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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6월 14일 (수)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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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4일 (수) = 오늘의 뉴스 NEWS =

 

 

세계 헌혈자의 날

세계헌혈자의 날은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이 지난 2004년 제정한 세계 헌혈자의 축제로 ABO혈액형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차원에서 헌혈자 예우강화를 위해 혈액관리법을 개정·실시(2021.12.)하여 매년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출처 : 대한적십사자

2023년 헌혈자의 날 행사 안내

 

 

 

"100만원 이상 월세거래 역대 최다" 소형 아파트도 고액 월세

 

"100만원 이상 월세거래 역대 최다" 소형 아파트도 고액 월세

올해 1~5월 성사된 서울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임대차 계약 2건 중 1건은 월세 계약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이상 월세거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우려에 월세 선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5월 서울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9천32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2만9천720건, 월세 거래량은 2만9천604건으로 월세 비중이 49.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월세 비중은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1~5월 기준)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 2011년 25.4%, 2012년 24.8%, 2013년 30.8%, 2014년 33.6%, 2015년 39.5%, 2016년 41.8%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 2017년 40.0%, 2018년 35.4%, 2019년 34.6%로 하락세를 보이다 2020년부터 다시 상승 기류에 올랐다. 지난 2020년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은 36.5%로 집계됐고, 2021년 42.8%, 2022년 48.3%로 상승했다.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금천구다. 올 1~5월 금천구의 소형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507건, 월세 거래량은 1천6건으로 나타나 월세 비중이 66.5%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송파구 58.7%, 중구 57.3%, 구로구 57.2%, 마포구 55.8%, 강북구 55.5%, 관악구 55.4%, 강남구 55.0%, 중랑구 53.4%, 서대문구 52.2%, 양천구 52.0%, 용산구 51.7%, 은평구 51.3% 등으로 서울 13개 자치구에서 50% 넘는 월세 비중을 기록했다.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 1~5월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가격이 100만원 이상 거래는 5천998건으로 지난 2011년(1~5월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 구간별 월세 비중의 경우 ▲60㎡초과~85㎡이하 30.9% ▲85㎡초과~102㎡이하 33.2% ▲102㎡초과~135㎡이하 33.6% ▲135㎡초과 38.5% 등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하면서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내려왔지만, 젊은 세대들이 주로 거주하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사기와 역전세 불안감에 월세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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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넓으면 집값 더 오른다"… 15㎡→45㎡ 1억4500만원 상승

 

"발코니 넓으면 집값 더 오른다"… 15㎡→45㎡ 1억4500만원 상승

면적이 동일한 아파트라도 발코니 면적이 다르면 실 사용면적에 차이가 있으므로 아파트 매수 시 발코니 확장 여부나 평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발코니는 공급면적과 따로 제공되는 일종의 '보너스'에 해당하나 등기부 등본 등에 기재할 필요가 없는 정보이다 보니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14일 하나금융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35평 같은 25평의 마법, 발코니의 경제학'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파트 계약면적은 통상 전용면적, 주거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의 합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평형을 가리킬 때는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한 공급면적을 사용한다. 이때 전용면적은 거실, 침실, 부엌, 화장실 등 실내 공간의 면적이며 주거공용면적은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이다. 기타공용면적은 경비실, 주차장, 커뮤니티 시설 등을 포함한다. 발코니와 테라스, 다락방 등이 포함되는 서비스 면적은 공급면적과 별도로 주어진다. 전용면적과 함께 아파트 거주자가 실내에서 실제 사용하는 면적인 셈이다. 최근 지어진 전용 59㎡ 아파트는 발코니가 넓어 실 사용면적은 전용 84㎡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코니는 관련 규제와 아파트 평면 설계의 변화에 따라 그 면적이 점점 늘어났다. 1986년 바닥면적 산입에서 제외되면서 서비스 면적으로 전환된 데 이어 1988년과 2000년에는 발코니 허용 면적이 추가로 확대됐다. 1990년대 초 대규모 미분양을 겪은 건설사도 분양성 제고를 위해 발코니 면적을 늘렸다. 최근 아파트 평면이 2베이에서 3~4베이로 점차 변화함에 따라 아파트 평면이 가로로 길어지면서 전후면에 배치된 발코니 면적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세로를 포함해 3면 또는 4면에 발코니를 배치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서울시는 아파트 입면의 다양화를 위해 2008년부터 전용 60㎡ 이상 아파트에 발코니 30% 삭제 규정을 도입해 다른 지역에 비해 발코니 면적이 작은 편이다. 하나금융경제연구소는 발코니가 아파트 매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 근거로 발코니가 전용면적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고 가정하면 발코니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가치도 크게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를 들었다. 전용면적 1㎡당 600만원인 아파트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45㎡로 늘어나면 주택 가치는 약 1억45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손정락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4베이 등 최신 평면이 도입된 신축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 대비 비싼 것은 신축이라는 장점 외에 이러한 실사용면적의 증가도 일부 반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파트마다 발코니 활용법이 달라 발코니와 집값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 시 실내 공간이 넓어지지만 발코니는 화재 대피공간이자 평상 시 외부 소음이나 외풍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확장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발코니가 넓을수록 아파트의 실 사용공간이 증가하긴 하지만 대지지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전용면적보다 가치가 낮은 편으로 평가된다. 손정락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분양하는 주택은 발코니 확장이 필수이며 확장 비용을 고가로 책정하는 경우도 있어 입주 모집 공고의 발코니 확장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발코니 면적은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 대장 등에 표기되지 않으며 건축 평면도나 분양계약서 등으로만 볼 수 있고, 부동산 중개 사이트 아파트 평면도에서 평면 구성이나 발코니 형태 등을 확인해 개략적인 면적을 추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는 분양 관련 자료에 나타나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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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모신 아버지 입 속 구더기가 '꿈틀'...보호자, 병원 태도에 울분

 

요양병원 모신 아버지 입 속 구더기가 '꿈틀'...보호자, 병원 태도에 울분

전북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의식불명 환자의 입 속에서 구더기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80대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신 A씨는 얼마 전 아버지의 입 속에서 살아있는 구더기를 발견했다. 깜짝 놀란 A씨는 고무장갑을 끼고 얼른 1~1.5㎝ 크기의 구더기 몇 마리를 꺼냈다. 입 속 뿐만 아니라 목구멍 안쪽까지 벌레가 있는 것을 본 A씨는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흡입기를 이용해 이를 모두 처리했다. A씨는 "간호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아버님이 입을 벌리고 있어서 아마도 파리가 알을 깐 것 같다'고 하면서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대수롭지 않은 듯 답했다"고 전했다. 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해당 요양병원 측은 3개월 동안 간병비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괴롭힌 것이 아니라 과실이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지난 7일 아버지를 다른 요양병원을 옮겼다. A씨는 "입안의 구더기는 정말 이해할 수 없고 병원의 태도는 더욱더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A씨의 아버지가 겪은 증상은 '구강 구더기증'으로 추정된다.파리가 입 안에서 알을 낳고 부화한 뒤 유충이 입 속에서 발견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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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국민연금’ 나눠줘야...‘공무원연금’은 안 줘도 돼?

 

이혼 후 ‘국민연금’ 나눠줘야...‘공무원연금’은 안 줘도 돼?

부부가 각각 다른 연금을 탈 경우 이혼 시점에 따라 전 배우자에게 자신의 국민연금은 나눠줘야 하지만 상대방의 공무원 연금은 분할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14일 연합뉴스는 이같은 상황에 놓인 60대 A씨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1989년 공무원인 아내 B씨와 결혼해 지난 2008년 19년간의 혼인 생활을 끝냈다. A씨는 2021년 직장을 퇴직하며 소득이 부족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는 2024년 11월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었지만 조기 수령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상담 중 뜻밖의 말을 들었다. 혼인 유효기간에 따라 수령 예정인 국민연금 수급액을 적게는 30∼40%, 최대 50%를 이혼한 배우자에게 분할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A씨는 아내가 결혼 기간 가정 경제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해 일정 부분 이를 수긍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어 자신이 국민연금을 분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퇴직 후 공무원연금을 받는 B씨의 수령액 일부를 같은 방식을 청구할 수 있는지 공단에 문의했다. 답은 ‘한 푼도 청구할 수 없다’였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에서 연금 분할 관련 규정을 도입한 시기가 서로 다른 데다가 적용 대상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보다 훨씬 앞서 1999년 1월 1일부터 먼저 연금 분할제도를 시행했다. 공무원연금은 이보다 17년이나 지난 후인 2016년 1월 1일부터 분할 연금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2016년 1월 1일 이전에 이혼한 A씨 같은 경우에는 전 배우자의 공무원연금에 대한 분할 청구권을 인정받지 못한다. 그동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16년 1월 1일 법 시행 전에 이혼한 사람에게까지 소급 적용할 경우 법적 안정성을 해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도 2018년 4월 26일에 동일한 취지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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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시기 사우디 방문 증가 예상…메르스 감염 주의"

 

"성지순례 시기 사우디 방문 증가 예상…메르스 감염 주의"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라고 14일 당부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성지순례 참여인원이 제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와 각국 출입국 조치 완화에 따라 참가 인원이 늘어 메르스 감염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는 출국 전에 권장되는 수막구균성수막염 등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메르스는 낙타 접촉이나 먼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므로, 현지에서 생낙타유와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를 먹거나 낙타를 타는 등의 낙타 접촉을 금지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메르스 감염 관리를 위해 외교부,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과 협력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한다. 지역 사회에서 조기 발견을 위해 신고도 독려할 예정이다.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24시간 언제라도 문의·신고가 가능한 콜센터(☎ 1339)로 연락하면 된다. 질병청은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 1명 이후로 현재까지 "없으나, 중동 지역에서 메르스 발생은 계속 보고되고 있어 앞으로도 면밀한 감시로 전파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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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찾으러 온 엄마가 달라요", 대구 아동매매 혐의 30대 검찰 송치

조카 속여 '상속포기 각서' 받아낸 외삼촌…징역형 집행유예

외국인 농촌 근로자 사이 ‘신종 마약’ 확산···농식품부 예방교육 나서

10대 제자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흉기위협까지 한 학원강사...법원 판결은

“60억 갚아라” 5성급 호텔서 난동부린 조직원 7명 구속

 

중국 진출한 한국 은행들…작년 '과태료 폭탄' 맞았다

 

중국 진출한 한국 은행들…작년 '과태료 폭탄' 맞았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들이 현지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 속에서 지난해 과태료를 대거 부과받는 등 정상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중국 우리은행과 중국 하나은행, 중국 IBK기업은행에 총 1천743만 위안(약 3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해 4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 우리은행에 국제수지 보고 및 통계 보고 오류를 이유로 과태료 20만 위안(3천600여만원)을 통보했다. 또 지난해 6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은 중국 우리은행에 개인 경영성 대출 자금 용도 확인 미흡과 외화지급보증(내보외대) 취급 소홀 등으로 과태료 90만 위안(1억6천여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광둥성 분국이 중국 하나은행에 외화지급보증 취급 소홀로 1천576만 위안(28억2천여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외환은행과 통합한 하나은행이 출범한 뒤 해외 금융감독 당국이 하나은행에 매긴 과태료 중 단일 건 기준 최대 규모였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중국 기업은행 쑤저우 분행은 쑤저우 외환관리국으로부터 대외 보고 누락과 송금자료 확인 미비 등으로 57만 위안(1억2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중국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제재는 지난해뿐만이 아니었다. 2021년 7월 중국인민은행은 중국 우리은행에 고객 신분 확인 의무 미준수 등을 이유로 과태료 198만위안(3억5천여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우리은행 전 법인장은 과태료 4만1천위안(700여만원)까지 별도로 통보받았다. 중국 하나은행도 2021년 12월 경영성물업 대출과 관련한 내부 통제 취약으로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과태료 350만 위안(6억2천여만원)과 시정 조치를 요구받았다. 문제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 경색으로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데 중국 금융당국마저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섬에 따라 우리나라 은행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금융시장이 개방돼 있지 않아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영업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금융당국의 견제 또한 심해 한국 금융회사들이 현지에서 성장할 수 있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중국에 진출한 은행들은 본점의 자금 지원 속에 버티고 있지만 보험회사나 카드회사, 캐피탈 회사 등은 현지의 교민이나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면서 근근이 버티는 실정이다. 2019년 기준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점포 수는 은행 16개 등 총 59개로 미국(54개)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2021년 말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의 점포 자산은 323억6천만달러(41조여원)로 전 세계 해외 점포 자산의 17.7%에 달했다. 한편, 한국에 진출한 중국 금융회사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곳은 중국은행 서울 지점이 유일했다. 금감원은 중국은행 서울 지점에 대한 검사에서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위반 사실을 적발해 지난해 6월 직원 1명에 대해 '주의' 제재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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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佛언론사 사칭 허위기사 유포, 정부 사이트 복제 시도"

 

"러시아, 佛언론사 사칭 허위기사 유포, 정부 사이트 복제 시도"

러시아가 프랑스 유력 언론사를 사칭하는 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만들어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프랑스 정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어 러시아 혹은 러시아 연계 단체가 프랑스 등 유럽 국가를 상대로 펼쳐온 허위 정보 캠페인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르몽드, 르파리지앵, 르피가로, 방미뉘트 등 최소 4개 일간지가 우크라이나에 적대적인 기사를 쓴 것처럼 위장해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르파리지앵을 사칭한 기사가 최소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뮈니트 기사가 7건, 르피가로와 르몽드 기사가 각각 1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르몽드와 완전히 동일한 형식을 갖춘 도용 사이트에는 "프랑스 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살해를 지지한다"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제롬 페노글리오 르몽드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실을 오도하려고 크렘린궁의 서사를 전파하려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도용 사이트는 실제 언론사 홈페이지와 모든 면에서 같아 보이지만 도메인 주소가 달랐다. .fr로 끝나야 할 주소가 .ltd로 끝나는 식이었다.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슈피겔, 빌트 등이, 영국에서는 가디언을 사칭하는 기사가 있었다. 이 밖에도 프랑스 외교부 홈페이지를 복제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정부는 이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했다고 밝혔다. 콜로나 장관은 이번 작전에 러시아어를 쓰는 개인과 여러 러시아 기업이 연루돼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으며, 러시아 대사관과 문화원이 이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이러한 행동을 규탄한다"며 "프랑스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에 맞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프랑스 외교부를 겨냥한 허위 정보 유포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혼란과 실망만 야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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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사이비 종교 추종자 80명 에티오피아서 추방"

 

우간다 "사이비 종교 추종자 80명 에티오피아서 추방"(종합)

굶어서 구원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에티오피아로 건너간 사이비 종교 추종자 80명이 추방돼 귀국했다고 우간다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이먼 문데이 우간다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AFP 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그들을 모두 우간다로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데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수도 캄팔라에서 동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소로티의 주민들로, 사이비 종교 '그리스도 제자들 교회'의 목사로부터 40일 금식하면 예수를 만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지난 2월 에티오피아로 갔다. 우간다 당국은 소로티의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에티오피아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문데이 대변인은 "에티오피아 당국이 자국에 도착한 이들을 바로 붙잡아 송환 서류가 준비될 때까지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정보부처 합동 팀이 '그리스도 제자들 교회'의 목사인 우간다 국적의 사이먼 오폴롯을 지명수배했다"며 "그는 곧 체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간다에서는 지난 2000년 서부 카눙구와 그 인근에서 종말론을 신봉하는 사이비 종교 '신의 십계명 부활' 신도 1천명 이상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인접국 케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으라"는 사이비 교주의 교리를 따르다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300구 넘게 발견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실종자도 613명에 달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케냐 당국은 시신이 집단 매장된 인도양 해안 도시 말린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을 추모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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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접경지역' 멕시코 시장 피살 위협…"군부대로 거쳐 옮겨"

 

'美 접경지역' 멕시코 시장 피살 위협…"군부대로 거쳐 옮겨"

멕시코 북부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이 모종의 살해 위협을 받고 거처를 군부대로 옮겼다고 멕시코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부 티후아나의 몬세라트 카바예로 시장이 약 2주 전부터 군 기지에서 살고 있다"며 "연방정부 차원에서 그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최대 도시인 티후아나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매일 수천명의 미국 입국자들이 이용하는 산이시드로 진입 지역이자 바하칼리포르니아 해변 휴양지 관문이기도 하다. 카바예로 시장은 최근 갱단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후아나에서는 폭력조직원들의 활동으로 크고 작은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형태로 위협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최근 티후아나 경찰이 픽업트럭에서 시신 7구를 발견했는데, 카바예로 시장은 이를 자신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앞서 카바예로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려 "꾸준한 범죄단체 소탕 작전으로 지금까지 1천700여개의 총기를 압수한 바 있다"며 "이 때문인지 그들은 화가 난 듯싶다. 나는 최근 더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 새 멕시코에서는 살인 사건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멕시코 통계청(INEGI), 시민안전보호부(SSPC), 국가공공안전사무국(SESNSP) 자료를 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취임한 2018년 12월 이후 5월 24일까지 4년5개월여간 보고된 살인사건 건수는 15만6천1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카르텔을 상대로 강력한 진압 작전을 수행한 펠리페 칼데론 정부(2006∼2012년) 때의 발생 건수(12만463건)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정부(2012∼2018년) 시절 살인사건 발생 건수(15만6천66명)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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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 '타우린'...노화 예방에 수명까지 연장해준다고?

 

피로회복 '타우린'...노화 예방에 수명까지 연장해준다고?

에너지드링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타우린'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등장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타우린 성분은 정말 우리가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는 비책이 될 수 있을까? 8일 사이언스(science.org)에 실린 논문에는 '노화의 원인인 타우린 결핍'에 대한 연구를 다루고 있다. 컬럼비아 연구진이 주도하고 세계 수십 명의 노화 연구자가 참여한 이 연구는 타우린 보충제가 벌레, 생쥐, 원숭이의 노화 과정을 늦추고 건강한 수명을 최대 12%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 책임자인 컬럼비아 대학의 유전학 및 발달 조교수인 비제이 야다브(Vijay Yadav)는 '타우린이 만약 노화의 과정을 조절하고 있다면, 혈류의 타우린 수치가 전반적인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에너지드링크 성분으로 익숙한 타우린(Taurine)은 아미노 술폰산이라는 화학 물질의 일종으로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육류와 생선 및 달걀에서 흔히 발견된다. 보디빌더와 운동선수들은 체온 조절과 근육 피로를 덜기 위해 타우린을 섭취한다. 그 외에도 타우린은 세포 내 칼슘 향상성을 조절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신체의 담즙산을 처리하며 체액, 염분 및 미네랄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타우린 결핍은 눈 손상, 만성 간 질환을 유발한다고 한다. 연구진은 먼저 생쥐, 원숭이, 사람의 혈류에서 타우린 수치를 조사하여 나이가 들면 타우린 양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어 사람의 경우 60세가 되면 5세일 때보다 타우린 수치가 약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연구진은 14개월(사람 기준 약 45세) 된 생쥐와 15세인 원숭이에게 각각 타우린 용액과 대조군 용액을 먹였다. 그 결과 타우린을 섭취한 동물이 대조군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더 건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타우린을 섭취한 암컷 쥐(폐경기 쥐에서도)는 노화와 관련된 체중 증가 억제, 에너지 소비 증가, 뼈 질량 증가, 근지구력과 근력 개선, 우울증과 불안 감소, 인슐린 저항성 감소뿐 아니라 젊어 보이는 면역 체계를 촉진했다. 타우린을 섭취한 원숭이에게도 유사한 건강 효과가 나타났다. 체중 증가 예방은 물론 공복 혈당과 간 손상 지표를 낮추고 골밀도를 높이고 면역 체계의 건강이 개선되었다. 놀라운 점은 타우린을 섭취한 쥐와 원숭이 모두 수명이 10~12%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진이 하등 종에게 적용했을 때 타우린의 긍정적인 효과는 벌레에게는 통했지만 효모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CNN은 이 연구에 대해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함을 지적한다. 8일 기사에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역학 및 영양학 교수이자 하버드 의과대학의 의학과 교수인 월터 윌렛 박사는 '타우린 섭취를 위해 동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면 해로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구는 흥미롭지만 아직 인간에의 적용은 갈 길이 멀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단일 아미노산을 장기 복용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로체스터 대학의 건강 사전에 의하면 타우린과 같은 단일 아미노산 보충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질소 균형이 무너져 신진대사 효율이 감소하고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모유 수유 시 피해야 하고 혈압강하제나 리튬을 복용하는 사람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연구진은 타우린 보충재가 연구에서처럼 인간에게도 적용되는지 아직 모르지만, 60세 이상의 유럽 성인 1만 2천 명을 조사했을 때 타우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더 건강했으며 비만과 고혈압 및 염증 수치가 낮았다고 전했다. 야다브는 '이것이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우린 결핍이 인간의 노화에 기여할 가능성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데이터의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월터 윌렛 박사의 말대로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새로운 노화 방지 비법에 '타우린'이 고려될 가능성은 열린 듯하다. 그들의 다음 걸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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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오늘(1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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