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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6월 9일 (금)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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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9일 (금) = 오늘의 뉴스 NEWS =

 

세계 기록의 날

2007년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 1949년창립, 프랑스 파리 소재, 199개 회원국)가 기록의 중요성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6월 9일(창립일)을 ‘세계기록의 날’로 지정 이를 계기로,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다수국이 ’기록의 날‘을 지정하여 행사 개최 [ 출처 : 국가기록원 - 2022년 ]

2023 「︎기록의 날」︎ 기념식 안내

 

 

구강보건의 날

만 6세 전후에는 영구치가 나오는데 이 영구치를 잘 관리해서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어금니(구치: 臼齒)의 「구」자를 숫자화 하여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 출처 : 한국건강증진 개발원 ]

 

 

 

아시아나 문짝 수리비만 6억 4천만원 나온다 '구상권 청구될듯'

 

아시아나 문짝 수리비만 6억 4천만원 나온다 '구상권 청구될듯'

지난달 26일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8124편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문 개문 비행으로 인한 아시아나의 문짝 수리 비용만 6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아시아나 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 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서 손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한 수리 비용만 6억 4천만 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는 사건 직후 대구 공항에서 임시 수리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지난달 30일 인천으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국토부의 추산 피해액 이외에도 자체 피해액도 추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 제주에서 대구로 향한 비행기에서 승객 이 모 씨가 비상문을 불법으로 개방하면서 발생한 사고는 항공기가 착륙해 지상에서 활주하던 도중 벨트를 풀며 뛰어내리려 했으며 이를 본 승무원과 승객이 저지했다. 이 씨는 비상문 바로 앞 좌석에 앉아있었다. 이 씨는 기내에 있던 의사의 진료를 받기도 했으며 해당 의사는 비행기에서 내리며 사무장에게 이 씨가 이러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이 씨가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 화가 나서 문을 열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청사 외부에 있던 이 씨는 아시아나 항공의 지상직 직원과 대화하던 중 범행을 자백했으며 항공기 착륙 후 30여 분이 지난 후 경찰신고가 이루어졌으며 지난 2일 경찰은 이 씨를 항공 보안법 위반 및 재물 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비행 중 비상문이 개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국토부는 "내외부의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 작동이 가능하다 해당 좌석은 비상구와 근접해 착석상태에서 우발적인 작동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사한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국토부는 항공기 제작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과 유럽 연합항공안전국에 이번 사례를 알리고 운항 중 비상구 레버 커버를 열면 경고음이 작동하는 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비상구와 매우 근접한 좌석은 안전벨트를 맨 상태에서도 비상구 레버 작동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좌석 설치 기준 강화에 대한 검토도 요청했다. 아시아나 측은 항공기 운항을 못 하는 비용 이외에 수리 비용 등 종합적인 피해액을 추산하여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탑승객에 대한 피해 보상까지 더하면 최종적으로 청구될 금액은 6억 4천만 원보다 훨씬 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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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바뀌치기' 30대女 구속, 이번이 처음 아니었다?...누리꾼 충격

 

'산모 바뀌치기' 30대女 구속, 이번이 처음 아니었다?...누리꾼 충격

자신이 낳지 않은 아이를 데려가려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가 구속됐다. 그는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신생아를 불법 입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대구경찰청은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등 혐의로 A 씨(37)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30대 산모 B 씨가 제왕절개로 출산한 아기를 '자신의 아기'라며 데려가려다 신생아실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산모 B씨도 아동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산모 B씨는 입원 및 출산 과정에서 A씨의 인적 사항을 사용했고, A씨에게서 병원비와 함께 산후조리 명목으로 금전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0년 10월께부터 올해 3월까지, B씨의 아이를 포함해 신생아 4명을 친부모가 다른 사람의 친자식인 것처럼 허위 출생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직접 양육하려고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남편과 지인, 아이를 넘긴 산모, 허위 출생신고를 한 부부 등 9명을 추가로 불구속 입건했다. 누리꾼들은 '산모바꿔치기' 사건에 경악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안타까워요", "아이가 물건도 아니고...어떻게 저러나요", "지금이라도 잡혀서 범행이 멈춰 다행입니다", "많이 놀랐어요 어떻게 자신이 낳은 아기를 건네고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아이를 이용한 범행이 사라지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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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환자, 코로나19 감염시 사망률 일반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혈액투석 환자, 코로나19 감염시 사망률 일반 환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혈액투석 환자는 정상 신기능 환자에 비해 병원 내 사망률이 약 2.1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병원 내 사망,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 세 가지 변수 중 한 가지라도 발생한 복합 결과(composite outcome) 수치는 3.5배 가량 더 높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박혜인 교수는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양상과 예후(COVID-19-related clinical outcomes among Korean hemodialysis patients)’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말기 콩팥병(말기 신부전)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증도도 심해지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말기 콩팥병 환자는 2011년 6만3341명에서 2021년 12만7068명으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미국 신장데이터시스템(USRDS)의 2022년 연례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말기 콩팥병 환자 발생 연평균 증가 수치는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말기 콩팥병 환자가 늘면서 투석 환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혜인 교수가 속한 대한신장학회 코로나19 대응팀(위원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이영기 교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와 정상 신기능을 가진 환자의 예후를 비교할 연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6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 혈액투석 환자 380명의 임상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코로나19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상 신기능을 가진 환자와 혈액투석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양상 및 예후를 비교했다. 해외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혈액투석 환자와 정상 신기능을 가진 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예후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는 이 같은 연구가 없었다. 연구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22.4%로, 정상 신기능 환자의 5배가 넘었다. 혈액투석 환자군과 일반 환자군의 특성을 보정하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방법(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사용했을 때 일반 환자에 비해 혈액투석 환자의 병원 내 사망 위험도가 2.1배가량 높았다. 같은 방법으로 병원 내 사망,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를 포함한 복합 결과를 비교할 경우 혈액투석 환자가 3.5배가량 더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혈액투석 환자 중 사망까지 이른 환자는 나이가 많았고 호흡곤란이 더 많이 나타났다. 요양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았을 가능성도 더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지침의 근거자료로 사용됐다. 박혜인 교수는 “코로나19는 끝나가지만 투석을 진행하는 인공신장실에는 여전히 다양한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며 “본 연구를 바탕으로 이후에도 투석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인공신장실 내 감염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팀의 이영기 위원장은 “투석 환자들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동반 질환이 많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석 환자들은 더 철저한 방역조치 및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논문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양상과 예후(COVID-19-related clinical outcomes among Korean hemodialysis patients)’는 대한신장학회 공식 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박혜인 교수는 해당 논문으로 4월 27일 대한신장학회 주관 제 43차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 Society of Nephrology) ‘KSN 2023’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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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유흥으로 탕진" 246억원 횡령 계양전기 前직원에 징역 12년

 

"도박·유흥으로 탕진" 246억원 횡령 계양전기 前직원에 징역 12년

회삿돈 2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계양전기 전직 재무팀 직원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안철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가상화폐 42만여 개 몰수와 203억여원 추징을 명령한 원심을 지난달 18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동기와 수단, 결과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고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A씨는 2016년부터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면서, 6년 동안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 등으로 총 155회에 걸쳐 회사 자금 24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어 횡령한 자금으로 5억원 상당의 가상화폐(코인)를 사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에 검찰은 A씨가 혐의가 밝혀지기 직전 횡령금을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21년부터 횡령 금액을 높이면서, 지난해에 이뤄진 외부 회계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계양전기가 횡령 혐의로 고소한 다음 날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 거래소의 선물옵션 투자, 해외 도박 사이트, 주식투자, 유흥비, 게임비 등으로 대부분 탕진했다. 37억원만 회사에 반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1·2심 모두 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범행을 자수한 사정 등을 고려해 형을 줄여달라고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기각했다. 한편 계양전기는 A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2월 회수된 금액을 제외한 208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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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검사입니다" 28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 징역 7년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 무죄' 남편, 31억 보험금 또 이겨…총 100억 원

동료 노숙인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70대 노숙인 검거

'재판 중 또'… 고교 女화장실서 몰카 촬영한 20대, 현행범 체포

 

 

"미 법무부, 기밀문서 유출 의혹으로 트럼프 기소"

 

"미 법무부, 기밀문서 유출 의혹으로 트럼프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고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기밀문서 유출 의혹 관련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부패한 바이든 행정부가 내 변호인들에게 내가 기소됐다고 알렸다"고 썼다. 재판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이뤄진다. 앞서 미 법무부가 임명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 문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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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필리핀, 中겨냥 안보 협의체 창설…16일 첫 회의"

 

"美·日·필리핀, 中겨냥 안보 협의체 창설…16일 첫 회의"

미국·일본·필리핀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한 새로운 안보 협의체의 첫 회의를 오는 16일 도쿄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본래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 조정 과정에서 이달로 연기됐다. 3국은 공동훈련 강화, 필리핀군 능력 구축 지원 등 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회의 성과를 정리한 문서를 발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은 일본 규슈에서 대만을 거쳐 남중국해로 이어지는 가상의 선인 '제1 도련선(열도선)'에 위치한다. 필리핀 북부 섬에서 대만까지 거리는 200㎞도 되지 않아서 대만 유사시에 분쟁에 말려들 가능성이 크다. 이에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고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필리핀과 군사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일본 해상보안청,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이달 1∼7일 필리핀 마닐라만 인근에서 첫 해상 합동 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남중국해에서 패권주의 행보를 보이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함께 수색과 구조 활동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3국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지난 3일 호주와 함께 4개국 국방장관 회담을 열기도 했다. 산케이는 "필리핀을 대중국 포위망에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중국 군용기 Y-9 1대가 전날 오키나와현 사키시마(先島) 제도 남쪽의 태평양 상공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이 군용기가 지금까지 확인된 기종과는 다른 신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자위대는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다. 자위대는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 등이 6∼7일 동해와 동중국해에서 공동 비행했을 당시에도 전투기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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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새 난민정책 잠정합의…나눠받거나 1인당 3천만원 내거나

 

EU, 새 난민정책 잠정합의…나눠받거나 1인당 3천만원 내거나

유럽연합(EU)이 내부분열 위험이던 난민수용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새 정책에 잠정 합의했다. AF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8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내무장관 회의를 열어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이주민에 대한 27개 회원국의 의무를 담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리스, 이탈리아 같은 EU 외부 국경에 도착한 난민 신청자를 회원국들이 나눠서 받아들이거나 1인당 2만 유로(약 2천800만원)를 EU의 대책기금에 보탠다는 게 합의의 골자다. 안전한 지역으로 간주되는 국가를 떠나온 부적격한 난민 신청자를 본국에 돌려보내기 위한 신속한 절차도 합의에 포함됐다. 극우성향을 지닌 헝가리, 폴란드는 이번 합의에 반대했고 불가리아, 몰타,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는 기권했다. 합의가 시행되려면 EU 전체 인구의 65%를 대표하는 회원국들의 승인이 필요하다. 유럽의회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내년 6월 선거 전에 새 난민정책의 법제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간 EU는 이주자가 처음으로 도착한 회원국에서 난민지위를 얻기 위한 망명신청을 하도록 하는 정책을 운용해왔다. 이 같은 제도는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몰려드는 이주민의 첫 도착지가 될 수밖에 없는 EU 외곽 회원국에 부담이 큰 방식이었다. 외곽에 있는 국가들은 독일과 같은 선진국으로 미등록 이주민들을 흘려보내는 등 방식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이는 회원국간 갈등을 악화해 가치공동체를 지향하는 EU의 통합력을 저해하는 주요 위험으로 거론돼왔다. 이번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 EU는 수년간 진통을 겪었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사회를 뒤흔든 2015년 난민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할당제를 토대로 한 대안을 2020년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이주민을 의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주권침해라고 주장한 폴란드, 헝가리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EU 순회 의장국을 맡은 스웨덴은 할당, 재정부담, 부적격자에 대한 신속한 본국송환을 함께 제시해 이번 합의를 끌어냈다. 스웨덴은 "EU 망명 체계의 틀을 이루는 개혁"이라며 "책임과 연대의 적절한 균형을 잡는 데 핵심"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윌바 요한손 EU 내무담당 집행위원은 "거대한 의미가 있는 진전"이라고 이번 합의를 평가했다. 낸시 패저 독일 내무부 장관도 "회원국 모두에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역사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에서 미등록 이주민 유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규제 때문에 주춤하다가 다시 많아지는 추세다.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튀니지 등지에서 오는 이주민이 늘어난 데다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도 피란민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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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규제토록 헌법 개정하자"…美캘리포니아 주지사 공식 제안

 

"총기 규제토록 헌법 개정하자"…美캘리포니아 주지사 공식 제안

미국에서 총기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의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총기 규제를 헌법에 명문화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뉴섬 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총기 폭력 위기를 종식하기 위해 역사적인 28번째 수정헌법 조항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정 조항은 기존 수정헌법 2조는 그대로 놔둬 미국의 총기 소유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독립적인 유권자와 총기 소유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상식적인 총기 안전 조치를 보장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가 제안한 헌법 수정 조항은 총기 구매자에 대한 보편적인 신원 조회를 비롯해 총기 구매 연령을 21세로 올리는 방안과, 총기 구매에 대기 기간을 도입하는 방안, 민간인의 공격용 무기(총기 난사에 쓰이는 돌격 소총 등) 구매 금지 등을 담고 있다. 기존 헌법에 추가되는 수정헌법 28조는 이 네 가지 총기 안전 원칙을 헌법에 영구적으로 반영하게 된다고 뉴섬 주지사는 설명했다. 1791년 명문화된 미국의 수정헌법 2조는 '규율 있는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정부의 안보에 필요하며 무기를 소장하고 휴대하는 국민의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미국인의 총기 소지 권리를 200년 넘게 보장해 왔다. 이처럼 총기 소유권을 보장한 미국의 헌법 정신과 전통이 워낙 뿌리 깊어 그 자체를 건드리기 어려운 만큼, 부수적인 규제 내용을 담은 조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헌법을 손보자는 것이 뉴섬 주지사의 제안인 셈이다. 미국의 수정헌법은 현재 27조까지 규정돼 있으며, 마지막 조항인 27조는 1992년 비준돼 추가됐다. 미국에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려면 상·하원 의원의 각 3분의 2 이상, 또는 33개 주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뉴섬 주지사는 "전국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다른 주 의회에서 유사한 결의안이 통과되게 하고, 이 문제에 대한 개헌 대회가 소집되도록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1992년 이후 미국 헌법이 개정된 적이 없는 만큼, 뉴섬 주지사의 이번 헌법 개정 제안은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현재 미국 22개주에서 공화당이 주의회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뉴섬 주지사의 이번 제안이 전국적인 정치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지만, 55세의 젊은 나이와 상대적으로 신선한 이미지 등을 이유로 민주당 내 잠재적인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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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천사, 밤엔 악마"…볼리비아 성직자들, 성학대 추문

 

"낮엔 천사, 밤엔 악마"…볼리비아 성직자들, 성학대 추문

1천200만명의 인구 중 80% 가까이 가톨릭 신자인 남미 볼리비아에서 사제들이 오랫동안 아동을 포함해 100여명이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에도 미성년자를 추행한 혐의로 신부가 징역형을 받는 등 볼리비아에서 종교계 추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와 파히나시에테,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971년부터 볼리비아에서 지내다 2009년 사망한 스페인 출신 성직자 알폰소 페드라하스가 최소 85명에 이르는 이들에게 학대 등 피해를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는 페드라하스가 남긴 '고백록' 형태의 일기 내용이 그의 사후 십수 년 만에 언론에 의해 보도되면서 드러났다. 추행 피해자 중 한 명이라는 페드로 리마는 AFP에 "미성년자뿐만 아니라 신부 훈련을 받던 나와 같은 사람도 당했다"며, 해당 성직자들의 행태에 대해 '낮엔 천사, 밤엔 악마'라는 취지로 묘사했다. 피해를 신고했다가 종교계에서 추방됐다는 리마는 이후 범죄 혐의자 명단 작성을 위한 조사를 했다고 한다. 현재 '가해' 성직자들은 대부분 사망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 한 명의 신부가 문제가 아니라, (학대가)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눈감아주는 구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언론의 폭로 이후 수도 라파스를 비롯해 코차밤바, 산타크루스 등지에서 "나도 피해자였다"는 주장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현지 일간지인 파히나시에테는 학대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숫자가 적어도 17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볼리비아 검찰은 페드라하스를 포함한 성직자들의 학대 혐의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이 중 일부는 리마의 말처럼 사망했지만, 몇 명은 아직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볼리비아 가톨릭계는 "그간 피해자들의 고통에 귀를 막고 있었다"고 인정했고,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이번 스캔들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와는 별개로 전날 볼리비아 법원은 산타크루스주에서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후안 로카 페르난데스 신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페르난데스 신부는 2021년 12월 자신의 교구 내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딸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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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뒤늦게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화…"기후변화 대책"

 

뉴욕, 뒤늦게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화…"기후변화 대책"

미국 뉴욕시가 기후변화 대책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의무화한다. 뉴욕시의회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의 서명을 거쳐 공식 선포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덤스 시장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아닌 의무화는 과도하다는 입장이지만, 시의회가 분리수거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화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 법안을 주도한 섀하나 하니프 시의원은 "현재 뉴욕 주민들은 심각한 대기오염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시급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뉴욕시가 행동에 나서도록 모두 단합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렸던 뉴욕이 이 같은 법안을 추진한 취지는 기후변화 대응이다. 뉴욕시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20%는 매립지에 묻힌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건물(35%)과 교통(2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분리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만드는 등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것이 이 법안의 목표다. 앞서 뉴욕주는 오는 2026년부터 신축 건물에서 가스레인지와 가스히터를 퇴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각종 조리기구를 전기 인덕션으로 교체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것이 이 법의 목표다. 뉴욕시도 2024년부터 병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신축 건물의 조리와 난방에 전기 기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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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손해배상" 日 초밥집 '침 테러' 소년에 청구된 금액

 

"6억원 손해배상" 日 초밥집 '침 테러' 소년에 청구된 금액

올해 초 일본 회전초밥 집에서 간장병을 핥는 동영상을 올렸던 남성이 해당 가게 운영사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했다. 9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는 "회전초밥 업체 운영사가 간장병 테러를 저지른 남성 A군에게 6천700만 엔(약 6억2천7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A군은 지난 1월 초 해당 초밥집에서 고객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간장병 입구를 입으로 핥고 이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그는 또 회전 레일 위의 초밥에도 손가락으로 침을 묻히고 매장 내 컵에도 같은 행동을 했다. 해당 매장 측은 "(A군 행위로) 전국 600여 개 점포의 위생이 의심받게 됐다. 매출과 주가 하락 등 다른 영향도 심각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제소 이유를 밝혔다. 실제 A군의 행동이 퍼진 이후 해당 매장 모회사의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해 시가총액 160억 엔(약 1천498억원)이 증발하기도 했다. 또 매장 측은 "유사한 민폐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배상 청구액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A군은 지난 5월 법원에 낸 답변서를 통해 "매일을 반성하면서 보내고 있다. 친구들과 공유하려고 찍었을 뿐 영상을 퍼뜨릴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바랐다. 그러면서도 "매장의 손님이 감소한 이유는 다른 점포와의 경쟁에서 밀린 것이 이유일 수도 있다. 동영상이 퍼진 것과 손님 감소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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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6월 9일 오전 6시~9시 기준 날씨는 서울 맑음 ~ 제주 구름 많음

 

오늘의 날씨, 6월 9일 오전 6시~9시 기준 날씨는 서울 맑음 ~ 제주 구름 많음

6월 9일 전국 날씨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의 경우 날씨는 맑음이고, 온도는 21.0도, 습도는 80%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0%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날씨는 맑음이고, 온도는 20.0도, 습도는 80%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10%입니다. 인천시의 경우 날씨는 맑음이고, 온도는 21.0도, 습도는 7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0%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날씨는 흐림이고, 온도는 21.0도, 습도는 7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30%입니다. 충청북도의 경우 날씨는 구름 많음이고, 온도는 22.0도, 습도는 7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20%입니다. 대전시의 경우 날씨는 구름 많음이고, 온도는 21.0도, 습도는 80%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20%입니다. 충청남도의 경우 날씨는 구름 많음이고, 온도는 21.0도, 습도는 80%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20%입니다. 세종시의 경우 날씨는 구름 많음이고, 온도는 22.0도, 습도는 7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20%입니다. 전라북도의 경우 날씨는 흐림이고, 온도는 22.0도, 습도는 80%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30%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날씨는 흐림이고, 온도는 22.0도, 습도는 8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30%입니다. 전라남도의 경우 날씨는 흐림이고, 온도는 21.0도, 습도는 8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30%입니다. 대구시의 경우 날씨는 흐림이고, 온도는 24.0도, 습도는 6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30%입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날씨는 흐림이고, 온도는 24.0도, 습도는 6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30%입니다. 울산시의 경우 날씨는 맑음이고, 온도는 24.0도, 습도는 6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0%입니다. 부산시의 경우 날씨는 맑음이고, 온도는 23.0도, 습도는 80%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10%입니다. 경상남도의 경우 날씨는 구름 많음이고, 온도는 23.0도, 습도는 7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10%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날씨는 구름 많음이고, 온도는 23.0도, 습도는 75%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0.0mm로 강수확률 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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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3호 구촐 "세력 강해져" 경로변경된 현재위치는

 

태풍3호 구촐 "세력 강해져" 경로변경된 현재위치는

3호 태풍 구촐이 필리핀 동쪽에서 세력을 발달시키고 있다. 9일 0시 기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은 35m/s로 강도가 세져 점차 진로를 북동쪽으로 바꾸어 주 전반에 일본 남쪽을 통과할 전망이다. 일본기상청은 이번주말 중심 기압 96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40m/s가 될 것으로 예상, 이즈 제도 근해의 위도에서도 폭풍역을 유지한 채의 가능성이 있다고 날씨예보했다. 앞으로의 진로 예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로 이동한 후 다음 주에는 점차 진로를 북동으로 바꾸어 혼슈 남쪽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3호 태풍 구촐은 지난 2호 태풍 마와르보다는 영향이 작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만약 코스가 북쪽이 되었을 경우에는, 태풍 2호 때와 비슷한 기압 배치가 되어, 장마 전선이나 상공의 기압의 골짜기와의 상호작용으로 12일 월요일에서 13일경 혼슈 부근에서도 강수량이 많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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