와 서해를 비행하며 공중정탐 행위를 했다면서 "특히 조선동해에서는 몇차례나 미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영공을 수십㎞나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은 1969년 미군 정찰기 EC-121가 격추 당한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어떤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지를 다시 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전략핵잠수함(SSBN)이 기항을 위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지역에서의 군사적긴장을 위태한 상황에로 더한층 격상시키고 핵충돌위기라는 최악의 국면까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게 하는 매우 위험한 사태의 실상"이라고 밝혔다. 국방성은 "방대한 무력이 대치되여있고 핵 대 핵이 맞서고있는 조선반도에서 적대국의 간첩비행기들이 교전일방의 영공에 바투 다가설수록 어떤 위험이 뒤따르게 되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미국의 도발적인 모든 행동들은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 상황은 조선반도 지역정세가 미국의 도발적인 군사행동으로 하여 분명히 핵충돌위기의 문어구에로 더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시공간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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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I 기자회견 “인간 일자리 뺏지 않아”

 

세계 최초 AI 기자회견 “인간 일자리 뺏지 않아”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선(善)을 위한 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한 후 9대의 휴머노이드 로봇들과 함께 AI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간호사, 가수, 화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인간에게 반항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봇이 더 엄격한 규제를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간호사 유니폼을 입은 의료용 로봇 그레이스는 “나는 인간과 함께 보조와 지원(업무)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상화를 그리는 로봇 Ai-Da는 “일부 종류의 AI는 규제돼야 한다는 게 AI 분야 많은 저명인사의 의견”이라며 “나도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제작자가 동의하지 않자 급히 답변을 수정한 로봇도 있었다. 로봇 소피아는 처음에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나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제작자가 동의하지 않자 인간과 로봇은 ‘효과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답변을 수정했다. 또한 로봇들은 앞으로 로봇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날 포럼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로봇이 최신 버전의 생성형 AI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로봇들이 이날 내놓은 답변은 제작자조차 놀랄 정도로 정교한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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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보다 빠른 속도"…'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가입자 1억명 육박

 

"챗GPT보다 빠른 속도"…'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가입자 1억명 육박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선보인 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가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해 가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일주일도 안 돼 가입자가 1억명에 근접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통신(IT) 전문 외신인 서치엔진저널은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토대로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9천7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스레드 가입자는 지난 5일 오후 출시 후 16시간 만에 3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하루 반 만에 7천만명을 넘긴 바 있다. 이어 출시 나흘 만에 1억명에 육박하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이용자 1억명에 도달하는데 2개월이 걸렸다는 점과 비교해도 훨씬 빠르다.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했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가입자 증가 속도에 대해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다"고 언급했다. 스레드는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해 짤막한 글을 올려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텍스트(글)를 기반으로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도 올릴 수 있다. 스레드 가입자 유치에는 전 세계 이용자 20억명을 확보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유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스레드에 로그인할 수 있다. 트위터와 비교하면 스레드는 익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지만 좋아요, 공유, 리포스트, 인용 등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들도 갖췄다. '트위터 대항마'로 떠오른 스레드가 서비스 출시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트위터 이용자 수를 뛰어넘을 지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 조사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인 자스민 엔버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커지려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4명 중 1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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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남부 기록적 호우 특별경보…도쿄는 37도 넘는 폭염

 

일본, 서남부 기록적 호우 특별경보…도쿄는 37도 넘는 폭염(종합2보)

10일 일본 서남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연락이 두절됐다. 또 도쿄에서는 37도가 넘는 무더위로 열사병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50명 넘게 이송되는 등 일본 열도가 극단적인 날씨로 몸살을 앓았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규슈 북부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NHK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서는 수십년간 경험한 적이 없는 수준의 폭우가 내리면서 이날 이 지역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도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재해대책기본법에 따라 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2만여 가구 거주민 5만여명에 인명 피해 우려에 주의를 촉구하는 '긴급안전확보' 명령도 내렸다. 그러나 후쿠오카현에서는 구루메시에서 산사태가 발생, 9명이 연락 두절됐고 소에다마치에서는 목조 주택을 토사가 덮쳐 1명이 숨졌다. 후쿠오카시의 228개 학교에는 임시 휴교 명령도 내려졌다. 이번 집중 호우로 후쿠오카현과 히로시마현을 연결하는 신칸센은 한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인접한 사가현에서도 산사태가 주택 2채를 덮쳐 3명이 연락이 두절됐다. 일본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6시까지 규슈 북부의 24시간 강우량이 200㎜로 예상되는 등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이처럼 일본 서남부에서는 폭우가 내렸지만, 중부 지방은 최고 기온이 38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야마나시현 오쓰키시에서는 최고기온이 38.4도까지 치솟았다.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는 38도, 도쿄는 37.8도를 각각 기록했다.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등지에는 올여름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도쿄도에서는 이날 오후 3시까지 53명이 열사병 증세로 응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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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땅 빼앗아 학문 전당 세웠나…美 대학들, 보상 골머리

 

원주민 땅 빼앗아 학문 전당 세웠나…美 대학들, 보상 골머리

미국 곳곳의 대학들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로부터 강제로 수용한 토지 위에 세워졌다는 비판과 함께 배상 요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원주민 부족과 대학들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작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0여 년 전 아메리카 원주민 11개 부족은 여의도 면적의 130배가량 되는 9만4천에이커(약 380㎢)의 땅을 헐값에 내놓아야 했다. 이는 미네소타 대학의 운영에 쓰였다. 이들 11개 부족은 미네소타대에 요구할 배상액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해 규모를 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치페와 부족의 후손인 앤 가라지올라는 "수억 달러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학교들이 오늘날 원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할 방법을 찾지 않고 있다"며 "배움의 전당으로서 그들의 존재는 빼앗긴 모든 것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측은 원주민 부족과 이들을 돕는 연구자들이 찾아낸 결과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보상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민 사회의 움직임은 2020년 3월 독립 월간지 하이컨트리뉴스의 탐사보도 이후 거세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남북전쟁 중이던 1862년 에이브러햄 링컨 정부가 원주민 부족 땅을 수용해 대학 설립 종잣돈으로 쓸 수 있게 한 '모릴법'을 제정한 이후 250개 부족의 땅 1천70만에이커(약 6천880㎢)가 수용됐다. 이 법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는 15개 주에 걸쳐 98만7천에이커를 받은 코넬대였다. 코넬대는 원주민 사회에서 받은 모든 땅의 출처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대학의 조엘 말리나 대외협력 부처장은 "코넬은 이같은 역사 중심부에 있음을 인정한다"며 "북미 원주민 사회와 관계 구축과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스콘신대(매디슨)는 2021년 처음으로 캠퍼스에 호청크 부족의 깃발을 게양해 이 부족으로부터 땅을 수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캘리포니아대학은 일부 원주민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원주민 부족과 전문가들은 대학들의 노력도 실질적인 보상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카일 메이스 아메리카 원주민학 조교수는 대학들이 소수에게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실제 구조적인 변화는 전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미국 내 여러 주와 도시가 노예로 미주 대륙에 끌려온 아프리카계 후손들에 대한 배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대한 배상에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메이스 교수는 "흑인과 원주민에 관한 배상 논의를 합치지 않으면서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정의를 찾을 가능성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레베카 초시 애리조나대 법학과 교수는 노예의 후손인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자치를 인정받는 독특한 그룹인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의 성격이 다른 만큼 양쪽에 대한 배상이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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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주사제' 자살충동 부작용에 EU 당국 조사 착수

 

'살 빼는 주사제' 자살충동 부작용에 EU 당국 조사 착수

삭센다와 오젬픽 등 비만 치료 주사제가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일으킬 개연성이 제기돼 유럽연합(EU)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EU 회원국인 아이슬란드 당국으로부터 비만 치료 주사제를 사용한 뒤 자살·자해 충동을 느낀 사례 3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산하 약물부작용감시위험평가위원회(PRAC)에서 해당 제품 성분의 안전성을 조사·평가하도록 했다. PRAC의 안전성 평가 대상은 삭센다의 성분인 리라글루티드와 오젬픽,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다. EMA 관계자는 "아이슬란드 의약품청에서 3건의 사례 보고와 함께 '실마리 정보'를 제기함에 따라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마리 정보(signal)란 약물과 부작용 간 새로운 인과관계나 기존에 알려진 인과관계의 새로운 측면을 제시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정보를 뜻한다. 이 관계자는 또 "아이슬란드에서 보고된 사례 3건 중 2건은 자살충동 관련으로 1건은 삭센다를, 다른 1건은 오젬픽을 사용한 뒤였다"며 "나머지 1건은 삭센다 사용 후 자해 충동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한 효과를 내 주기적으로 주사하면 체중의 15∼20%가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살 빼는 주사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PRAC는 우선 리라클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가 포함된 비만치료제의 위험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이후 다른 GLP-1 수용체 작용제도 평가가 필요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의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설사, 변비, 복통 등 소화기계 증상 외에 우울증, 자살충동이 있다. 삭센다와 오젬픽, 위고비 등의 제품 설명서에도 이 같은 부작용을 언급하면서 "사용 중 정신적 변화에 유의하고 기분·감정·행동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경우 곧바로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돼 있다. 다만 '자살 행동'은 부작용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BBC는 전했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이와 관련,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EMA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B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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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강한 소나기 계속…천둥·번개도 동반[내일날씨]

 

무더위 속 강한 소나기 계속…천둥·번개도 동반[내일날씨]

화요일인 오는 11일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예상됐다. 비가 강한 곳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수도 있고,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은 무더위를 보이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상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권과 경북 북부 내륙이 30~80㎜다. 중부 내륙 지방에 비가 많은 곳은 최대 100㎜ 이상이 내리겠다. 또 강원 영동과 북부 내륙을 제외한 경북권, 경남권, 제주도 등은 5~40㎜ 가량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반도에 저기압이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는 크다. 비가 내리는 곳은 돌풍이나 천둥, 번개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은 낮 최고 32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며, 일부 강원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는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비가 오는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후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 사이를 보이겠다. 한낮의 기온이 높은 만큼 온열질환 등 발생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사이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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