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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6월 23일 (금)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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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3일 (금) = 오늘의 뉴스 NEWS =

 

국제 올림픽의 날

1947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인 Josef Gruss 박사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계 올림픽의 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1948년 1월 세인트 모리츠에서 열린 제42차 IOC 총회에서 올림픽의 날 아이디어가 채택되었습니다. 상호 협의를 거쳐 6월 23일을 IOC 창립기념일로 선정했습니다. [출처 : nationaltoday ]

 

국제 미망인의 날

유엔 총회는 2010년 12월 21일에 6월 23일을 공식 국제 과부의 날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과부의 날은 이미 2005년부터 Loomba 재단에 의해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영국 상원의원인 Rajinder Loomba는 개발도상국에서 사별한 여성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oomba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라진더는 1954년 37세의 나이에 과부가 된 그의 어머니가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목격한 후 이 재단을 시작하도록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유엔 총회는 만장일치로 세계 과부의 날을 연례 글로벌 행동의 날로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출처 : nationaltoday ]

 

수원 '냉장고 유기' 이어…울산서도 쓰레기장 영아 시신 발견

 

수원 '냉장고 유기' 이어…울산서도 쓰레기장 영아 시신 발견

울산 남부경찰서는 22일 오전 3시20분쯤 울산 남구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서 숨진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 속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경찰이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탐문 수사 등을 거쳐 영아를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아기 사인과 연령대 등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전날 수원에서는 아기를 출산하자마저 2명이나 살해해 수년간 냉장고에 보관한 30대 친모가 체포돼 충격을 줬다 이 친모는 기존에 남편과 3명의 자녀를 두고 살다가 경제적인 이유로 2018년과 2019년 잇따라 출산한 아이 2명을 바로 살해해 냉장고에 보관했으나, 이번에 복지부의 출산신고- 출생신고 기록 대조에 따른 조사 결과 범행을 발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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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현실화…"지역가입자 지원 필요"

 

25년만에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현실화…"지역가입자 지원 필요"

국민연금 개혁으로 보험료가 25년 만에 오를 게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 때 충격을 받을 지역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함께 대표적 사회보험이지만 가입 자격별로 보험료 부담 수준이 다르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보험료를 절반씩 나눠서 내지만,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본인이 짊어져야 하기에 매달 내야 하는 사회보험료의 무게가 상당하다. 현재 지역가입자 대부분의 평균 소득은 직장가입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23일 연금 개혁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서 개혁방안을 도출하고자 정부가 가동 중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11차 회의 결과를 보면, 이 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 중인 우해봉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적연금의 사각지대는 광범위하다. 2020년 12월 말 기준 18∼59세 인구 3천88만 명 중 40.9%가 공적연금 적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27.6%는 적용제외자이며, 10%는 납부예외자, 3.3%는 장기 체납자이다. 이들은 노후에 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받더라도 금액이 적어 생활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우 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진입 지연, 출산·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 실업, 고용불안·저임금, 폐업·휴업 등 생애 전 과정에 걸쳐 사각지대를 초래할 다양한 위험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노후 대비에 취약한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간위원인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서 보험료 인상의 불가피성에 대한 공감대는 많이 올라갔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율이 단 1∼2%만 올라도 감당할 수 있을까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 연금 보험료율은 소득의 9%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합의를 하지 못해 25년째 10% 벽을 넘지 못하고 묶여 있다. 이를테면 보험료율을 3% 포인트 올린다고 하면, 직장가입자의 경우 사용자가 1.5%포인트를, 노동자도 1.5%포인트를 반반씩 나눠서 내지만 도시 지역가입자는 3%포인트를 오롯이 부담해야 하니 국가는 뭘 하고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따라서 "보험료를 올리더라도 지역가입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농어촌지역의 농어업인에게 보험료를 지원하는 기준에 준해서 도시 지역가입자에게도 보험료 인상분의 절반 정도를 지원하는 특례 조치를 국가가 과감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어민은 국민연금이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 시행된 1995년부터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보완 조치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소득이 103만원 이하면 전체 보험료의 절반을, 그 이상은 일부 고소득·고자산가를 제외하고 103만원 기준으로 보험료의 절반을 정부가 책임진다. 결국 현행 국민연금 제도에서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집단은 도시 지역가입자뿐이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현재 도시 지역가입자의 월 평균소득은 143만원으로 농어민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역가입자는 본인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한다는 기본원칙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농어업인은 무려 30년 가까이 보험료를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데 반해 도시 지역가입자는 한 푼도 보험료를 지원받지 못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이번에 보험료를 올리면서 기업, 직장인, 도시 지역가입자, 국가가 공통으로 절반을 분담하자고 기획재정부가 먼저 제안한다면 보험료 인상의 첫 실마리를 열면서 사회적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보험료율 인상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위원인 이스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국장도 보험료 인상 때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다만 소득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한정할지 아니면 보험료 납부에서 제외되는 납부예외자와 체납자까지 포함할지 등 보험료 지원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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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도소매·요식업 대출 연체 두 배 '폭증'

 

5대 은행 도소매·요식업 대출 연체 두 배 '폭증'

국내 5대 은행이 도소매업과 요식업 관련 기업에 내준 대출에서 불거진 연체가 한 해 동안에만 두 배 넘게 폭증하면서 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 밀착 분야에서 뒤늦게 부실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 코로나19 이후 수 년 째 계속돼 온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으로 잠재된 리스크가 상당한 현실에 위기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보유한 기업대출 중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차주로부터 발생한 고정이하여신은 총 7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2%(3524억원)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우선 도소매업 차주의 연체가 468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92.5% 급증했다. 숙박·음식업 대출에서의 연체 역시 2321억원으로 12.15%나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차주 관련 연체가 1694억원으로 129.5% 늘며 조사 대상 은행들 중 최대를 기록했다. 하나은행도 1567억원으로, 신한은행은 1552억원으로 각각 121.0%와 107.2%씩 해당 금액이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1238억원으로, 국민은행은 954억원으로 각각 34.0%와 164.3%씩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대출 연체가 늘었다. 여러 기업대출 중에서도 숙박업이나 요식업에 대한 연체에 더 큰 걱정이 따르는 이유는 자영업자가 밀집해 있는 업종 특성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직접적인 경제적 타격을 입은 이른바 동네 사장님들이 얼마나 심각한 자금난에 내몰리고 있는 지 읽을 수 있는 지점이다. 이제는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그 동안 빚으로 코로나19를 버텨 온 자영업자들로서는 오히려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치솟은 금리는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높아진 금리로 대출 상환에 차질을 빚는 차주가 많아지면서 은행의 여신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주는 형국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문제는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2020년 4월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상대로 시행돼 온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3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서다. 금융지원이 아니었다면 연체로 이어졌을 대출 중 상당수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고 억눌려 왔다는 얘기다. 실제로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 금액은 85조3000억원, 관련 차주는 38만8000명에 이른다. 만기연장 잔액은 78조8000억원, 상환유예 잔액은 6조5000억원이다. 상환유예 잔액 중에서는 원금 상환유예가 5조2000억원, 이자 상환유예가 1조4000억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적인 여신 리스크 관리에서 벗어나,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과 업종별 실태에 맞는 핀셋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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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산불로 끝나지 않았다…태아 건강에 악영향 첫 확인"

 

"산불은 산불로 끝나지 않았다…태아 건강에 악영향 첫 확인"

최근 국내에서 대형 산불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 연기가 주변 지역 신생아의 출생체중을 감소시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산불 연기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해치는 게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종헌 교수 연구팀은 2000년 4월 강원도 고성과 동해, 삼척 등지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 재해에 노출된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아의 출생체중 등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역학과 건강'(Epidemiology and Health) 최근호에 발표됐다. 동해안 산불 재해는 2000년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총 9일간 지속됐고, 약 2만3천794㏊의 산림이 훼손됐을 정도로 피해가 컸다. 연구팀은 통계청 출생신고 자료를 기반으로 산불이 끝난 4월 15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 1천854명의 출생체중을 분석했다. 태아의 산불 노출 시기는 임신 1분기(1∼16주) 774명(11.2%), 2분기(17∼28주) 527명(7.6%), 3분기(29주 이후) 553명(8.0%)이었다. 분석 결과 산불 연기에 노출된 임신부가 출산한 아이의 평균 체중은 산불 연기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지역의 임신부가 낳은 아이에 견줘 평균 41.4g(95% 신뢰구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기간별 산불 연기 노출에 따른 체중 감소량은 1분기 23.2g, 2분기 27.0g, 3분기 32.5g으로 각각 분석됐다. 연구팀은 산불 연기가 다른 인구 집단보다 임신부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태아의 횡격막 압박으로 인한 호흡수 증가를 부르고, 정상적인 산소 공급을 방해함으로써 태아 성장이 느려지고 발달 지연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산불이 임신부와 태아에 미치는 건강 위해성이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브라질의 한 연구에서는 임신 1분기와 3분기 동안 산불에 노출된 게 저체중아 출산과 가장 높은 연관성이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콜로라도 지역에서 이뤄진 연구에서는 임신 첫 3개월 동안 산불 연기에 들어 있는 초미세먼지(PM 2.5) 등에 노출된 경우 신생아의 출생 시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200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실시한 건강 영향 연구에서는 산불 연기가 특히 이미 호흡기 문제가 있는 어린이와 노인에게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0~1세 영유아 등 어린 소아의 병원 방문 빈도가 노인보다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김종헌 교수는 "미세먼지 등의 산불 부산물이 폐포모세혈관세포와 상호작용해 산화 스트레스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킨다"면서 "이런 염증 반응은 혈관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혈액 응고 경향을 증가시켜 태아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산불의 건강 위해성이 이처럼 큰데도 국내에는 산불 연기 발생 시 건강 예방 요령 등 공중 보건 접근법에 대한 지침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환경부, 질병관리청, 산림청,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 산불의 건강 영향을 평가하고 통제할 수 있는 매뉴얼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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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의문사' 한국인 관광객 남성…유족들 울린 CCTV 확인 결과

 

프랑스 파리 '의문사' 한국인 관광객 남성…유족들 울린 CCTV 확인 결과

프랑스 파리에서 의문사한 30대 한국인 관광객 남성의 CCTV 확인 결과가 나왔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22일(현지 시각) 관광객 남성 A씨가 사망한 경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외곽 지하철 7호선 빌쥐프 루이 아라공 역에서 사망했다. 이런 사실은 유족 측이 A씨가 지난 14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귀국 비행기를 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면서 알려졌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수소문한 끝에 지난 16일 법의학연구소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A씨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다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유족은 A씨가 스스로 내려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CCTV를 확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사망에 관련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을 파악했다고 답했다. A씨 시신은 현지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는 대로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여자친구 가족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었다. 그는 최근 회사에서 근속 휴가를 받아 홀로 여행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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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인상" vs "문 닫으란 얘기"… 최저임금 놓고 노사 충돌

 

"26.9% 인상" vs "문 닫으란 얘기"… 최저임금 놓고 노사 충돌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충돌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26.9%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경영계는 자영업자들에게 문을 닫으란 얘기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22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노동계의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이 제시됐다. 박준식 위원장이 이날까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노동계는 지난 4월 내년도 최저임금 잠정 요구안으로 올해(9260원)보다 24.7% 오른 1만2000원을 제시한 바 있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1만2210원을 제시했다. 인상률은 26.9%이며 월급으로 환산시 255만1890원이다. 노동계는 내년도 적정 생계비(월 443만6000원)를 평균 가구 소득원 수(1.424명)로 나눠 시간당 최저임금을 계산한 뒤 근로소득 충족률 84.4%를 만족하는 금액 1만2208원을 바탕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물가폭등으로 필수 지출품목에 대한 최저임금노동자의 생계비 부담이 높아져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그 어느 때보다 획기적으로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노동계의 주장이다.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경영계는 구체적 금액 논의에 앞서 업종별 구분적용 여부를 먼저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동계의 26.9% 인상 주장에는 강력히 반발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이지만 주휴수당까지 고려하면 이미 1만1500원을 넘어섰다"며 "여기에 5대 사회보험과 퇴직급여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고려하면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대부분은 최저임금의 약 140%에 달하는 인건비를 부담해야 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한계 상황까지 내몰리면서 일부 업종에서 30%가 넘는 미만율을 보일 만큼 산업현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은 현저히 저하돼 있다"며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은 외면한 채 최저임금을 26.9% 인상하라는 것은 이들 모두 문 닫으라는 말씀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최임위는 오는 9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하지만 인상률에 대한 입장이 평행선을 달림에 따라 기한을 넘겨 심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노사 간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사례는 모두 7차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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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주차 시비 이웃에 일본도 휘둘러 양손목 잘라

 

70대, 주차 시비 이웃에 일본도 휘둘러 양손목 잘라

경기 광주시 회덕동 한 빌라에서 주차 시비 끝에 이웃에게 일본도(진검)를 휘두른 사건 피해자가 결국 숨졌다. 22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77)씨는 이날 오전 7시께 B(55)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집에서 1m 길이 진검을 가져와 손목 부분을 내리쳤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양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다. 생명이 위독했던 B씨는 다행히 치료 끝에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었지만, 이날 오후 3시 17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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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때 어린이 죽인다"…유엔, 러시아 '수치의 명단' 등재

 

"전쟁 때 어린이 죽인다"…유엔, 러시아 '수치의 명단' 등재

유엔이 분쟁지 어린이 처우를 평가한 보고서에서 러시아를 '수치의 명단'(list of shame)에 올렸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공격을 지적하며 이 같은 내용을 연례 보고서에 기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에게 자행된 심각한 위반 건수가 많다는 데 경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교, 병원, 보호될 인력에 대한 공격이 많다는 점, 러시아 정부군, 부속 무장조직이 살해하거나 불구로 만든 어린이가 많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에 쳐들어간 뒤 국토 20% 정도를 점령한 채 침공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군인과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인과 대중시설도 공격해 전쟁범죄를 자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러시아군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군도 어린이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작년에 살해된 우크라이나 어린이 477명 가운데 136명은 러시아 정부군과 부속 무장조직, 80명은 우크라이나군 때문이었다. 장애를 입은 어린이는 909명으로 518명은 러시아 쪽, 175명은 우크라이나 쪽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를 '수치의 명단'에 올림으로써 어린이를 겨냥한 끔찍한 위반의 책임을 묻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를 지지했다. HRW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백명이 아파트 등 민간시설을 겨냥한 명백히 무차별적인 러시아의 공격에 살해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음 주 발간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들에 미리 배포됐다. 보고서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민주콩고, 소말리아, 시리아, 아이티 등 분쟁지에서도 어린이에 대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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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기온 33도 "다시 무더위" 서울은 31도

 

날씨, 낮기온 33도 "다시 무더위" 서울은 31도

기상청은 금요일인 23일 전국날씨 낮최고기온 서울 31도, 대전 32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도 27도를 기록하며 초여름날씨예보했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서울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6~29도)보다 조금 높겠고, 서울.경기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까지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등 17~20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등 26~31도가 되겠다. 인천, 경기도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과 도로, 강,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부산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1도, 울산 19도, 경상남도 17~20도로 (22일, 17~22도)보다 1~3도 낮겠고, 평년(17~20도)과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27도, 울산 27도, 경상남도 27~32도로 (22일, 26~30도)보다 1~4도 높겠고, 평년(25~29도)보다 1~4도 높겠다. 경남서부내륙 중심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부산과 울산 해안, 거제동쪽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유입되겠다. 대구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늦은 오후(15~18시)에 경북북부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22일 밤까지) 대구, 경북: 5~40mm, (23일 늦은 오후) 경북북부내륙: 5~20mm이다.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5~20도, 낮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광주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20도, 최고기온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7~20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당분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북날씨는 낮 기온은 오늘(최고기온 24~28도)보다 3~4도가량 높아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6~20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선유대교, 동백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대전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6~29도)보다 1~3도가량 높아지면서 충남권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19도, 세종 19도, 홍성 19도 등 16~19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32도, 세종 31도, 홍성 30도 등 27~32도가 되겠다. 충남권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북날씨는 낮 기온은 (22일, 최고기온 26~29도)보다 3도가량 높아지면서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6~20도, 낮최고기온은 29~32도가 되겠다. 강원도날씨는 늦은 오후(15~18시)에는 강원남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22일 밤까지) 강원도: 5~40mm, (23일 늦은 오후) 강원남부: 5~20mm이다. 특히,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강수 지속시간의 차이가 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6~19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2~13도, 강원동해안 17~19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9~31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2~26도, 강원동해안 25~27도가 되겠다.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9~21도(평년 19~20도), 낮최고기온은 26~27도(평년 24~26도)가 되겠다.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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