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NEWS

2023년 4월 27일 (목) 오늘의 뉴스

반응형

 

 

 

 

2023년 4월 27일 (목) = 오늘의 뉴스 NEWS =

 

바로가기 : 사건사고   날씨  해외  과학  

 

 


 

#사건사고

 

"사람 찔러봤다는데"… 술 마시다 친구 목 그은 男, 징역 1년6월

 

"사람 찔러봤다는데"… 술 마시다 친구 목 그은 男, 징역 1년6월

사람을 찔러 봤다는 말을 믿지 않자 격분해 친구를 찌른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27일 뉴스1에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7)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호프집에서 고교 동창과 술을 마시다 "중학교 때 흉기로 사람을 찔러 봤다"고 주장했으나 믿어주지 않자 분노하며 직접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이후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후 "내 말이 장난 같냐"며 친구의 목을 흉기로 그었다. 피해자는 목이 21㎝쯤 찢어졌으나 119구급대원의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했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목을 찌른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특수상해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와 피해자가 10년 동안 친구로 지내며 한 달에 2~3회 만나는 친밀한 사이였다고 짚었다. 이어 "술을 마신 후 사소한 시비로 발생한 우발적·충동적 사건"이라며 "A씨가 친구인 피해자를 살해할 특별한 동기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범행 당시 피해자의 목을 찌른 것은 1회에 불과했다며 살해를 결심했다면 수차례 찔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들의 대화에도 주목했다. 피해자는 병원 호송 후 A씨에게 "대화 좀 하자"고 먼저 문자를 보냈고 A씨는 "미안해"라고 답했다. 피해자가 "취해서 그런 거잖아. 얼굴 안 그은 게 어디야. 좋게 좋게 처리됐으면 좋겠어. 안 죽었잖아"라고 하자 A씨는 "살아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살해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할 수 있는 반응이 아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이유를 밝혔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전 연인母 살해' , 무기징역 확정… 法 "판결 부당하지 않아"

 

'전 연인母 살해', 무기징역 확정… 法 "판결 부당하지 않아"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석준(남·26)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석준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석준은 지난 2021년 12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 모친을 살해하고 A씨 남동생(당시 13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5일 전 자택에서 A씨를 감금·성폭행하고 해당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다음날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그를 살해하려고 시도했으나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살인 미수로 그쳤다. 이석준은 A씨와 A씨의 가족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흥신소를 통해 주소지를 알아낸 뒤 택배기사로 위장해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2심 재판부는 보복살인·살인미수·개인정보보호법 위반·살인예비·강간상해·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이용촬영·반포 등)·감금 등 이석준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10년 동안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검찰은 1·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지만 2심 재판부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위해 사형선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입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수형인에 대해 가석방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건 교정당국에서 가석방을 매우 엄격히 제한하는 방법으로 형벌의 당초 목적과 효과를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울산 옥외 광고판 논란 뭐길래...결국 철거됐다

 

울산 옥외 광고판 논란 뭐길래...결국 철거됐다

울산 도심의 한 상가 건물 외벽에 속옷 차림의 여성 사진이 담긴 대형 옥외 광고판이 등장했다가 철거됐다. 울산 지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 광고 너무한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울산 도심 건물에 걸린 옥외 광고판으로, 한 여성 모델이 침대 위에서 청바지를 허벅지까지 내린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제 친구의 초등생 애들이 (해당 옥외 광고판을)보고 왜 옷을 벗고 있느냐고 했더란다"라고 말하며 노출이 과하다고 우려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도 '지나가다가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저런 선정적 광고물이 어떻게 허가가 났는지 궁금하다', '저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옥외 광고판은 최소 2∼3일 걸려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철거된 상태로 알려졌다. 울산 중구청은 해당 광고 게시물이 신고되지 않은 불법 광고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26일 오후 광고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날씨·환경

 

날씨, 서울아침 "쌀쌀한 꽃샘추위" 가시거리 200m 짙은안개

 

날씨, 서울아침 "쌀쌀한 꽃샘추위" 가시거리 200m 짙은안개

기상청은 27일 목요일 전국날씨 낮최고기온 서울20도, 대전22도, 광주23도, 대구23도, 부산19도, 제주도18도를 길고하며 꽃샘추위 봄날씨예보했다. 서울날씨는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까지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의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5도 내외가 되겠고, 28일 비슷하겠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낮은 일부 경기동부(가평, 양평 등)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5도 등 3~8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0도 등 16~23도가 되겠다. 서해중부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0km/h(6~11m/s)로 강하게 불겠다. 부산날씨는 2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경남내륙은 (26일, 4~8도)보다 1~4도 낮아 2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9도, 울산 7도, 경상남도 1~8도로 (26일, 3~8도)보다 1~4도 낮겠고, 평년(6~12도)보다 2~5도 낮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19도, 울산 20도, 경상남도 19~24도로 (26일, 16~21도)보다 1~8도 높겠고, 평년(19~23도)과 비슷하겠다. 대구날씨는 27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6일, 3~11도)보다 3~5도 낮아져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며, 일부 경북내륙(아침기온 0도 내외)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0~8도, 낮최고기온은 20~24도가 되겠다.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경북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광주날씨는 27일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9~22도)보다 2~3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2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9도, 낮최고기온은 18~23도가 되겠다. 전북날씨는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6일, 2~7도)보다 2~3도 가량 낮은 5도 내외(동부내륙은 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부내륙(높은 산지)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0~5도, 낮최고기온은 18~23도가 되겠다.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전북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전날씨는 27일 맑겠다.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충남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26일, 2~11도)보다 3~5도 낮아져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0도 내외)가 되겠고, (28일)는 비슷하겠다.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5도, 세종 4도, 홍성 3도 등 1~6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22도, 세종 22도, 홍성 20도 등 16~23도가 되겠다. 충남앞바다도 오늘 바람이 20~45km/h(6~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충북날씨는 27일은 맑겠다. 아침 기온은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26일)보다 2~4도 낮아져 5도 내외(충북북부 중심 0도 내외)가 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3도 이하로 낮아져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6도, 낮최고기온은 21~23도가 되겠다. 강원도날씨는 27일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26일, 2~11도)보다 3~5도 낮아져 강원내륙 3도 내외(강원산지 0도 내외)가 되겠고, 28일 비슷하겠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2~5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0~1도, 강원동해안 5~9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19~2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8~19도, 강원동해안 19~24도가 되겠다.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 일부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날씨는 27일은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다. 기온은 (26일, 아침최저기온 8~11도, 낮최고기온 18~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28일 기온은 높겠다. 아침최저기온은 7~10도(평년 11~13도), 낮최고기온은 17~19도(평년 18~20도)가 되겠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해외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종료' 으름장…누보·한일사료 등 상승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종료' 으름장…누보·한일사료 등 상승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가 흑해 곡물협정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자, 증시에서는 누보, 한일사료 등 곡물 관련주가 상승했다. 누보는 24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0.98% 상승한 233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한일사료(11.76%), 팜스토리(2.61%), 대주산업(4.6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누보는 비료, 유기농업자재 연구개발 및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한일사료는 배합사료 생산 및 공급업을, 팜스토리는 사료 및 육가공 사업을, 대주산업은 사료 및 위탁사육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곡물 관련주가 상승한 배경은 러시아가 흑해 곡물협정을 종료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곡물 가격 추이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영국 등 주요 7개국(G7)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방안으로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전면 수출 금지는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런 상황(전면 수출 금지)에서는 곡물 거래를 포함해 G7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많은 것들도 끝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거론한 ‘곡물 거래 종료’는 전란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가능하게 했던 흑해 곡물협정을 더는 연장하지 않고 중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협정은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흑해 3개 항구에서 수출을 재개하는 내용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흑해 봉쇄로 막혔던 수출길을 열기 위해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 하에 협상이 진행됐고, 지난해 7월 협정이 진행됐다. 120일 기한이었던 협정은 지난해 11월 한차례 연장됐으며, 기한 만료일인 지난달 18일 가까스로 재연장됐다. 하지만 러시아는 협정 탈퇴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자국산 곡물·비료 수출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바이든에 "왜 핵심 동맹국 韓에 해를 입히나?", 美기자의 질문

 

바이든에 "왜 핵심 동맹국 韓에 해를 입히나?", 美기자의 질문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합동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왜 동맹국에 피해를 주느냐”는 미국 매체 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정상회담 직후 열린 컨퍼런스에서 LA타임즈 기자는 조 바이든의 대중국 정책 패키지와 정치 캠페인이 동맹국에 해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기자는 “당신의 경제정책 최우선 순위는 중국과 경쟁하는 미국 내 제조업 기반을 세우는 것이었다. 그러나 중국 반도체 제조업 확대를 막으려는 미국 정책은 베이징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재선을 앞두고 국내 정치에 도움을 줄 중국과의 경쟁 때문에 핵심 동맹국에 해를 입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미국은 바이든 집권 후 미국 중심의 세계 반도체 산업 재편을 위해 대외 제재, 대내 산업 관련 정책 등을 대거 동원하고 있는데, 이것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정부의 공격적이고 배타적인 반도체 관련 정책들이 동맹국 산업에 마저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인식이 미국 내에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중국에 해를 입히려고 (반도체 정책을) 설계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업체들이 미국에 반도체 제조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것은 중국을 해치기 위한 게 아니다”며 자신이 한국 업체의 국내 투자를 이끌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 정책은 한국에서도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SK뿐 아니라 삼성과 다른 산업에서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 것이 윈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반도체 업체에 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투자 규모까지 언급한 한국 업체의 미국 투자 사례와 달리 미국 반도체 정책에 따른 한국 업계의 구체적인 이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질문들에서도 “기회 창출”과 같은 추상적 표현을 하는데 그쳤다. 그는 “한국 기업은 가치 있는 파트너”라며 “우주, 의학 부문까지 많은 협력이 있을 것이고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의 성장을 나도 보고 싶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잘 해내는 게 미국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의례적인 표현도 이어졌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아르헨티나, 중국제품 수입대금 결제에 위안화 사용 결정

 

아르헨티나, 중국제품 수입대금 결제에 위안화 사용 결정

아르헨티나와 중국의 위안화 스와프 발동으로 아르헨티나가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을 미국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하게 됐다고 세르히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주재 저우 샤오리 중국대사가 참석한 기자회견장에서 마사 장관은 "이번 스와프로 5월부터 10억4천만 달러(1조3900억원) 수준의 중국 수입대금을 재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역대급 가뭄으로 인한 150억 달러(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농산물 수출 타격과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외환시장 불안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달러 보유고의 고갈은 자유 달러라 불리는 암시장 달러 환율을 비롯해, 증권 달러(MEP), 해외 유출 달러(CCL) 등의 환율 폭등을 유발하면서 무려 9일 만에 25%나 급등했으며, 이는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중앙은행이 달러 보유고를 사용해 환율방어에 나섰다는 소식과 중국과의 스와프 확대를 통해 중국 무역대금으로 위안화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26일 환율은 전일 최고가 대비(504페소) 무려 6%나 하락하여 474페소로 마감했다. 마사 장관은 "중국과의 스와프를 통해 외환보유고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교류도 강화한다"고 강조하면서 "역대급 가뭄은 150억 달러의 수출 감소를 뜻하며,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차관 상환) 재협상도 필요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IT·과학

 

블랙홀 '부착원반' 포착해 주변물질 흡수 원리 실마리 찾아

 

블랙홀 '부착원반' 포착해 주변물질 흡수 원리 실마리 찾아

한국천문연구원, 경북대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이 M87 블랙홀의 그림자와 기류(제트)를 동시에 포착했다. 이를 통해 블랙홀이 강한 중력으로 주변 물질을 흡수하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제트를 만들어 블랙홀로부터 멀리 떨어진 별과 은하들의 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천문연구원, 경북대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은 M87 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와 강력한 제트를 동시에 포착했다. 이와 함께 M87 블랙홀의 부착원반 모습도 확인했다. 블랙홀은 혼자서는 빛을 내지 않고, 근처 기체들을 중력으로 끌어들이는 부착으로 빛을 낸다. 회전하는 기체들은 부착돼 회전이 빨라지면서 부착원반을 만든다. 연구진은 ‘국제 밀리미터 초장기선 간섭계(GMVA)’와 칠레 ‘아타카마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전파간섭계(ALMA)’, 그린란드 망원경을 관측에 이용해 기존 사건지평선망원경(EHT) 블랙홀 영상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물리 현상을 발견했다. 블랙홀은 강한 중력으로 주변 물질들을 흡수하는데 이 물질들은 블랙홀 중심부에 부착원반 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됐다. 간접 증거는 제시됐지만 부착원반 구조를 분해해 영상화한 적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으로 부착원반에서 나온 빛이 블랙홀 주변의 고리 구조 형성에 역할을 하고, M87과 같은 무거운 타원 은하의 블랙홀들이 주변 물질들을 천천히 흡수한다는 예측을 증명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하와이의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망원경(JCMT), GMVA, ALMA를 활용해 M87 블랙홀을 추가 관측할 예정이다. M87에서 관측되는 강한 제트 형성 원인과 블랙홀 주변의 플라즈마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연구할 예정이다. 박종호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십 년간 예측만 무성했던 블랙홀 부착원반을 처음 직접 영상화해 존재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블랙홀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결과”라며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어떤 방식으로 흡수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막대한 에너지를 분출시켜 블랙홀로부터 멀리 떨어진 별과 은하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재영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는 “이전 EHT 영상이 블랙홀 자체 실존을 증명했다면 이번 영상은 블랙홀 주변의 복잡한 천체물리학적 과정들을 보여준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나왔다… 美 FDA 장질환약 승인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나왔다… 美 FDA 장질환약 승인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뜻한다.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 기업 세레스 테라퓨틱스의 경구용(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장질환 치료제 보스트(Vowst)의 품목허가 신청을 승인했다. 보스트는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함에 따라 유익한 결장 박테리아가 사라져 설사와 결장 염증이 나타나는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CDI)의 치료제다. 조셉 톰 TD 코웬 분석가는 보스트 가격이 2만달러가 되고 매출 규모는 2033년 7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연간 CDI 환자는 약 50만명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보스트는 최초의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FDA가 승인한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지난해 11월 미국 리바이오틱스와 스위스 페링 바이오파마슈티컬스(페링)가 공동개발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치료제다. 직장에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뉴스 더 자세히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