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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5월 25일 (목)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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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 (목) = 오늘의 뉴스 NEWS =

 

방재의 날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유엔은 1989년 12월 22일 총회에서 1990년도를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10개년 계획 기간”으로 정하고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로 지정하였다. 1996년 「자연재해대책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의해 5월 25일을 ‘방재의 날’로 지정하고, 방재관련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하였다. 2004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에‘방재의 날’ 조항을 추가하였으며, 이후 「자연재해대책법」에서는 관련 조항을 삭제하였다. [출처 : 국가기록원]

 

 

세계 실종아동의 날

1979년 5월 25일 로어 맨해튼 소호 지역의 스쿨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중 실종된 6살의 미국 소년. 그의 실종은 실종 아동 추적을 위한 새로운 법안과 새로운 방법을 포함하는 실종 아동 운동 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가 사라진 지 몇 년 후, Patz는 1980년대 초의 "실종아동 우유팩" 캠페인에 등장한 첫 번째 어린이 중 하나였다.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은 Etan의 실종 기념일인 5월 25일을 미국 의 전국 실종 아동의 날로 지정했다. [출처 : 위키백과 - 이튼 패츠 실종사건 ]

 

매년 5월 25일을 ‘실종아동의 날’로, 실종아동의 날로부터 1주간을 ‘실종아동주간’으로 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실종아동의 날·주간’의 취지에 적합한 행사와 교육·홍보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함 [출처 : 보건복지부 - 아동권리보장원 ]

 

 

 

강진 고려청자 요지서 기와건물지 최초 발굴

 

강진 고려청자 요지서 기와건물지 최초 발굴

전남 강진군 사당리 10호 고려청자 요지에서 고려 후기 청자가마와 자기소 관련 기와건물지가 최초 발굴됐다. 강진군은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시작한 '강진 고려청자요지(사당리) 5차 발굴조사' 현장에서 고려 후기에 운영된 가마와 폐기장, 청자 생산 과정을 감독했던 기와건물지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날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과 발굴조사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5차 발굴조사는 강진 대구면에 분포하는 188곳의 고려청자 요지 중 사당리 10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당리 10호는 고려 후기에 운영됐을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 실체는 알 수 없었는데,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고려 후기 고려청자 생산시설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고려 후기 기와건물지 확인은 강진 고려청자 생산 운영체제가 14세기까지 400년간 지속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발굴조사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 가마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산품은 청자 발· 접시·잔 등으로 다양한 청자들이 함께 생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강진군은 이같은 사실 등을 토대로 해당 가마가 14세기 중반 이후 운영된 것으로 추정한다. 기와건물지는 4개 동이 확인됐다. 건물지 구조상 두 차례 이상 증축이 이뤄졌으며, 부속시설로 출입시설·담장·배수로 등이 드러났다. 건물지 조성을 위한 성토층에서는 12∼13세기에 제작된 청자가 주로 확인돼 건물의 중심 운영 시기는 13세기 이후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가장 늦은 시기의 건물지 퇴적층에서는 사당리 10호 청자가마와 폐기장에서 출토되는 유물과 동일한 14세기의 청자와 간지명인 임신(壬申, 1332년)명 청자 등이 출토됐다. 이에따라 건물지는 13세기에서부터 사당리 10호 청자가마가 운영된 14세기까지 두 차례 이상의 증축을 거치며 운영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사당리가 청자의 본향이며, 최고급 청자의 생산지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강진의 청자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도록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청자 제작은 관영 수공업 체제로, 강진의 대구소에서 생산해 중앙에 공납되는 시스템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치소(治所)는 지방 관리의 관공서가 있던 곳을 뜻한다. 강진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강진 고려청자 요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보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2019년 1·2차 발굴조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초벌품을 전문 생산한 '타원형의 벽돌 가마(일명 만두형 가마)'와 '고려청자 선별장'이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3·4차 발굴조사에서는 고려시대 청자 생산을 총괄한 대구소(大口所)의 치소가 발견되면서 고려시대 최고급 청자 생산의 비밀을 밝힐 단초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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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사람 앉혀놓고 상봉 행사…5·18 조사위 '빈축'

 

엉뚱한 사람 앉혀놓고 상봉 행사…5·18 조사위 '빈축'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부상당한 5·18 계엄군과 그를 도운 시민의 극적인 상봉 자리를 마련했지만 정작 엉뚱한 사람을 데려와 빈축을 사고 있다. 5·18 조사위는 지난 24일 광주 북구 한 병원에서 5·18 계엄군 출신 박윤수 씨가 부상당한 자신을 도와준 광주 시민과 의사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씨는 5월 항쟁 당시 머리에 돌을 맞아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누군지 알 수 없는 시민의 도움으로 손수레에 실려 의사 정영일 씨가 운영하던 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조사위는 수소문 끝에 당시 택시 기사였던 시민 신봉섭 씨가 박씨를 도와준 시민 중 한 사람이라고 특정하고 만남의 자리에 신씨를 초청했다. 박씨도 신씨가 자신을 도와준 '생명의 은인'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대화 과정에서 박씨를 치료한 의사 정영일 씨와 신씨가 기억하는 당시의 상황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박씨는 손수레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기억했지만, 신씨는 "자동차에 실어 후송했다"고 했다. 신씨는 또 "당시 후송한 병원은 (정씨 병원과) 이름이 다르다"고도 했다. 결국 5·18 조사위는 신씨가 도와준 사람은 박씨가 아니라 유사한 사례인 다른 계엄군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감사 인사를 한 박씨도, 인사를 받은 신씨도 머쓱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누구보다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하는 5·18 조사위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섣불리 사실관계를 확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5·18 단체 관계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5·18 조사위가 성과 내기에 급급해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5·18 관계자는 "5·18 역사는 오랜 기간 왜곡에 시달려왔고, 사소한 오류 하나가 왜곡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실수를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5·18 조사위 관계자는 "사전 조사에서 신씨의 진술이 당시 상황과 매우 부합했다"고 해명하며 "박씨를 병원으로 후송한 시민이 누구인지, 신씨가 후송한 계엄군은 누구인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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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 253마리 박멸... "외부 확산 흔적 없어"

 

강남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 253마리 박멸... "외부 확산 흔적 없어"

강남 주택가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당국이 여왕개미를 포함한 253마리의 군체를 박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은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주택 문틀에서 최초 신고된 94마리 외에 여왕 등 개미 159마리가 추가 발견돼 완전 박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강남구청, 경상국립대학교(이원훈 교수) 등이 참여했다. 개미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집에 알 수 없는 흰개미 수십 마리 나타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는 18일 발견지점 및 인근을 조사해 흰개미 흔적을 발견하고 역학조사 및 긴급방제를 진행했다.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른나무흰개미(Kalotermitidae)과 크립토털미스(Cryptotermes)속 도메스티쿠스(Domesticus)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메스티쿠스종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호주, 중국, 스리랑카 등에 분포한다. 해당 흰개미는 인체에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나무를 갉아 먹는 만큼 목조 문화재가 많은 국내에 유입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보다 저위도 국가에 주로 거주하고 겨울에 살아남기 어려운 흰개미는 주택을 지을 당시인 5년 전부터 군체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실내에 사는 경우가 많고 실외에서는 겨울을 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야외에 정착해 외부로 확산했을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종호 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은 "향후 흰개미 발생 주변의 다른 주택이나 새로운 지역에서 추가적인 발생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외래 흰개미 발견 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외래 흰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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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구속영장 기각…"법원 판단 감사"

 

'마약 혐의' 구속영장 기각…"법원 판단 감사"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가 구속을 면했다. 유씨는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유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동종 범행 전력이 없는 것 등을 감안하면 유씨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영장 기각 후인 전날 오후 11시39분께 서울 마포경찰서를 빠져나온 유씨는 '경찰의 무리한 구속 시도였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을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런 사실 전혀 없다"고 했다. 유씨는 차량에 탑승하려고 이동하던 중 뒤쪽에서 날아온 500mL짜리 페트병에 등을 맞기도 했다. 페트병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은 후드 모자를 덮어쓴 채 자리를 떴다. 경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씨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씨가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총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이를 청구했다. 경찰은 유씨가 조사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거주한다고 진술했지만, 실거주지가 이와 다른 것으로 확인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전날 구속 심사에 출석하며 "혐의에 대한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지인을 도피시키려던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심사 이후 '마약을 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느냐'는 물음엔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유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미술작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경찰은 그간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 A씨 등 4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후 수사를 벌여왔다. 이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해 "범행 관련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대마 흡연과 같은 일부 범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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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한다

 

[누리호 3차 발사-속보]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한다

컴퓨터간 통신 오류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던 누리호가 25일 오후 발사된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어제 문제가 됐던 컴퓨터 간 통신 오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태석 발사관리위원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5일 고흥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현재 관련 문제를 해결했고 오늘 오후 6시 24분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11시에 열린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과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했다.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수정 작업 완료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해 발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 상태임을 확인해 오늘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에 따라 오후 4시쯤부터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 54분쯤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간다.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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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 공급난 이어 식품값 급등…또 허리띠 졸라맨다

 

유럽, 에너지 공급난 이어 식품값 급등…또 허리띠 졸라맨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고통받았던 유럽이 이번에는 식량 가격 급등에 직면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에서 에너지 가격이 낮아져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이 하락했는데도 식품 가격은 올라 각국 정부에 새로운 정책적 난제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이날 영국통계청이 발표한 영국의 4월 물가 상승률은 8.7%로 13개월만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3%로 치솟았다. 식품 가격 급등은 중앙은행과 각국 정부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 인상 때문에 차입 비용이 상승한 가계도 식품 지출을 줄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가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품 구매를 10% 이상 줄였다. 반면 같은 기간 에너지 소비는 4.8% 감소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 3월 식품 판매는 전월보다 1.1%, 전년 동월보다는 10.3% 줄었는데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었다. 영국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초 영국 소득 하위 20% 가구의 약 5분의 3이 식품 구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뿐 아니라 식품 소매업체들도 식품 가격 상승분을 전부 다 고객에게 전가할 수 없어 이익이 감소했다.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에데카는 독일 언론에 식품 가격 급등으로 몇몇 대형 공급업체로부터의 주문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식품은 에너지보다 소비자의 지출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소비자의 예산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영국의 싱크탱크 '레졸루션 파운데이션'(Resolution Foundation)은 2020년 이후 올여름까지 영국의 식비 누적 상승분이 280억파운드(약 45조7천억원)로 에너지 요금 누적 상승분(250억파운드, 약 40조8천억원)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의 토르스텐 벨 최고경영자는 "생활비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다른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뿐"이라고 분석했다. 식품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지난 23일 의원들에게 식품 가격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구인난이 이어지는 노동시장에 더해 물가 상승에 있어 "네 번째 충격"이 됐다고 말했다. 식품 가격이 왜 이렇게 빨리 상승했는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실제로 세계 원자재 시장에서 식량 가격은 작년 4월 이후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품의 최종 가격은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가공, 포장, 운송, 유통 등에 의해 결정된다. 베일리 BOE 총재는 식품 가격 급등의 한 가지 이유를 식료품 생산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의 불확실한 시기에 비료, 에너지 등 공급업체와 상대적으로 비싼 장기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부 정책 담당자들은 소매업체들이 이익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의심했지만, 베일리 총재는 이들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경계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정부는 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판매세를 삭감했고 프랑스 등 다른 국가는 주요 소매업체와 가능하다면 식품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데 합의했다. 아일랜드 정부 등은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영국 정부는 전체 식품 공급망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같은 조사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도이치뱅크의 산자이 라자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슈퍼마켓이 더 많은 정치적 집중을 받게 되면서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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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게양한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항 입항 조율"

 

"욱일기 게양한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항 입항 조율"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 주최 다국적 훈련에 참여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이달 말께 부산항에 입항시키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훈련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열린다. 해상자위대는 '이스턴 엔데버 23'으로 명명된 이번 다국적 해양 차단훈련에 호위함 하마기리 함을 파견한다. 이 호위함은 훈련 전후로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부산항에 입항해 훈련 참가국과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자위함기는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 그러나 자위함기는 욱일기의 일종으로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욱일기는 옛 일본 육군이 1870년에 채택한 군기가 대표적이다. 정중앙에 위치한 빨간 태양을 중심으로 일본 왕실 국화 문양의 이파리 수와 같은 16개 햇살(빨간 줄)이 방사형으로 퍼진 모양이다. 1889년 옛 일본 해군이 채택한 해군기도 태양의 위치가 약간 왼쪽에 치우쳐 있지만, 욱일기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육상자위대는 옛 일본 육군기와 다른 깃발을 채택했지만, 해상자위대는 옛 일본 해군기를 자위함기로 계승했다. 이런 자위함기를 게양한 해상자위대 함정이 부산항에 입항하면 문재인 정부 때 불거진 욱일기 게양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해상자위대 함정은 참가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해상자위대 함정의 부산항 입항에 대해 "한국의 윤석열 정부와의 한일 관계 개선 흐름에 따른 것"이라며 "(한일) 양국은 한층 더 방위 분야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생각"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2018년 당시) 문재인 정부는 욱일기를 일방적으로 문제 삼으며 게양 자제를 요구했다"며 "(해상자위대 함정의 부산항) 입항이 성사되면 한국의 자위함기 대응이 국제 규칙에 따른 형태로 돌아가게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과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에 한국 해군이 주최한 국제관함식에도 자위함기를 게양한 해상자위대 함정이 참가한 바 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자위대 함정의 한국 해군 주최 훈련 참가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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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한국 정부, 미국 통해 우크라에 포탄 우회 지원”.. 러시아와 적대국 ‘우려’

 

WSJ “한국 정부, 미국 통해 우크라에 포탄 우회 지원”.. 러시아와 적대국 ‘우려’

한국이 미국을 통해 수십만 발의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우회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우회 지원은 없다”고 말했으나 하루도 되지 않아 외신을 통해 우회 지원 의혹이 제기된 것. 그간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군사장비만 지원한다는 방침이었는데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 경우 러시아와의 관계는 그야말로 ‘적대국’이 될 수 밖에 없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포탄 수십 만 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비밀 협정에 따라 한국이 미국으로 포탄을 보내면 미국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게 돼 있다며 양국 정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미 국방부는 포탄이 얼마나 보내지는지 또 언제 전달이 완료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탄약 구매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200만 발 이상의 155㎜ 포탄을 제공해 왔는데, 재고가 고갈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탄약 확보에 나섰다. 이에 미국은 한국에도 지원을 요청했지만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물품만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 이를 거절하면서도 동맹의 요구에 반하는 것을 동시에 우려해 왔다. 매체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한국 정부가 포탄 지원을 약속했지만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주저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미 국방부 비밀 문건이 유출되며 우회 지원 방안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문건 유출로 한국이 155㎜ 포탄을 폴란드를 우회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계획이 공개된 바 있다. WSJ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돌파구가 마련됐으며 비밀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포탄을 전달하면 미국은 이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한국 정부는 살상 무기 지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반복해 왔다.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지원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질의에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우크라이나가 불법 침략을 당했다. 추후 전황을 보고 다른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에 미국, 폴란드를 통해 (탄약을) 우회적으로 지원하느냐'는 김병주 의원 질의에 "폴란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지원한 사실은 없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답변이 ‘우회 지원’ 자체가 없다는 의미인지, ‘폴란드를 통한’ 우회 지원은 없다는 의미인지 속내를 알 수 없으나 WSJ 보도가 사실일 경우 러시아와 관계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살상 무기 지원은 러시아와 사실상 ‘적대국’이 되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상황과 관련해 대규모 민간인 공격과 대량 학살, 중대한 전쟁법 위반 등이 자행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재정적 지원만 고집하긴 어려울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탄약류 등의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공급 시작은 전쟁에 일정 부분 개입하는 걸 의미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마리야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무기 제공도 반(反)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병주 의원은 지난 4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들면 지금도 북한의 핵미사일로도 어려운데 두 개의 적대국에 우리가 어떻게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주면 당연히 (한국을) 적대 국가로 선포할 것"이라며 "북한에 무기를 지원하는 등의 형태로 (러시아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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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태풍 마와르 '경로 변경' 괌→일본 오키나와

 

2호태풍 마와르 '경로 변경' 괌→일본 오키나와

2023 태풍 2호 마와르 이동경로가 다소 변경될 예정이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괌을 관통한 2호 태풍 마와르경로가 25일 이후에는 북서쪽으로 진행하면서 매우 강한 세력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괌 국제공항에서는 순간적으로 40m/s의 폭풍을 관측됐다. 기존 필리핀 마닐라 방향인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서쪽으로 방향을 살짝 변경하면서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일대가 긴장하기 시작했다. 29일 월요일에는 남서 제도의 남쪽 해상에 도달하여 선도 제도의 일부가 폭풍 지역에 들어갈 우려가 있다. 필리핀에서 오키나와 남쪽으로 나아간 후 서쪽으로 나아가는 것, 북쪽으로 전향하는 것 등 진로의 편차가 커지고 있다. 고기압의 세력이나 상공의 기압의 계곡의 움직임에 의해, 태풍의 움직임은 바뀌어 오는 전망이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이번 2호 태풍 마와르는 25일부터 초강력 태풍으로 더욱 강력해지면서 필리핀 마닐라 방향으로 이동 할 예정이며, 28일 일요일 오후부터 29일 월요일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나라 제주도에도 태풍영향의 수증기가 흡수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의 뜻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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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울·대전 27도 "초여름날씨+자외선지수 높음"

 

기상청, 서울·대전 27도 "초여름날씨+자외선지수 높음"

기상청은 목요일인 25일 전국날씨 낮최고기온 서울 27도, 대전 27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도 26도를 기록하며 초여름날씨예보했다. 서울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 새벽(00~06시)에 서울.인천.경기도는 가끔 비가 오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등 11~16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7도 등 23~28도가 되겠다. 서울.인천.경기도는 낮 동안 바람이 15~30km/h(4~8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부산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6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3~28도)보다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6도, 울산 14도, 경상남도 12~15도로 (24일, 9~16도)보다 1~4도 높겠고, 평년(11~16도)과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 울산 23도, 경상남도 22~26도로 (24일, 22~28도)보다 1~2도 낮겠고, 평년(23~28도)보다 1~2도 낮겠다.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구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1~16도, 낮최고기온은 20~29도가 되겠다.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 인접한 지역과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거나, 터널 출·입구 등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다. 광주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16도, 낮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전북날씨는 가끔 구름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1~15도, 낮최고기온은 24~28도가 되겠다. 대전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15도, 세종 14도, 홍성 13도 등 11~15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27도, 세종 26도, 홍성 26도 등 24~28도가 되겠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북날씨는 가끔 구름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3~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충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16도, 낮최고기온은 26~28도가 되겠다. 강원도날씨는 가끔 구름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1~14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9도, 강원동해안 15~18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6~28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2~24도, 강원동해안 21~27도가 되겠다. 제주도날씨는 흐리다가 아침부터 구름많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5~17도(평년 15~17도), 낮최고기온은 22~26도(평년 22~23도)가 되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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