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6일 (화) = 오늘의 뉴스 NEWS =
현충일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殉國先烈)과 전몰(戰歿)한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된 대한민국의 중요한 기념일이자 법정공휴일이다. 매년 6월 6일로, 전국 각지에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는 행사를 거행한다. 현충일에는 관공서와 각 가정, 민간 기업, 각종 단체에서 조기(弔旗)를 게양한다. 대통령 이하 3부 요인 등과 국민들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전 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비는 묵념을 1분 동안 행한다. 1970년 6월 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으로 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하였다. [ 출처 : 위키백과 ]
제주 찾은 몽골 만달시 부시장 성폭행 혐의 구속
제주 찾은 몽골 만달시 부시장 성폭행 혐의 구속
제주를 찾은 몽골 만달시 부시장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는 몽골 만달시 부시장인 A(40대)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제주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통역을 맡은 몽골인 20대 여성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씨를 뿌리치고 방을 빠져나와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지만 구속영장 실장심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만달시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약 270㎞ 떨어진 도시로, 최근 A씨는 제주에서 열린 한 무용축제에서 참석하기 위해 몽골 공연단의 단장 자격으로 제주를 방문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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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망하게 하겠다"…식당 돌며 행패부린 먹방 유튜버 구속
"식당 망하게 하겠다"…식당 돌며 행패부린 먹방 유튜버 구속
경북 경주에서 영세식당을 돌며 상인들에게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행패를 부린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경북 경주 일대 영세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보복상해, 영업방해 등)로 40대 유튜버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경주 일대에서 유튜브를 촬영하면서 소규모 식당 상인들을 상대로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고 욕설하거나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신고한 업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달 20일 한 술집에서 업주에게 "이딴 식으로 장사하지 말라. 나 이런 사람들 잡는 저격왕"이라고 소리치며 욕설과 성희롱설 발언을 한 혐의도 받는다. 경주경찰서는 상인들의 신고를 받아 지난달 22일 A 씨를 긴급 체포해 24일 구속했다. A 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700명으로, 그는 주로 식당에서 밥을 먹는 장면인 이른바 '먹방'을 촬영해 게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력해 시민 평온을 방해하는 폭력사범 대응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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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 '냉 메밀국수', 소화 장애 빈번한 사람은 조심해야
여름철 별미 '냉 메밀국수', 소화 장애 빈번한 사람은 조심해야
최근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면서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차가운 면 음식을 자주 찾게 된다. 이때 냉면과 함께 거론되는 양대산맥 메뉴가 메밀국수다. 메밀의 함경도 방언인 ‘모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음식이다. 다양한 종류의 메밀국수 중에서도 육수에 간 무와 대파를 듬뿍 얹어 고추냉이(와사비)와 곁들여 먹는 일본식 소바인 ‘냉 메밀국수’가 단연 인기다. 여름철 더운 날씨 속 시원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별미인 냉 메밀국수의 효능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왕오호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먼저 냉 메밀국수의 주 재료인 메밀은 생명력이 굉장히 뛰어난 식재료다.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 척박한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한의학 고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메밀은 붓기,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상체에 몰려 있는 기운을 내려주는 하기(下氣) 작용을 해 고혈압과 뇌출혈 예방 및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메밀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알맞다.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함량이 낮고 항산화 성분인 루틴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좋다. 차가운 성질의 면에 비해 육수는 따뜻한 특성을 가진 재료들이 주를 이룬다. 육수는 일본식 간장인 ‘쯔유’ 국물에 기호에 따라 간 무, 대파, 고추냉이를 넣어 먹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간장을 구성하는 콩과 소금의 성질이 따뜻할 뿐만 아니라 첨가되는 대파와 고추냉이도 매운 맛으로 양기를 북돋아 위장의 소화력을 촉진하고 입맛이 떨어지는 더운 여름날 식욕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또한 함께 넣는 간 무도 갈증을 해소하고 속을 풀어주는데 용이하다. 왕오호 병원장은 “냉 메밀국수에 곁들이는 대파와 고추냉이는 특히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대파와 고추냉이에는 각각 알리신과 시니그린이 함유돼 알싸한 매운맛을 내는데 두 성분 모두 인체 내에서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만큼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자칫 떨어질 수 있는 면역력 관리에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냉 메밀국수를 즐기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 냉 메밀국수가 국물을 포함한 면 요리인 만큼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육수를 무의식 중에 너무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나트륨 및 당 성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이후 갈증을 불러 다량의 물을 마시게끔 한다. 인체에 수분이 갑작스럽게 늘면 체내 전해질 농도를 낮추고 혈액량을 증가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국물을 마실 때는 의도적으로라도 섭취량을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냉 메밀국수의 곁들임 메뉴로서 ‘돈까스’도 큰 인기를 구가 중이다. 시원한 면발과 육수를 즐기는 중간마다 바삭하고 따뜻한 돈까스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이에 메밀국수 전문 음식점에서는 으레 돈까스 메뉴를 같이 판매하곤 한다. 동의보감에서 돼지고기는 혈관과 근육의 강화를 도와 기운을 돋우고 소화 장애를 치료한다고 언급된다. 두 음식의 조합은 맛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를 이룬다. 메밀과 돼지고기 모두 풍부한 비타민B 복합체를 함유해 피로감 회복, 세포대사 활성화, 소화 기능 향상 등에 탁월하다. 왕오호 병원장은 “메밀과 돼지고기는 모두 찬 성질의 음식이지만 체내 열기를 낮춰주기에 더운 여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며 “만약 평소 복부나 손발의 온도가 낮아 여름철에도 소화 장애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체질이라면 섭취빈도를 줄이거나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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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니 행복"…76세 할머니, 경북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
"배우니 행복"…76세 할머니, 경북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
"배우니까 머리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경북 포항에 사는 김춘희(76) 할머니가 2023년 제1회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경북 지역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할머니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과 둘이 사는데 밖에 나가도 모르는 게 많고,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했다"라며 "좀 신경을 써봐야겠다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수학을 제일 재밌게 배웠다"라며 "과학도 정말 재밌고, 공부가 싫다거나 이런 건 없었는데 오히려 국어가 의외로 어렵더라"라고 이어갔다. 한 번의 낙방 끝에 지난해 8월 중학교 검정고시 과정에 통과한 그는 1년도 안 돼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60여년 전 대구 매천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별다른 배움 없이 답답한 삶을 이어갔다"라며 "뒤늦게 검정고시 학원에 다녔고, 학원에 내 또래는 별로 없었다. 배우면 사람이 생기가 생긴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할머니는 "모르는 걸 하나둘 배우면 재밌고, 답답한 스마트폰 쓰기도 쉬워지고 사는데 훨씬 좋아졌다"라며 "중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마치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공부를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수능까지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조금 더 배우면 실력이 늘지 않겠나 싶긴 하다만 우선 고민만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김 할머니는 오는 8일 오후 포항교육지원청에서 다른 검정고시 합격자들과 함께 합격증서를 받는다. 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경북지역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는 경북에서 996명이 응시해 784명이 합격, 78.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합격자는 초졸 7명, 중졸 34명, 고졸 34명이다. 김 할머니 외에도 구미와 포항에서 70대 할머니들이 각기 중졸·초졸 졸업학력에 최고령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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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뿔 갈고, 사람은 도박하고…"소싸움이 정말 전통인가"
소는 뿔 갈고, 사람은 도박하고…"소싸움이 정말 전통인가"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중단됐던 소싸움 대회가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국 곳곳에서 소싸움 폐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전통놀이 대 동물학대'의 구도로 뜨거웠던 소싸움 존폐 논란이 사회적으로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현재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동물보호법 제10조 상의 동물학대 예외조항(민속경기 등)으로 합법 개최를 인정받고 있는 소싸움 대회는 지난 몇 년간의 팬데믹 중단 기간을 넘어 재개 국면에 들어섰다. 협회 측은 지난 2021년부터 동물학대 논란을 인식해 '소 힘겨루기 대회'로 대회 명칭을 바꿨지만, '뿔 갈기', '폐타이어 끌기' 등 싸움소 육성과정에서 드러나는 동물학대 및 대회 자체의 동물권 침해 양상은 바뀌지 않아 동물보호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구 달성군에서 소 힘겨루기 대회가 개최됐고, 지난 5월에는 당초 소싸움 대회 대안 마련 의지를 밝힌 전라북도 정읍에서도 대회 재개 소식을 밝혔다가 구제역 유행을 이유로 재개를 잠정 중단했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선 지난 3일 구제역 유행 국면에도 불구하고 청도 소 힘겨루기 대회를 재개했다. 이에 지역 녹색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과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 단체들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녹색당, 대구녹색당 및 대안의 숲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4월 달성군 소싸움 대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주최 측이 부정적인 인상을 완화하고자 소싸움을 소 힘겨루기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나 내용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라며 "소는 대회장에서 싸우는 도중 뿔에 손상을 입거나 피를 흘리기도 하는 등 소싸움은 동물학대가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현행 동물보호법이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동물학대의 예외사례로 인정하고 있는 것을 두고 "소는 오락·유흥의 목적에 더해 자본으로서의 도구로 전락했을 뿐, '전통'은 도대체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동물권 단체들은 지난 2월 국회에서도 소싸움을 동물학대에서 예외로 규정하고 있는 동물보호법 8조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지난 3월 "2024년도 예산 편성 전까지 소싸움 대회에 대한 대안을 찾겠다"(이학수 정읍시장)고 밝혔던 전북 정읍시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 기간 중단된 정읍민속소싸움대회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녹색당 및 공공성강화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등 정당 및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18일 정읍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뿔갈기, 시멘트로 채워진 폐타이어 끌기 같은 학대적 훈련과 동물성 보양식을 먹여대는 방식의 싸움소 육성은 절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며 "더구나 싸우기 싫다는 소들을 억지로 싸우게 하고 거기에 돈을 배팅하는 도박장을 운영하며, 전통문화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튼튼한 소들이 나와 서로 힘을 겨루며, 이웃 마을 주민간의 화합을 다지"던 '민속 소싸움'은 이미 관련 도박 및 상금을 위한 '동물학대 활용 상업'으로 변질했고, 때문에 동물보호법 상의 예외조항 적용 명분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특히 이들은 "소싸움이 동물학대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현재 싸움소를 키우고 있는 농가와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문제 등으로 인해 단번에 없앨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하여, 소싸움 예외조항에 대해 일몰제를 적용하고 그 기간 동안 찬, 반 양측이 함께 대안 마련을 위해 고민하자고 제안"하겠다며 소싸움 폐지의 대안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보상을 통해 싸움소 농가의 폐업을 유도하여 싸움소를 줄여나가는 것으로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정읍시의 경우 2023년 1월 기준으로 4명의 주인이 15마리의 싸움소를 등록하였다고 한다. 소싸움 대회를 치를 예산 대신 폐업 보상예산을 편성하여 폐업을 유도한다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는 현재 구제역 유행 국면을 이유로 소싸움 대회 재개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지난 3일부터 소싸움 대회가 재개된 경북 청도군에서도 지난 4일 녹색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 및 동물권 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4일 오전 청도 소싸움 경기장 주차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소에게 싸움을 시키는 행위는 자랑할 일도 축제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대회 관련 스포츠 도박인 '우권 판매'가 행해지고 있는 청도 소싸움 대회를 두고 "청도는 더욱 학대의 강도가 심하다. 우권을 팔아서 승부에 돈을 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면 소가 상해를 입든, 죽든 상관을 할까. 오직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승부를 원한다"라며 "이것이 어떻게 레저이고 스포츠이고 전통이 될 수 있나" 되물었다. 청도 소싸움 경기를 관장하고 있는 청도공영공사는 지난 11년간 77억 원 상당의 경영적자를 낸 끝에 "이런 적자를 줄이기 위해 경기수를 더 늘리는 방법을 추진"했는데 "이러한 양상으로 볼 때 청도의 소싸움은 절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수익창출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정당 및 단체들은 "청도는 이제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소싸움 경기장을 즉각 폐쇄하고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평화로운 축제를 요구한다. 그것이 진정 청도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 학대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지만, 11개 지역 지자체장이 주관하는 소싸움 대회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령을 근거로 보호법상 예외 사례로 인정되고 있다. 개나 닭 등을 이용한 싸움은 금지하고 있지만 소만은 예외로 두고 있는 셈이다. 이에 지역 진보정당 및 동물권 단체들은 지역 싸움소 농가에 대한 적절한 폐업보상 등을 포함한 "시대 흐름에 따른 적절한 전환"을 강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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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한 봉지 7만원.." '1박2일' 경북 영양군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결국 해명글 올렸다.
"과자 한 봉지 7만원.." '1박2일' 경북 영양군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에 결국 해명글 올렸다..
'1박2일'을 통해 공개된 경북 영양군 전통시장 내 과자 가격에 대해 바가지 논란이 거세지자 군청이 공식 해명문을 올렸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멤버들이 마을 잔치에 쓸 선물과 과자 등을 구매하기 위해 경북 영양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옛날 과자를 구매하려 나섰고 시식을 하며 봉투에 과자를 담았다. 김종민은 계산을 위해 과자들을 담은 봉투를 건넸고 과자의 무게는 약 1.5kg이었다. 과자 가격은 100g당 4499원으로 사장은 가격을 "7만원"이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이후 네티즌들은 옛날 과자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바가지가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5일 오후 영양군은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한 해명자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영양군청 "바가지 논란은 외부상인 탓..영양전통시장 상인과는 무관" 군청 측은 "우선 이런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6월 4일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 과자를 14만원에 판매한 것이 방영되면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라며 "이때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5. 11 ~ 14. 3박 4일) 기간 중에 '옛날 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 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입니다"라며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 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번 축제 기간 중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역축제에 떠돌이 장사꾼들 못 끼도록 각 지자체에서 뭔가 장치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백종원이 지금 예산시장에서 신경쓰는 게 저런 상인회 소속이 아닌 외부상인들임", "걍 꼬리자르기지 뭐.. 말마따나 외지 상인이어도 결국 관리 못 한 시장 잘못"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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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개가 먼저?…칠레 병원서 개 방사선 치료 논란
사람보다 개가 먼저?…칠레 병원서 개 방사선 치료 논란
남미 칠레의 한 병원에서 진료 외 시간에 개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의료윤리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엘메르쿠리오와 비오비오칠레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수도 산티아고 남쪽에 있는 로스리오스주 발디비아의 공립 병원에서 개 한 마리가 비강(코) 부위 종양 치료를 위해 선형 가속기(Linear Accelerator)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다. 선형 가속기는 종양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방사선 용량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사선 의료 장비다. 해당 병원 측은 개가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한다. 다만,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진료 외 시간에 수행했다'는 해명을 했다고 비오비오칠레는 보도했다. 의료단체는 즉각 반발 성명을 내고 "(주인이) 동물을 돌봐달라고 요청했다고 쳐도 동물병원이 아닌 이상 (병원) 관계자가 이를 승인해야 한다"며 개를 치료하게 된 절차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로스리오스주 보건 분야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아 오헤다 역시 "보건 당국이 병원에 전달한 모든 허가 및 승인은 사람을 치료하는 걸 전제로 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선형 가속기 치료를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30명 가까운 암 환자 등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증폭했다. 관련 문제를 제기한 마리아 호세 가티카 베르틴 상원의원은 엘메르쿠리오에 "(병원에서) 퇴근 후 개를 돌봐주셨던 것처럼 주말에도 이 기계를 이용해 지독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돌봐주시길 부탁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병원 측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해 칠레의 주요 소셜미디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동물이 엄마나 아빠보다 위에 있다는 건 부조리하다'라거나 '사람이든 개든 적절한 장소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는 비난 여론부터 '함께 이용할 수 있다면 제도를 개선하자'는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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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빈다지만 환경오염"…이구아수 폭포서 동전 120kg↑ 수거
"소원 빈다지만 환경오염"…이구아수 폭포서 동전 120kg↑ 수거
남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에서 120kg 이상의 동전이 수거됐다고 브라질 언론이 전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을 나누고 있는 이구아수 폭포 중 브라질 쪽 국립공원에서는 5일(현지시간) 국립공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폭포수에 던져진 동전을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120kg 이상의 동전이 수거됐으며, 약 2천 헤알(한화 약 53만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거가 끝나면 양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관리자인 안드레 마샤두 프란지니에 따르면 "일부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소원을 비는 의미로 동전을 던지는데, 이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거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자연의 경이인 이구아수 폭포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물학자들에 따르면 폭포에 던져진 많은 양의 동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용해되고, 니켈 및 구리와 같은 중금속이 방출되며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물고기와 물새들이 동전을 먹이로 착각해 먹는 경우도 발생한다. 현장에서 수거된 동전은 국립공원 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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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머스크 면담 이스라엘 총리, AI 정책 마련 서두른다
올트먼·머스크 면담 이스라엘 총리, AI 정책 마련 서두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공지능(AI)에 관한 국가정책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해온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등을 면담한 뒤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일 내로 민간 및 안보 분야의 AI 관련 국가정책을 논의할 싱크탱크를 소집하려 한다"며 "우리가 사이버 기술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강대국으로 만든 것처럼 AI 분야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는 정부가 AI의 기회와 위험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고 머스크와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머스크는 이스라엘이 AI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며 "나는 이것이 사실이며 우리가 그렇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와 한 대화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유럽에 이어 중동과 아시아 국가를 방문 중인 올트먼 CEO는 이날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나 "AI 기술을 이용하고 긍정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이스라엘의 에너지가 환상적이다. 이스라엘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내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서는 "(AI에 의한) 자동화가 진전되더라도 인간의 직업은 남아 있을 것"이라며 "다만, 100년 후에는 지금 존재하는 직업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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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낮 기온 최고 30도 내외 [오늘날씨]
초여름 날씨…낮 기온 최고 30도 내외[오늘날씨]
현충일인 6일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6일)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1도, 낮 최고 기온은 22~30도 사이가 되겠다. 오늘(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전남 남해안은 오늘(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6일) 아침 사이 중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 안개가 유입돼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6일) 새벽 사이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원활한 대기 질의 확산으로 전국의 미세먼지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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