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NEWS

2023년 5월 16일 (화) 오늘의 뉴스

반응형

 

 

 

 

2023년 5월 16일 (화) = 오늘의 뉴스 NEWS =

 

 

 

학폭피해지원기관 '해맑음센터' 안전문제로 폐쇄…"대체지 모색"

 

학폭피해지원기관 '해맑음센터' 안전문제로 폐쇄…"대체지 모색"(종합)

전국 단위 기숙형 학교폭력(학폭) 피해 학생 지원 기관인 해맑음센터가 시설 안전 우려로 사용이 금지됐다. 교육부는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대체 지원 기관을 제안하고, 현재 센터를 대체할 부지를 선정하는 등 시설 보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해맑음센터와 관할 교육청·교육지원청인 대전교육청,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긴급 협의회를 열고 해맑음센터 정밀 안전 진단 실시에 따른 학생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외부 기관에 의뢰한 해맑음센터 정밀 안전진단 결과 교사 동의 안전성이 폐쇄 등급에 해당하는 E등급으로 진단받아 이날 중으로 교육지원청, 해맑음센터에 통보될 예정이다. 안전 진단 결과가 통보되면 해맑음센터 사용은 바로 금지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해맑음센터와 협의해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도 교육청에서 제공한 경북 구미, 경기 양평, 충남 서산 등 3개 지역 가운데 현재 센터 대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현재 해맑음센터에 입소 중인 학생 7명이 안전하게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각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가정형 위(Wee)센터, 위(Wee)스쿨 등 대체 지원 기관을 제안했다. 7월부터는 여성가족부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도 학폭 피해 회복 치유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현재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 지정·운영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학폭 피해 학생 지원 전문 기관을 국가가 직접 지정·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폭 피해 학생 지원 전문 기관을 국가가 지정·운영하려는 것은 학폭 예방, 대책에 대한 국가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해맑음센터 측은 일방적인 폐쇄 통보라며 반발했다. 센터 관계자는 "연락도 없이 어제 교육부, 대전교육청 담당자들이 우르르 찾아왔고, 안전 진단 결과를 통보한 뒤 하루 만에 나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 후보지인) 3곳은 지금 시설보다 더 오래된 분교도 있고 교통편도 나빠 버스로만 7시간 가야 하는 곳도 있다"며 "다 무너져 가는 건물에서 아이들을 어떻게든 일으키려고 아등바등하는 상황인데 의논도 없이 통보해 너무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이번 목적지는 화성"…학생 찾는 '한국판 NASA 우주학교'

 

"이번 목적지는 화성"…학생 찾는 '한국판 NASA 우주학교'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와 KAIST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판 NASA 우주학교'인 '우주의 조약돌'이 '화성탐사'를 주제로 2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우주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해 우주 과학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우주의 조약돌' 2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 참여하는 우주사업협의체다. 지난해 시작된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집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5명으로 확대했다. 지원자는 직접 작성한 에세이 형태의 화성 탐사 연구 제안서(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희망자는 프로그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2기 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 간 KAIST에서 기초 과학 이론 및 우주 인문학 강의를 듣고,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을 직접 다루는 손상모 박사,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 SF 작가인 배명훈 작가와 김초엽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전문가의 1:1 진로 컨설팅 ▲전원 해외 탐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우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주 교육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아이폰도 뚫는 ‘몸캠 피싱’ 주의보

 

아이폰도 뚫는 ‘몸캠 피싱’ 주의보

몸캠 피싱 수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그나마 안전하다고 알려졌던 ‘아이폰’마저 뚫렸다. 아이폰 첫 피해자는 몸캠 피싱 가해자가 “같이 게임하자”는 말을 믿고 파일을 다운로드받았는데, 이 게임은 해킹 앱이었다. 사기꾼들의 수법은 날로 높아져 가는데, 피해자 구제는 힘든 게 현실이다. 몸캠 피싱은 스마트폰 채팅 앱(어플)을 통해 상대의 음란한 행위를 녹화한 후 피해자의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뒤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 수법 중 하나다. 경찰대학 치안 정책연구소의 ‘치안 전망 2023’에 따르면, 2021년 사이버 금융 범죄는 전년 대비 38.9% 증가한 2만8123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2만1889건이 일어났다. 너마저… 사이버 범죄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몸캠 피싱으로,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몸캠 피싱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3268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66.3%(1965건) 증가했다. 몸캠 피싱 피해액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서 제출받은 사이버금융범죄 현황을 보면 2021년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1215억2000만원이다. 이 중 몸캠 피싱 피해액은 119억5000만원으로 2020년 대비 66.4% 늘었다. 해마다 몸캠 피싱이 증가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도 도움을 받지 못한다. 보통 몸캠 피싱 가해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돈을 요구하는데 이 부분은 해결해주지 못한다. 피해자 A씨는 “나는 몸캠 피싱 피해자다. 가해자가 나한테 영상을 유출하겠다며 돈을 요구했다. 나는 돈 입금을 하지 않고 영상 유포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하게 나가면서 신고했다”며 “이게 좋은 방법은 아니다. 오히려 도발 행위가 될 수도 있으니 위험이 크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했는데 가해자를 잡기 힘들다고 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하다. 이렇게 피해를 당해도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항상 내 영상이 유포될까 걱정된다”며 “경찰도 피해를 막을 수 없고 운에 달렸다고 말하는 현실이다. 나도 어쩔수 없이 단체문자로 지인에게 ‘모르는 번호로 이상한 파일이 오면 해킹 위험이 크니 바로 삭제해달라’고 했다. 결국 해결은 피해자들이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결국 몸캠 피싱은 피해자가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데 간혹 피해자들 중에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피해자·피해금 갈수록 늘어 끝없는 협박에 극단적 선택도 지난해 11월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그해 10월 서울 한 건물 주차장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입수했다. 발신자를 알 수 없는 남성의 성매매 영상과 함께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에게 영상을 보내겠다”는 협박이 담겨있었다. 해당 남성은 여러 차례에 걸쳐 1000만원 이상의 돈을 보냈지만, 계속해서 더 큰 돈을 요구하는 협박에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영상 유포 협박 및 금전 요구에도 쉽게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몰래 촬영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등을 상대로 조직을 파악하고 있지만, 추적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몸캠 피싱 피해자로 협박당해 범행에 가담했을 뿐 ‘윗선’의 실체는 모른다. 중국에 사는 40대 형님이라고만 밝힌 윗선이 해외 IP를 사용한 익명 채팅 계정으로 끊임없이 압박했다”고 진술했다. 치밀한 범죄 수법에도 몸캠 피싱 피해자가 되지 않는 방법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애플사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폰마저도 몸캠 피싱의 표적이 됐다. ‘안전하다’는 방심에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아이폰과 갤럭시의 가장 뚜렷한 다른 점은 핸드폰 보안으로 꼽힌다. 갤럭시는 구글마켓서 이용하는 정식 앱 이외에 인터넷에 배포되는 APK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이때 몸캠 피싱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파일 설치를 유도하고, 설치된 파일이 핸드폰 주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방식이다. 앱 설치 과정이 다른 아이폰은 비교적 안전지대로 통했다. 아이폰 사용자가 앱을 다운받기 위해 클릭하면 “보안을 위해 알 수 없는 출처에서 구매한 앱은 휴대전화에 설치되지 않도록 설정돼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며 설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아이폰은 몸캠 피싱 가해자가 해킹 파일 설치를 요구해도 자체적으로 기본 보안에서 막힌다. 단,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몸캠 피싱은 예외다. 게임 설치하고 정보 털린 아이폰 “경찰에 신고하고 가족에 알려야” 한 아이폰 몸캠 피싱 피해자는 한 랜덤 채팅 앱을 통해 가해자와 접촉했다. 초반에는 단순한 대화를 지속하다가 더 친분을 쌓기 위해 피해자에게 SNS 라인 아이디를 확인해 추가한 뒤 “내가 하는 게임인데 너도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Fun Cube(펀 큐브)라는 해당 게임은 일반적인 큐브 게임으로 보였지만, 실상은 해킹 앱이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해킹 앱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도록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다운로드해야 한다” “내 사진첩이니 다운로드해서 보고 있어라” 등의 이유를 대며 파일을 보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피해자는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펀 큐브를 실행시켰다. 실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낸 링크는 ‘www.funcube888.com/app/?code=10084’로 해당 링크에 접속해 게임을 다운받고 실행하면, 게임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문제는 이 게임을 설치하면 휴대전화의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점이다. 유출 정보는 ▲연락처 ▲통화 내역 ▲휴대폰 사진 ▲음성 실시간 녹취 ▲카메라 실시간 촬영이다. 몸캠 피싱 표적이 되지 않더라도 휴대폰 설치 시 무조건 개인정보가 유출된다. 앱 다운로드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 2월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외국인이 펀 큐브 게임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들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외국인이 이 파일을 다운받을 것을 강요했다” “나한테는 게임이 아니라 투자 사이트라고 했다”고 말했다. 몸캠 피싱 피해를 막는 사설업체 김태원 대표는 “사설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30명쯤 꾸준히 피해자로부터 연락이 온다. 경찰 신고 후 오는 경우도 있고, 바로 연락하는 경우도 있다”며 “해킹 앱을 실행하면 관리자가 해킹 서버로 유출한다. 대부분 전화번호, 문자, 통화 기록 같은 정보다. 업체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연락처를 표적하지 못하게 가짜 정보를 넣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루에 30명 김 대표는 “피해자들이 영상 유포가 두려워 돈을 입금하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다. 가족한테도 알리지 않는다”며 “그러나 돈을 입금하면 할수록 계속 뜯어내니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고 가족한테도 알려야 한다. 다행히 이번 아이폰 피해자는 대처가 빨라서 영상이 유출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하남서 에버랜드까지 11시간 걸어간 중학생..."친구들과 7만원 내기"

 

하남서 에버랜드까지 11시간 걸어간 중학생..."친구들과 7만원 내기"

경기도 하남에서 용인 에버랜드까지 약 45km를 11시간 동안 걸어간 중학생들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2일 한 용인시 처인구 지역 온라인 카페에는 '아침에 에버랜드 가겠다고 하남에서부터 걸어왔다는 중학생 2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우리 집 쪽은 버스도 2시간에 한 번 다니는 외진 곳에 있는 단독 주택인데, 엄마가 아침부터 나와 보라고 해서 나왔는데 마당에 웬 중학생 남자아이 두 명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어머니는 A씨에게 아이들을 에버랜드로 데려다주라고 부탁했다. 사정을 들어보니 그날은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에버랜드에 가는 날이었는데 학생들이 길을 잃었던 것이다. A씨가 "학교에서 단체로 (현장 체험학습) 가던데 왜 여기 있느냐"고 묻자, 남학생들은 "하남에 있는 ○○중학교 다니는데, 현장 체험학습 장소가 에버랜드라서 반 애들끼리 하남에서 에버랜드까지 걸어오면 7만원 내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도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에서 에버랜드까지는 총 45㎞이며 큰길로 12시간 22분이 소요된다. 학생들은 하남부터 용인까지 밤새 고속도로와 터널을 지나 걸어왔다가 마지막에 길을 잃어 헤맸고 A씨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발견해 집으로 데려와 고구마를 먹였다. A씨가 학생들에게 차로 데려다준다고 하자, 학생들은 "친구들과 약속했으니 걸어가겠다. 근데 길을 모르겠다"라고 거절했다. 결국 A씨는 산책 겸 학생들을 걸어서 데려다주고 왔다. 이어 A씨는 "오랜만에 이렇게 순수하고 이 나이 또래에서만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이어서 귀엽고 걱정됐다. 아침에 드라마 한 편 찍은 느낌이었다"라며 "에버랜드까지 11시간 밤새 걸어왔다더라. 위험하게 고속도로로. 심지어 아이들 둘 다 검은 옷이었다"며 걱정스러움을 표했다. A씨는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며 선생님과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도록 했고 아이들은 크게 혼났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쯤 에버랜드 안에 있을 텐데 졸려서 잘 놀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 위험하니까 다음에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서울 아파트 단지에 독사 출몰 소동..."물리면 사망"

 

서울 아파트 단지에 독사 출몰 소동..."물리면 사망"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독사가 출몰해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길이 1m 정도의 독사가 나타났다. 뱀 종류는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였다. 뱀을 처음 발견한 이들은 방과 후 단지에서 놀던 아이들이었다. 이 중 평소 뱀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는 단지를 어슬렁거리는 뱀이 독성을 지닌 유혈목이와 유사하다는 점을 알아채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뱀을 포획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에 사는 뱀 중에 대형에 속하는 유혈목이는 몸길이가 0.5m~1.2m에 이른다. 몸 빛깔은 지역에 따라 다르나 보통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무늬를 가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혈목이에게 물리면 독이 상처로 들어가 전신 내출혈이 발생하고, 두통이나 실신,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한 전문가는 "한강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늘어나게 됐고 자연스럽게 쥐 같은 설치류가 많아지는 추세"라며 "이를 포식하는 뱀 역시 번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담배 피우려고 불 붙였더니…” 중국 국적자 집에서 폭발 사고, 14명 부상

 

“담배 피우려고 불 붙였더니…” 중국 국적자 집에서 폭발 사고, 14명 부상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주택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14명이 부상당했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55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4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 있는 중국 국적 A(43) 씨 주거지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A 씨가 전신 2∼3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다. 이웃 주민 13명은 경상을 입었다. A 씨 등 6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당시 폭발로 인한 추가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아침에 일어나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였더니 폭발했다'라는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사고 현장 사진이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日, G7 앞두고 美·유럽 압박에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논의 속도

 

日, G7 앞두고 美·유럽 압박에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논의 속도

일본에 주재하는 미국과 유럽 각국 대사들이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고 보편적 인권을 옹호한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놓으면서 일본 정치권에서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도쿄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도쿄에 있는 재일 외국 공관 15곳은 LGBTQI+(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차별에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일본 정치권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판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에 해당하는 'LGBT 이해증진법'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조기에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재촉한 것으로 분석된다. G7 정상회의 개막일인 19일 이전에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목표를 세운 집권 자민당은 이 법안에 부정적인 당내 보수파를 배려해 만든 수정안을 전날 초당파 의원연맹 임원 모임에서 야당에 설명했다. 수정안은 '차별은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부당한 차별은 있어서는 안 된다'로 바뀌었고, '성 인식'이라는 말은 '성 동일성(정체성)'으로 교체됐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 측은 "문구를 바꿔도 법적인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야당은 "의미가 바뀌지 않는다면 왜 수정하는가"라고 반발하며 내용이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는 "야당 중에 자민당의 수정안에 명확하게 찬성한다는 정당은 없었지만,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에서는 용인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연립 여당인 공명당도 수정안을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당파의 동의를 얻고자 하는 여당은 수정안에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의사를 보인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과 협력해 통과시킨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지난 2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비서관이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고,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차별금지법 논의가 본격화했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오스트리아 기차 내서 히틀러 연설 방송…당국 조사 중

 

오스트리아 기차 내서 히틀러 연설 방송…당국 조사 중

오스트리아 시외 기차 안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연설이 방송돼 당국이 수사 중이라고 영국 BBC와 미국 CNN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오스트리아 브레겐츠발 빈 행 기차 안에서 정규 안내방송 대신 갑자기 20∼30초 분량의 히틀러 연설과 "히틀러 만세(Heil Hitler)", "승리 만세(Sieg Heil)"라는 나치 슬로건이 흘러나왔다. 당시 기차 안에 있던 랍비(유대교 율법학자) 슐로모 호프마이스터는 CNN에 "처음엔 이상한 음악과 누군가 대화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히틀러의 연설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처음엔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불쾌해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데이비드 슈퇴크뮐러 녹색당 의원은 방송 일부를 녹음해 트위터에 올리면서 "승무원들이 완전히 속수무책이었다"며 당국의 명확한 경위 조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BBC 방송에 "기차 안에 나치 강제 수용소 생존자인 한 할머니가 타고 있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그 할머니가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히틀러 연설을 들은 현지 기자도 트위터에서 "왜 열차 전체에 히틀러 연설이 나왔나. 해킹이라도 당한 건가"라며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충격받은 것과 별개로 외국인들은 뭐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청의 대변인은 CNN에 "누군가 복제 키로 기차 내 방송 시스템에 불법 접근해 히틀러 연설을 재생했다"며 현재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철도청은 기차 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두 명의 용의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구찌, 16일 경복궁서 ‘2024 크루즈 패션쇼’ 개최

 

구찌, 16일 경복궁서 ‘2024 크루즈 패션쇼’ 개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16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는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의식 및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행사가 진행되던 경복궁의 근정전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구찌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구찌는 지난해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3년 간 경복궁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 문화유산 및 창의적 랜드마크를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구찌의 오랜 노력을 한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구찌는 뉴욕의 디아미술재단,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클로이스터, 피렌체 피티 궁전의 팔라틴 갤러리, 프랑스 아를의 프롬나드 데 알리스캉,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거리, 이탈리아 아풀리아 지역의 카스텔 델 몬테 등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경복궁은 조선 최고의 법궁이자, 궁중 예술, 건축뿐 아니라 한글 창제와 천문학 등의 발전을 이룬 문화와 과학의 중심지”라며 “구찌와의 조우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복궁의 진정한 매력을 전 세계인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찌의 글로벌 회장 겸 CEO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i)는 “구찌는 역사, 예술, 장인정신의 가치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해, 전 세계에 하우스가 지닌 아름다움에 대한 비전을 전파하고 있다”라며 “서울의 첫 플래그십 부티크 오픈과 함께 시작된 한국과의 여정에서 구찌는 지난 25년 간 지역인재 교육 지원 및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 건축물인 경복궁을 통해, 한국 문화 및 이를 가꿔 온 한국 국민들과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점이 구찌가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자 하는 이유다.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의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이 곳에서 구찌 2024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기상청 날씨] 낮최고 33도 '무더위 시작' 서울 30도...

 

[기상청 날씨] 낮최고 33도 '무더위 시작' 서울 30도...

기상청은 화요일 16일 전국날씨 낮최고기온 서울 30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24도, 제주도28도를 기록하며 초여름날씨예보했다. 서울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며 낮 기온은 (15일, 최고기온 25~30도)보다 2~3도 더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의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등 12~18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수원 30도 등 25~32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남부내륙에는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대부분 40% 미만으로 일최고체감온도는 31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일 낮 기온이 조금 낮아지는 경향으로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겠다. 경기북부와 연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부산날씨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겠으며 30도 이상(특히, 내일 일부 경남내륙에는 32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5도, 경상남도 12~16도로 (15일, 8~15도)보다 1~4도 높겠고, 평년(10~15도)보다 1~3도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30도, 경상남도 23~33도로 (15일, 23~28도)보다 1~6도 높겠고, 평년(22~26도)보다 1~8도 높겠다. 대구날씨는대체로 맑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8~15도, 최고기온 21~26도)보다 2~8도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낮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으나, 낮 동안 습도가 낮아(40%미만) 일최고체감온도는 32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1~18도, 낮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 경북북동산지에는 순간풍속 72km/h(20m/s)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광주날씨는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17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전남동부내륙(구례)에서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으나, 습도가 40% 내외로 낮아 일최고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예상된다. 전북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17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대전날씨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최저기온 10~13도, 최고기온 21~25도)보다 높겠다.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16도, 세종 14도, 홍성 16도 등 12~16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31도, 세종 30도, 홍성 29도 등 25~31도가 되겠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충북날씨는 따뜻한 남서풍 유입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은 평년(23~25도)보다 6~7도 높은 30도 이상으로 높아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17도, 낮최고기온은 30~32도가 되겠다. 강원도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강원도 전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특히, 일부 강원동해안 32도 이상)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1~15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2~13도, 강원동해안 18~22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9~31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7~29도, 강원동해안 28~33도가 되겠다. 제주도날씨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5~19도(평년 14~16도), 낮최고기온은 22~28도(평년 21~22도)가 되겠다.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