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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6월 7일 (수)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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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7일 (수) = 오늘의 뉴스 NEWS =

 

 

마약사범 키우는 법조계, 왜?

 

마약사범 키우는 법조계, 왜?

지난달 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약범죄를 엄정히 단속할 뿐 아니라 마약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뜻은 한 장관이 임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일관됐다. 지난해 10월, 한 장관은 “마약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의 확고한 지위를 신속하게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에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점점 늘어나 한 장관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국내 마약범죄는 날로 증폭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붙잡힌 마약사범은 1만9395명으로 전년 1만6153명보다 13.9% 증가했다. 이는 1989년 마약범죄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대치다. 심각한 것은 30대 이하가 전체 59.7%에 달할 만큼 젊은 층 확산이 빠르다는 점이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경우 2017년 15.8%서 지난해 34.2%로 5년 만에 2.4배 증가했다. 이렇게 마약범죄 확산이 빠른 이유로, 법원이 마약범죄를 솜방망이로 처벌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연예인 마약사범 판결이 있다. 작곡가이자 방송인 돈스파이크는 필로폰을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건넨 혐의도 있다. 하지만 1심은 그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재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달 24일 밤, 법원서 기각됐다. 연예계 마약 사건 판결 중 엄벌에 처한 사례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일반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월 방송사 촬영장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집행유예로 선처받기도 했다. 마약을 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2월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여)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2월9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서 마약 성분이 든 패치를 흡입하는 등 1년여 동안 20차례에 걸쳐 마약을 매수해 사용했고, 2021년 7월2일에는 15만원을 송금받고 택시기사를 통해 마약 성분이 든 패치를 판매했다. 2020년 9월17일에는 모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 촬영장서 성명 불상자가 갖고 있던 대마초를 흡입하기도 했다. A씨는 병원서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면 패치를 처방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인들과 함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단순 투약에 그치지 않고 지인들과 마약을 매매함으로써 마약 유통에 기여해 죄질이 좋지 않다. 하지만 마약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는 등 단약 의지를 보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0년 1월 B씨는 17세 고등학생에게 비타민 약이라며 졸피뎀 성분이 들어 있는 알약을 물과 함께 건넸다. 학생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방에 눕힌 뒤 추행까지 했다. B씨는 또 다른 고등학생 2명에게도 같은 범행을 시도했지만, 학생들이 의심해 미수에 그쳤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2021년 7월 B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B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다. 현행법상 타인에게 몰래 투약하는 경우를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향정신성의약품을 소지·소유·사용·관리(최소 징역 1년)한 혐의와 청소년 강제추행 혐의만 각각 인정됐다. 2017년 5월 경남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10대 아르바이트생에게 마약을 몰래 먹인 뒤 성추행한 편의점주 C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C씨는 주말 아르바이트생인 17세 고등학생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트리아졸람을 가루 형태로 음료수에 넣어 마시게 한 뒤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는 대학생이 마시던 맥주에 몰래 마약을 탄 대학 교직원은 2021년 9월 대구지법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대 C씨는 2021년 2월 당시 16세이던 학생의 팔에 필로폰 0.05g을 주사했다. 이는 통상 1회 투약량(0.03g)의 1.7배에 달하는 양이다. 메스암페타민으로 불리는 필로폰은 정신분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하드 드러그(Hard Drug)로 분류된다. C씨는 이듬해 3월까지 학생에게 총 8차례 필로폰을 주사하고 본인도 5차례 투약했다가 기소됐지만, 선고된 형량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었다. 당시 재판부는 C씨의 법정 형량을 최대 22년6개월로 산정하면서도 “투약에 강압적이지 않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등 5가지 사유를 들어 감형했다. 청소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KB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현행법상 미성년자에 마약류를 제공한 범죄자의 법정 최저형은 징역 5년, 하지만 유죄판결을 받은 42명 가운데 실제로 5년 이상 징역형이 선고된 건 9명뿐이다. 그나마 마약 범죄만으로 징역 5년형을 받은 건 단 한 명이었다. 청소년에게 마약을 제공한 42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집행유예로 풀려났거나 실형을 받더라도 징역 1년 안팎이었다. 함께 마약을 한 미성년자가 중독사하거나 미성년자를 속여 몰래 마약을 먹였는데도 집행유예로 풀려난 경우도 있었다. 마약 혐의는 초범이라는 이유로 형을 깎아준 것이다. 관련 분야의 변호사들은 한술 더 뜨고 있다. 온라인에 마약 사건 전문이라고 광고하는 변호사도 증가 추세다. 이들은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사람을 집행유예로 나오게 한 사례’ 등을 앞세우고 있다. 마약 사건 재판용 양형 자료를 대신 써준다는 온라인 광고는 5만5000원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들은 “재판장님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우발적 판단 착오’로 포장했다. 준법서약서와 재범방지교육 수료증까지 패키지로 만들어주는 업체도 있다. 5만5000원 국민의힘 최준식 의원실은 지난 4월 마약사범의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유형이 강력화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의 법을 발의한 바 있다. 최 의원은 “마약이 점점 우리 실생활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범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 예외 없이 엄중하게 가중 처벌해서 마약 사용과 이에 따른 범죄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대폭 제고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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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살인' , 사이코패스 검사서 정상 범위 넘어

 

'20대 여성 살인'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서 정상 범위 넘어

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정유정을 상대로 실시했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정유정이 정상인 범주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다. 이어 이르면 7일 검찰에 해당 결과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된 사이코패스 검사는 한국 기준 40점 만점 중 25점을 받으면 사이코패스로 간주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이코패스 진단은 해당 검사 이외에도 대상자의 과거 행적과 성장 과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과거 범법 행위 등의 자료와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근거로 임상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피해자 시신이 발견됐고 정유정은 27일 긴급체포됐다. 범행 이전 정유정은 과외 애플리케이션에서 학부모인척 피해자에게 접근했고 당일에는 교복을 구한 후 피해자 집을 방문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체포 이후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그는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정유정의 구속 기한이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구속 기한을 한 차례 더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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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바다에서 몸에 2300명분 마약 보유한 북한 남성 시신 1구 발견

 

강화도 바다에서 몸에 2300명분 마약 보유한 북한 남성 시신 1구 발견

강화도 바다에서 2300명분 마약을 보유한 북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북한 국적의 남성 시신 1구가 지난 주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 남성의 시신은 다리에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매단 채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간에 의하면 이 남성이마약을 소지하고 헤엄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하려다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강화도 일대 해상에서 어로 활동 중이던 어민이 해상에 떠오른 남성 시신을 처음 발견했으며 당시 이 시신은 반바지를 입은 상태로 몸에 스티로폼을 매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플라스틱 물통이나 스티로폼 등을 몸에 부착하여 헤엄치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보고이 남성이 탈북을 위해 몸에 스티로폼을 부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해당 남성은 민간인으로 추정되며 북한 군인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이 이 남성 시신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엔 단순히 스티로폼을 매달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이후 조사 결과 다리에 매달린 필로폰 추정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이 소지했던 필로폰 추정 마약은 70g 안팎으로 이 양은 23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어머어마한 양입니다. 이 남성이 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만큼 정확한 마약 소지 경위나 신원, 출신지 등에 대한 조사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소식통에서는 “조사 결과 우선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6일 밤∼7일 새벽 어선을 타고 서해 NLL을 넘어 귀순한 북한 두 일가족이 한국을 동경하고 북한 사회에 염증을 느껴 탈북한 것과 달리 이번엔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돼 탈북했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어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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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에 불만 품고 지구대에 폭죽 던진 중학생 체포

 

체포에 불만 품고 지구대에 폭죽 던진 중학생 체포

편의점 직원을 협박하다 체포된 중학생이 풀려난 지 사흘 만에 지구대에 폭죽을 던져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7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북구 한 지구대에 중학생 A군이 분수형 폭죽을 던지고 달아났다. 달아난 A군은 1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폭죽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구대 인근 인도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3일 한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끼니를 챙기지 못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물건을 부수겠다"고 협박하다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수사 중인 편의점 직원 협박 혐의와는 별개로 폭죽을 던진 건 피해가 경미해 형사처벌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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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원 상당 빼돌려"… 원자재 훔쳐 판매한 직원 '구속'

"내 일기장 버렸다"…父 흉기로 살해한 30대, 현행범 체포

안양 다세대 주택에서 살인한 30대 남성 검거

 

 

남미 이상기후…북부 물폭탄·남부 최악 가뭄

 

남미 이상기후…북부 물폭탄·남부 최악 가뭄

남미 대륙이 극단적인 이상 기후으로 신음하고 있다. 북부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으며, 남부에선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콜롬비아·페루와 국경을 맞댄 채 태평양을 낀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주말인 3∼4일 북부 에스메랄다스를 중심으로 12시간 가까이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6개의 강이 한꺼번에 범람했다. 집채처럼 불어난 물은 주택가를 그대로 휩쓸었고, 이로 인해 6일 현재 1만418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산사태, 건물 붕괴, 도로 침식, 정전, 단수 피해도 보고됐다. 수백 대의 차량과 오토바이는 침수됐다. 반쯤 잠긴 주택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군 장병과 경찰관들이 헬기, 로프, 보트, 중장비 등을 동원하는 아찔한 상황도 여러 곳에서 관찰됐다고 에콰도르 현지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다. 강우량은 46∼56㎜로 많지 않아 보이지만,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쏟아진 탓에 피해가 큰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90㎜ 가까운 비가 오기도 했다. 에콰도르 기상당국은 "3일 오전 7시부터 4일 오전 7시까지 에스메랄다스에서 기록된 강우량은 이 지역 한 달 평균치(43㎜)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6000㎞(서울∼부산 거리 약 390㎞의 15배)가량 떨어진 남쪽 나라 우루과이에서는 반대로 비 한 방울이 아쉬운 날이 수주째 이어지고 있다. '7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이라는 평가 속에 수도 몬테비데오에서는 저수율 부족으로 염분 높은 물을 담수와 섞어 수돗물로 공급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으로 며칠간 비가 오지 않으면 2∼3주 안에, 수도권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우루과이 수도공사는 "23일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 이후엔 공급량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신규 저수지 조기 건설, 복합화력발전소 담수화 기기를 활용한 염분 제거 방안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단비'만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는 시각을 견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스페인어권 매체 엘파이스는 꼬집었다. 일부 시민은 '미리 준비하지 못한 정부 실정'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 혼란 조짐마저 감지되고 있다. 우루과이 기상당국은 "내일(7일) 비 예보가 있다"며 이 비가 해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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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한국,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다. 유엔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비상임이사국 선거 투표를 한 결과 한국이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도 한국도 함께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92개국이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한국은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태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안보리 이사국 당선을 위해서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출석하여 투표한 국가의 2/3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한국의 임기는 2024~25년으로 이는 1996~97년, 2013~14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선출에 이어 세 번째 진출이다. 특히 한국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2024년에는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며, 3국 간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과 연대를 확대할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기관으로, 전 세계의 무력분쟁을 포함하여 국제평화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관이다. 안보리는 필요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우리 정부는 유엔헌장이 규정하고 있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해 왔다.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 개발 위협에 대한 안보리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안보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사국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최빈국에서 OECD 공여국으로 성장해 나간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교부는 안보리 수임 활동에 대비해 금일 외교부 내 '안보리 T/F'를 발족, 안보리의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의제별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부 – 주유엔대표부 – 각 공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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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 학살 지시했나…검찰 조사

 

페루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 학살 지시했나…검찰 조사

전임 대통령 탄핵과 구금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상대로 강압적인 진압을 지시 또는 묵과해 큰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 페루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페루 대통령실은 6일(현지시간) 언론 설명자료와 공식 소셜미디어 발표를 통해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이날 검찰에 출석해 검사의 조사에 응했다"며 묵비권 행사 없이 "(질의에 대해) 진술했다"고 밝혔다. 엘코메르시오 등 현지 매체에서 공개한 현장 영상을 보면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차를 타고 수도 리마에 있는 검찰청사 후문으로 들어갔다. 이어 약 3시간 뒤 경찰 경호 속에 다시 차량을 이용해 청사를 벗어났다. 청사 주변에서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성토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앞서 페루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정치적 무능' 등을 사유로 의회로부터 탄핵당한 뒤 쿠데타 혐의로 검찰에 구금되자, 농민과 원주민을 주축으로 한 카스티요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1월 초에는 아푸리막, 라리베르타드, 푸노, 아레키파, 아야쿠초 등지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격렬한 무력 충돌이 곳곳에서 빚어졌고, 40여명이 숨지는 유혈 참사로 이어졌다. 특히 일부 시신에 총상 흔적이 발견되면서, 경찰에 발포 지시가 있었는지와 시위 진압 수단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인지 등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시민사회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검찰은 결국 볼루아르테 대통령, 알베르토 오타롤라 총리(각료회의 의장), 빅토르 로하스 내무장관, 호르헤 차베스 국방부 장관 등 4명에 대한 예비 조사를 발표했는데, 그 혐의는 대량 학살(제노사이드), 살인, 중상해 등으로 적시했다. 이에 대해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책임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최근 관련 기자회견에서 "나는 검사가 묻는 말에 하나하나 대답할 것"이라며 "사망자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 중 맨 앞에 서 있는 게 바로 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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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러 군용기 동해 공동비행에 "중대한 우려 전달"

 

일본, 중·러 군용기 동해 공동비행에 "중대한 우려 전달"

일본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6일 동해·동중국해에서 함께 비행한 데 대해 외교 경로로 중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과 러시아군의 공동 비행이 일본을 겨냥한 의도된 시위 행동이라고 지적하면서 양국 군사 행동에 대한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전날 중국 폭격기 H-6 2대가 동중국해에서 동해로 진입했고, 러시아 폭격기 Tu-95 2대가 합류해 동중국해까지 함께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중국해를 공동 비행할 때 중국군 전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 2대가 동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자위대는 이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합참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전날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남해와 동해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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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 대구 30도 '더위+자외선지수 매우높음' 서울 27도

 

[기상청 날씨] 대구 30도 '더위+자외선지수 매우높음' 서울 27도

기상청은 수요일인 7일 전국전날씨 낮최고기온 서울 27도, 대전 28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도 26도를 기록하며 초여름날씨예보했다.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서울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구름많겠다. 늦은 새벽(03~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에는 0.1 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등 16~18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등 23~28도가 되겠다.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20~40km/h(6~11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부산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6도, 경상남도 13~17도로 (6일, 14~19도)보다 1~3도 낮겠고, 평년(15~18도)과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8도, 경상남도 25~31도로 (6일, 23~29도)보다 1~4도 높겠고, 평년(24~28도)보다 1~3도 높겠다. 경남남해안에는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겠다. 대구날씨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18도, 최고기온 22~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낮최고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3~19도, 낮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광주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9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4~18도, 낮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전남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천사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전북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17도, 낮최고기온은 25~28도가 되겠다.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선유대교, 동백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대전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충남권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7일은 28도, 8일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17도, 세종 17도, 홍성 17도 등 14~17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28도, 세종 27도, 홍성 26도 등 24~28도가 되겠다.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모레(8일)는 바람이 20~45km/h(6~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다. 충북날씨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4~18도, 최고기온 27~29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3~18도, 낮최고기온은 27~29도가 되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날씨는 새벽(03~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강원영서북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과 강원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4~17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2~13도, 강원동해안 18~19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6~27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4~26도, 강원동해안 26~29도가 되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9시) 사이 강원내륙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날씨는맑다가 밤부터 구름많아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6~18도(평년 17~19도), 낮최고기온은 22~26도(평년 23~24도)가 되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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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3호 구촐 현재위치·경로 "오키나와 폭우예상"

 

태풍3호 구촐 현재위치·경로 "오키나와 폭우예상"

2023년 3호 태풍 구촐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 21시 필리핀의 동쪽에서 발달중인 열대 저기압이 태풍 3호 구촐로 발생했다고 날씨예보했다. 발달해 폭풍역을 수반해 북상해, 다음주 전반은 일본의 남쪽을 통과해 섬 섬부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3호는 천천히 북상하면서 서서히 세력을 강화하고 폭풍역을 수반하여 강한 세력에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의 태풍 예보에서는 일요일인 11일 중심 기압 965hPa, 최대 풍속 35m/s의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일본 오키나와는 2호 태풍 마와르에 이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태풍을 이동시키는 상공의 바람의 흐름이 약하기 때문에 진로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것은 아직 어렵지만,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한 후 북동쪽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그림의 가는 선 1개 1개는 세계 각국의 기상 기관이 계산한 진로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나타낸다. 앙상블 예보라고 하는 수법의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멤버)으로, 상정되는 진로에는 폭이 있다는 것을 이미지하기 위해 게재하고 있다. 북서쪽으로 나아간 뒤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은 대체로 갖추어져 있고, 일본의 남쪽을 북동진하는 진로의 경향은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진로에는 수백 km 이상의 폭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어긋남에 의해 오키나와나 이즈 제도, 혼슈 방면등에의 영향이 크게 바뀔 확률은 있다. 올해는 4월에 태풍 1호, 5월에 태풍 2호가 발생, 이 태풍 3호의 발생은 일주일도 안됐다. 6월의 태풍 발생수의 평년치는 1.7개로, 태풍의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일본 장마시작과 장마 전선의 활동도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많은 비가 또한 예상된다. 태풍의 이름은 국제기구 태풍위원회의 회원국 등이 제안한 명칭이 미리 140개 준비되어 있어 발생순서에 붙여진다. 태풍 3호의 이름 구촐(Guchol)의 뜻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안한 명칭으로, 얹어로 우콘(터멜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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