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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6월 12일 (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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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2일 (월) = 오늘의 뉴스 NEWS =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입니다. 아동노동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재고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6월 12일을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 출처 : 유니세프 ]

 

 

 

"태풍 피해 복구도 덜 됐는데"…코앞 다가온 장마에 '전전긍긍'

 

"태풍 피해 복구도 덜 됐는데"…코앞 다가온 장마에 '전전긍긍'

"아직도 바닥에서 습기가 계속 올라옵니다. 이게 언제 해결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에서 만난 김기화(82·여)씨는 태풍 피해가 다 해결됐느냐는 질문에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 빌라 1층에 있는 김씨의 집은 지난해 9월 닥친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났다. 이 때문에 가재도구와 가전제품이 못쓰게 돼 교체해야 했다. 피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태풍이 지나간 지 9개월이 다 되도록 김씨 집은 아직 습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았다. 태풍 힌남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포항에서는 김씨처럼 태풍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시민이 많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당시 포항·경주 지역 등 도심 저지대 주택 5천105세대, 소상공인 1만42개 업체가 침수 피해를 봤다. 농경지 338.6ha가 유실·매몰되고 농작물 5만2천524.3ha가 침수됐다. 하천·소하천 472건, 도로·교량 155건, 어항·항만 119건, 산사태 96건 등 공공시설 1천706곳의 피해도 나왔다. 문제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국지성 호우에 따른 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포항을 비롯해 태풍 피해가 난 지역은 여전히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큰 피해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북도는 지난달 말에 포항과 경주 지방하천 재해복구공사에 착수했다. 제방 유실, 교량 붕괴 등 피해가 큰 14개 하천(복구액 2천859억원)에 대한 항구적 개선복구사업은 도가 직접 추진하고, 피해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은 19개 하천(복구액 213억원) 기능복원사업은 건설사업소와 포항시·경주시가 분담한다. 복구공사에 걸리는 시간은 약 2년이다. 이 때문에 당장 올해 장마와 태풍에 따른 피해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도와 포항시 등은 우선 하천에 쌓인 흙과 모래를 퍼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태풍 피해에 늘 노출된 제주도는 엘니뇨를 포함한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 강우에 대비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책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도는 기존에 관리하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89곳 이외에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시설(9개소), 취약경사지 태양광(73개소)과 같은 유형을 신규 조사했다. 지하주차장, 반지하 등 지하공간 침수우려 주택에 대해서는 우수 유입 가능 여부를 현장 점검해 침수 방지시설 지원 안내 등 지하공간 침수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양수기 등 침수방재용 장비(1천246대)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수방자재(12만1천337점) 및 구호물자(3천87점) 사전 비축, 이재민 임시주거시설(167개소) 점검, 군부대, 도내 지역자율방재단, 민간협회 등 민·관 합동 인력 및 장비 응원체계를 구축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8월 8∼20일 집중호우로 청주·충주·제천·괴산 지역 공공시설 77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공공시설은 대부분 하천으로, 지난달 말 기준 45곳이 개선복구를 완료했다. 도는 7월 중에는 복구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도는 돌발상황이 생겨 장마철 전까지 공사를 완료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생기면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 주요구조물 및 취약구간 우선시공, 하천 내 임시구조물 철거 등에 나서는 한편 수시로 점검·조치를 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말 내린 때 이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한창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익산과 완주, 군산지역에 평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 170.2㏊와 시설 하우스 19.8㏊가 침수됐다. 도는 오는 8월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대회를 앞두고 배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강원은 올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릉지역에서 장마철 토사 유실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사면 안정화를 위한 산지사방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도는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서 여름철 산사태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민가 주변의 산림을 대상으로 긴급 벌채하고, 토사가 유실되지 않도록 산지사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사태 예방을 위한 계류 보전 사업에 41억원을 투자해 6월 말까지 23곳 25㎞를 정비한다. 전남도는 장마와 태풍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해 재해위험지역 45곳에 959억원, 지방하천 74곳에 1천115억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했다. 또한 10억원을 들여 하천 퇴적토를 준설했고 풍수해 취약지인 116곳에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했다. 도는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기가 다가오면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해안가 인근 상가와 도로 복구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특히 월파로 인해 해안도로가 부서지고 상가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서구 송도도 이달까지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시는 호우·태풍에 대응하기 위해 침수 위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또 맨홀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침수방지 시설(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해 기존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시, 대전시, 울산시, 충남도, 경기도 등도 집중호우 대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공사장이나 배수펌프를 점검하고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과 경주에는 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마철 전에 응급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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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무단 방치 차량 없앤다…견인·폐차 등 강제 처리

 

성남시, 무단 방치 차량 없앤다…견인·폐차 등 강제 처리

성남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무단 방치 차량을 일제 정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정리 대상은 ▲일정한 장소에 고정돼 운행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차량 ▲정당한 사유 없이 남의 땅이나 도로, 주택가, 공터 등에 2개월 이상 무단 방치한 차량과 오토바이(이륜차)다. 일제 정리는 구별로 이뤄져 수정·중원구는 앞선 5월 한 달간, 분당구는 6월 한 달간 대상 차량을 적발했거나 진행 중이다. 적발된 차량은 상태, 방치 기간, 인근 주민의 진술과 신고내용 등을 종합 판단해 견인 예고장을 붙이고, 차적 조회로 소유주를 추적해 20~30일 이내에 자진 처리토록 명령서를 보낸다. 명령에 불응하면 행정절차를 거쳐 견인, 폐차, 직권 말소 등 강제 처리한다. 이와 함께 최대 150만원의 범칙금 부과 또는 검찰에 송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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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자전거 출입 금지

 

한라산둘레길 자전거 출입 금지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내 국가숲길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산악자전거, 오토바이 등의 이동수단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동호인 등이 무분별하게 숲길에 출입하면서 안전사고 및 환경훼손을 초래함에 따라 숲길 이용자의 안전과 숲길 보호를 위해 차마의 진입제한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한라산둘레길 중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총 5개 구간·48.92㎞다. 구간별로 천아숲길 8.7㎞, 돌오름길 8㎞, 동백길 11.3㎞, 수악길 11.5㎞, 시험림길 9.42㎞이다. 제주자치도는 차마의 숲길 진입 제한을 위해 6월 중 행정예고 및 도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한라산둘레길(국가숲길) 숲길 차마의 진입구역 지정·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은 도로교통법 제2조제17호에 따른 차마(자동차,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 자전거 등)이다. 차마 진입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숲길로 차마가 진입한 경우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38조 제3항 제6호에 따라 최대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산악자전거 등의 무분별한 운행으로 위협받고 있는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숲길 훼손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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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느는데, 송전선로 없어…원전 감발만 23차례

 

태양광 발전 느는데, 송전선로 없어…원전 감발만 23차례

맑은 날씨에 일조량이 많았던 지난 4월 한때 태양광 발전량이 전체 전력 수요의 40%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등 주요 산업 시설이 가동을 멈춰 평일보다 에너지 수요가 적은 주말이나 휴일에 한정된 현상이지만, 태양광 발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태양광 발전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생산된 전력을 실어나를 송전선로 확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설비가 밀집한 제주·호남 등지에서는 송배전망의 수용 능력 초과로 출력 제어 등이 빈번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전력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일요일 낮 12시∼1시 한 시간 평균 태양광 출력량의 추계치는 2만1778.7㎿(메가와트)로, 이 시간대 우리나라 전체 전력 사용량(5만5577㎿)의 39.2%를 차지했다. 태양광 발전 비중이 전체 전력 소비량의 40%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낮 12시∼1시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았던 때는 △4월 30일 37.9% △4월 2일 37.2% △4월 8일 35.9% △3월 19일 35.5% △3월 26일 35.2% △5월 14일 34.9% △5월 1일 34.0% △2월 26일 33.5% △4월 1일 33.1% 등이었다. 모두 휴일 또는 주말이었다. 하루 중 일부 시간대이지만 태양광 발전 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원자력 발전, 화력발전, 액화천연가스(LNG) 등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는 걸 보여준다. 제주, 호남,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태양광 발전 비중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와 맞물려 국가 전체 에너지 운영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력 당국은 공공재나 다름없는 제한된 송전망 속에서 초과 생산된 에너지원의 출력을 제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을 정확히 일치시켜야 블랙아웃(대정전)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에너지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간 사실상 ‘100% 가동’을 원칙으로 했던 원전의 ‘감발’(출력 감소)이 올 들어 5월까지 23차례 4130㎿ 규모로 이뤄졌다. 태양광 발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태양광 발전도 정부가 지난 4∼5월 호남·경남 지역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설비용량 기준 최대 1.05GW(기가와트)까지 출력 제어한다고 예고한 뒤 수 차례 출력 제어를 했다. 태양광과 원전 발전 사업자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원전업계 측에선 ‘문재인정부 이후 태양광 발전이 우후죽순 늘어나 생산 비용이 낮은 원전의 출력 감소를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태양광 업계 측에선 ‘글로벌 의제인 탄소중립 목표 속에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 격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정부가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주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자 12명은 지난 8일 광주지방법원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출력 제한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전력판매 수익성을 악화하고 사업 예측을 어렵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를 상대로 출력 제어의 위법성을 다투는 소송이 제기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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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가 먹을 음식 아냐”···환불 예정 음식에 음료 쏟은 진상 고객

 

“어차피 내가 먹을 음식 아냐”···환불 예정 음식에 음료 쏟은 진상 고객

배달된 음식 포장 상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환불을 요구한 손님이 환불 예정인 음식에 음료수를 부었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해물찜 가게 사장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오후 4시쯤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 1km도 안 되는 옆 아파트라 총알 같이 배송했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30분 걸렸다”라며 서두를 뗐다. 이어 “그런데 배달하고 10분쯤 지나서 전화가 왔다. 손님이 사이드 메뉴인 동치미 국물이 흘러 더러워서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배달 기사에게 전화해 배달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는지 물었고, 배달 기사는 “이상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A씨는 “포장 비닐이 흰색이라서 배달 사고가 나면 빨간 국물이 눈에 띈다. 손님이 카드 결제를 했기 때문에 포장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동치미 국물은 투명해서 안보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 ‘죄송하다. 환불해 드리겠다’고 말한 뒤 기사님께 음식 수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음식을 수거하러 간 배달 기사로부터 “음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일회용 포장 용기에 담긴 음식이 뜯어져 있었으며, 그 위로 음료가 흘러내리는 상태였다. 이에 A씨 아내가 손님 집에 방문해 “동치미 국물이 샜는데 왜 아귀찜이 뜯어져 있냐?”고 묻자, 손님은 “어차피 안 먹을 거라 음료를 부었다”고 답했다. 즉, 본인이 먹을 음식이 아니기에 환불 예정인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음식 포장을 뜯어낸 후 음료를 부었다는 것이다. 이에 함께 방문한 경찰이 “상식적으로 환불을 요청했으면 제품은 처음 온 상태로 유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지만, 손님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이에 A씨는 고객에게 음식값을 환불해 준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손님의 행동은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 해당 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한 경우 이미 공급받은 재화를 사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 만약 소비자의 사용 또는 소비로 재화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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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롯데월드타워 오른 외국인, 73층서 구조

 

맨몸으로 롯데월드타워 오른 외국인, 73층서 구조

롯데월드타워를 맨몸으로 오르던 남성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49분께 롯데월드타워 보안팀으로부터 한 외국인 남성이 맨몸으로 타워를 등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소방차량 11대와 인원 54명을 동원했으며 구청 직원 4명과 경찰 15명도 투입됐다. 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53분께 곤돌라를 이용해 72층 외벽에서 휴식 중이던 외국인에게 접근했다. 외국인은 당국의 안내를 받아 오전 9시 2분께 건물 내부로 들어갔으며 소방당국은 직후 해당 남성을 경찰에 인계했다. 남성은 1999년생 영국인 남성으로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한 후 정확한 등반 목적 등을 조사 중이다. 롯데월드타워 등반을 시도한 외국인은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는 프랑스 국적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무단으로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로베르는 "남북화해 분위기를 축하하기 위해 건물에 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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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침입해 여성 성폭행 시도 및 남친 흉기로 상해…20대男 구속기소

'부산 돌려차기 男' 오늘 항소심 선고… 檢, 징역 35년 구형

13살 여중생과 성매매 시도한 30대 '대학병원 의사' 자택에서 '체포'

 

 

숨진 채 발견된 유명 女BJ…시신 유기한 中부부 체포

 

숨진 채 발견된 유명 女BJ…시신 유기한 中부부 체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3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11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는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이 여성은 캄보디아 여행 중이던 인터넷방송 진행자(BJ) A씨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검거한 상태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아온 A씨가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씨의 시신을 차에 실어 옮긴 뒤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인은 "현지 언론과 대사관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을 종합하면 A씨가 살해되지는 않은 것 같다"며 "그러나 얼굴이 심하게 부은 채로 발견돼 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캄보디아에 같이 입국한 동행자가 있는데 대사관에서 진상 파악을 위해 그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A씨는 인터넷방송 진행자(BJ)로도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서 구독자가 25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A씨의 SNS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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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한국인 태운 버스 추락... 22명 부상

 

베트남서 한국인 태운 버스 추락... 22명 부상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부근에서 우리 교민 등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22명이 다쳤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쑤언선 국립공원 탐방을 마친 등산객들을 태운 버스가 하노이 부근에서 도로 밑으로 떨어졌다. 버스에는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한인 산악회원 22명을 비롯해 총 30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한 교민 22명 전원이 골절상 등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들은 하노이의 한인 밀집 지역인 미딩의 홍옥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중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인 '베트남넷' 또한 버스가 오토바이를 피하던 중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베트남 공안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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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의 기적' 아마존 4남매 모친 "살아 나가라" 유언

 

'40일의 기적' 아마존 4남매 모친 "살아 나가라" 유언

아마존 정글에서의 비행기 추락 사고 후 40일째 되는 날 극적으로 생환한 4명의 콜롬비아 아이들은 함께 사고를 당한 엄마와 며칠간 지냈고, '살아 나가라'는 엄마의 유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아버지인 마누엘 라노케는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아직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면서도 큰딸과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아이들의 어머니는 추락 이후 크게 다쳤지만, 나흘 정도 살아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맏이인 레슬리 무쿠투이(13)에게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라노케는 전했다. 그 외의 추가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엘티엠포 등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아이들의 모친은 지난달 1일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현장을 확인한 군 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마누엘 라노케는 "아이들 상태가 좋아지면 직접 (국민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저는 어떤 것도 덧붙이거나, 과장하거나, 지어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탈수 증세와 벌레 물림, 영양실조 증상 등을 보인 4남매는 현재 수도 보고타 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이들의 할아버지는 찢기거나 썩기 일보 직전인 옷을 입은 채 구조된 레슬리가 거의 먹지도, 자지도 못한 듯싶다며 "아이들과 함께 지내던 (레슬리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아마존 정글에서 4남매를 극적으로 찾아낸 콜롬비아 군 구조팀은 여전히 열대우림 속에 남은 채 '에스페란사'(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 구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방이 묘연했던 아이들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조견이 실종됐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이날 언론 설명자료와 공식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자취를 감춘 윌슨을 찾아내기 위한 작전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는 이번 수색 작전 지휘관인 엘데르 히랄도 합동특수작전사령관의 지시라고 밝혔다. 군은 그러면서 "아무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는 지상명령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살인 윌슨은 벨지앙 말리누아(Belgian Malinois) 종의 콜롬비아 군 수색견이다. 벨지앙 말리누아는 높은 지능과 뛰어난 활동량, 남다른 충성심 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군견이나 경찰견 등으로 많이 활약한다. 실제 윌슨은 에스페란사 작전으로 이름 붙은 콜롬비아 원주민 4남매 구조 작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콜롬비아 군은 강조했다. 엘에스펙타도르와 엘티엠포 등 현지 매체는 윌슨이 아이들을 가장 먼저 찾아내 한동안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군과 원주민으로 이뤄진 구조팀보다 한발 앞서 아이들의 생존 소식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윌슨은 정작 구조팀이 아이들과 만났을 때 현장엔 없었다고 한다. 수색 작업 초반에 무른 땅에서 아이들의 발자국을 발견해 구조팀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것도,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를 찾는 데 도움을 준 것도 윌슨이었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윌슨을 조련한 크리스티안 다비드 라라 쿠아란은 소속 부대에 윌슨과의 강력한 유대감을 강조하며 "저는 윌슨을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엘에스펙타도르는 전했다. 개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맹수가 도처에 있는 정글에서 구조팀은 곳곳에 사료를 남겨두며 윌슨 행방을 찾고 있다. 군은 또 윌슨에게 '특공 견'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들의 연대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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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가뭄' 우루과이 생숫값 4.6배 폭등…공원 우물까지 퍼 올려

 

'최악가뭄' 우루과이 생숫값 4.6배 폭등…공원 우물까지 퍼 올려

'70년 만의 최악 가뭄'이라는 평가 속에 극심한 불 부족 사태를 겪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병물(생수) 가격이 최대 5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상수원 고갈 우려 속에 당국은 공원에 있는 우물물까지 활용키로 하는 등 '눈물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수도공사(OSE)에서 제공하는 저수지 수량 정보를 살펴보면 몬테비데오를 비롯한 수도권 젖줄인 파소 세베리노 저수지 저수율은 지난 7일 기준 6.6%에 해당하는 440만㎥에 불과하다. 이 저수지에는 6천700만㎥의 물을 가둬놓을 수 있다. 몬테비데오 주변 하루 평균 물 소비량이 55만㎥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일주일 안에라도 고갈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OSE는 자연 공급량 등을 긍정적인 변수로 넣더라도 23∼24일께에는 상수원의 물을 쓰는 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추산한다. 지난 4월 말부터 라플라타 강(리오데라플라타) 하구의 염분 농도 높은 강물을 담수에 섞어 상수도로 공급하고 있지만, 이 미봉책마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식수 부족 우려는 주민들의 생수 사재기로 이어졌고, 병물 등 소비자 가격도 폭등했다. 현지 매체인 파히나도세는 민간단체 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달 몬테비데오 주변 생숫값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병물 가격은 467%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짠물 혼합 공급'에 이은 차선책으로 한 방울의 지하수라도 더 끌어다 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몬테비데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바트예 공원 우물물을 퍼 올리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공원 세 곳의 지점에서 물을 떠 성분을 분석한 OSE는 '2개 지점 물은 세균학적·물리적·화학적 측면에서 소비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냈다고 우루과이 일간 엘옵세르바도르는 보도했다. 정부는 공원 지하수를 정수 작업 뒤 학교와 병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물 공급 트럭 회사 4곳과 신규 계약도 했다. 공원 내 2개 지점에서 하루에 확보할 수 있는 물의 양은 각각 360∼480㎥ 정도다. 에드가르도 오르투뇨 OSE 감사는 "이 물은 하루 소비량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예컨대 바다에 물 한 방울 정도 떨어트리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복합화력발전소 담수화 기기도 활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급량은 하루 4천300㎥ 규모로 잡고 있다. 궁극적으로 단비가 내려야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지만, 상황은 비관적인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 기상청 예보를 보면 적어도 17일까지 이렇다 할 비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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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지 으름장…“韓, 中 적대국으로 몰면 결과 감당 못해"

 

中관영지 으름장…“韓, 中 적대국으로 몰면 결과 감당 못해"

중국 관영지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을 감싸며 한중관계가 악화할 경우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겠냐며 으름장을 놨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의 혼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한국의 중립외교를 촉구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11일 ‘한국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함정에 빠지고 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싱 대사의 ‘미국이 이기고 중국이 패배하는 데 베팅하면 반드시 후회한다’는 발언을 상세히 소개하며 “논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평가했다. GT는 “한국 정부는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숙고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중국은 정말 한국의 적인가”라며 “한국이 미국의 전략에 동조해 중국을 적대국으로 밀어붙인다면 한국은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겠나”고 썼다. GT는 “지금 한국은 미국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이번 결정이 우리 국민이 염원하는 한반도 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에서 혼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중관계가 더 나빠지면 한반도 평화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이 편 들기를 거부할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한국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 외교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한국이) 중국을 짜증 나게 하는 방식으로 미국을 달래는 행동으로는 한국에 실질적 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 고조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때문”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GT는 한국이 미국 쪽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GT는 “한국 정부는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명확하게 모방했다”며 “단순히 미국의 전략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승리를 자신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당시에도 한국과 중국은 최근과 같은 ‘팃포탯’(tit for tat·맞받아치기)식 공방을 벌였다. 한국과 중국은 최근 각각 상대국 주재 대사를 초치했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눙룽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10일 정재호 주중한국대사를 만나 한국 측이 싱 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류한 것에 부당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싱 대사를 초치해 ‘베팅 발언’에 항의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싱 대사의 ‘베팅’ 발언을 두고 한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외교관을 서로 초치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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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돌풍·천둥·번개·우박 주의

 

[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돌풍·천둥·번개·우박 주의

오늘(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12~15시)부터 밤(18~24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제주도, 늦은 밤(21~24시)부터 13일 이른 새벽(00~03시)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12일~13일 새벽 사이)은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제주도 5~5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및 출입을 자제하거나 주의하라"며 " 하상주차장 이용 시 차량 침수 가능성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잦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1~2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4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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