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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5월 2일 (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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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일 (화) = 오늘의 뉴스 NEWS =

 

 

전기요금 이르면 내주 인상 결정될듯…kWh당 10원안팎↑ 가능성

 

전기요금 이르면 내주 인상 결정될듯…kWh당 10원안팎↑ 가능성

국민 경제 부담과 여론 악화 우려 속에 지연된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이 이르면 다음 주에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전기요금이 kWh당 10원 안팎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기존의 5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명확한 시간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조만간 결정될 것 같다"며 "결정만 되면 긴급하게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날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한국전력이나 한국가스공사의 자구 노력을 전제로 조만간 (요금) 조정을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지연된 전기·가스 요금 인상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당정 협의를 더 해야 하고, 한전 이사회와 전기위원회도 개최하는 등 형식을 모두 갖춰야 하는 일이므로 물리적으로 이번 주는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 데 이어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일러도 내주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전했다. 2분기 전기·가스 요금에 대한 결정이 미뤄지면서 현재는 1분기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전기요금이 원가에 크게 못 미쳐 한국전력[015760]의 손실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는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제2의 난방비 폭탄'과 같은 부정적 여론이 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 결정을 미뤄왔다. 국제 에너지가 상승 흐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면서 한전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다. 작년 한전의 1kWh당 전기 구입 단가는 155.5원이었지만, 판매 단가는 이보다 30원 이상 낮은 120.51원이었다. 작년 한전의 영업손실은 약 32조6천억원,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8조6천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누적 적자 해소 등 한전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올해 전기요금을 kWh당 51.6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대로라면 1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13.1원 오른 것을 제외하고 아직 38.5원을 더 올려야 한다. 2∼4분기에 세 차례 연속으로 kWh당 평균 12.8원씩을 더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이번에 kWh당 10원 안팎의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kWh당 인상액이) 10원 밑이 될지, 위가 될지 의견을 더 모아봐야 한다"면서도 "3월 말 시한을 이미 한 달 넘긴 상황에서 이제는 (요금 조정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심의·결정 기구인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강승진 한국공학대 교수는 "정무적 판단으로 결정이 늦을수록 정치적 부담이 더욱 쌓인다"며 "과도한 한전의 누적 적자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 최소 kWh당 10원 안팎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원가량의 인상을 가정하면, 평균적인 4인 가족(월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은 부가세와 전력기반기금까지 포함하면 기존의 5만7천300원에서 6만780원으로 3천원가량 올라 6만원대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인상 폭 결정에 신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상 논의가 진통을 겪는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한 자릿수 인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가스요금 역시 올해 첫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가스요금은 올해 1분기 동결돼 2분기 인상 압력이 커진 상태다. 정부는 지난 1분기가 에너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절기인 데다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대폭 오르면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기요금만 올리고 가스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전기·가스 요금은 향후 민·당·정 협의를 거쳐 인상 기본 방향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주 전기위원회, 한전 이사회 심의·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민·당·정 협의를 주도하는 국민의힘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자구안 마련을 선결 조건으로 강력히 제시하고 있어 에너지 요금 인상 일정은 이들 공사의 자구책 제시 일정과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은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정승일 한전 사장의 사퇴를 '자구안'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한 상태여서 정 사장의 거취 문제가 향후 전기·가스 요금 인상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전 사장에게 사퇴 요구까지 했으면 최소한 자구책부터 내놓아야 하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그런 노력도 못 한다면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정 사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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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커조직, 윈도 도움말 파일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北 해커조직, 윈도 도움말 파일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가 윈도 도움말 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안업체 안랩[053800]에 따르면 김수키는 최근 윈도 도움말 파일(.chm) 형식으로 된 악성코드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HM 형식 파일을 실행하면 HTML 파일로 된 도움말 창을 생성하는데, 이때 htm 또는 html 파일에 포함된 악성 명령어가 함께 실행된다. 안랩은 "도움말 창이 정상적인 내용을 노출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악성코드라는 점을 쉽게 알아채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수키는 이렇게 유포한 코드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거나, 키보드에 입력한 정보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키로깅' 공격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랩은 김수키가 윈도 도움말 파일이나 바로가기 파일(.lnk), 원노트 파일(.one) 등으로 악성코드 유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보안 프로그램 진단을 우회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안랩은 악성코드가 주로 사례비 또는 개인정보 양식을 위장하고 이메일로 유포된다며 "항상 첨부파일 실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김수키는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공공기관이나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가상화폐 등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보안업체들에 따르면 특히 김수키는 사이버 범죄를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첩보 작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하면서 이른바 '외화 벌이'에 타격을 받자 해킹과 마약 밀매 등 범죄 행위에 더욱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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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의료단체, 간호법 반대 총파업 시기 발표… 간협 "대통령 믿어"

 

13개 의료단체, 간호법 반대 총파업 시기 발표… 간협 "대통령 믿어"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가 2일 총파업 시기와 방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의료연대 소속 단체는 지난달 29~30일 단체별로 회의를 열고 총파업 방향과 시점을 논의했다. 의료연대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가 쟁점이 되는 가운데 현재로선 안건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6일 전후로 총파업 시기가 정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의료연대 소속 단체는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간무협은 약 2만명의 간호조무사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3일 1차 전국 연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의협은 4일 부분파업과 함께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부분파업은 오전 또는 오후 반나절만 진료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이다. 부분파업을 하더라도 의료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의료연대 소속 단체가 총파업에 나서면 사정이 다르다. 의사와 간호조무사뿐만 아니라 치과의사, 방사선서,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가 대거 파업에 나서면 의료현장은 인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 다양한 직종의 의료인과 의료기사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만큼 현장의 혼란은 예측 불가다. 의사와 의료기사, 간호조무사가 합동으로 파업에 나서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의협과 간무협은 회장이 단식까지 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4월27일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단식에 들어갔다. 이날 이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직역이 분열돼 국민건강이 심각하게 침해될 위기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단식 6일째인 지난달 30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회 앞에서 농성 중이었던 곽 회장은 의사 권유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간호계 한 관계자는 "간호법 찬성보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겪을 혼란이 더욱 클 것"이라며 "대통령을 믿는다. 혹여 거부권이 행사되더라도 간호계가 간호법을 포기할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비극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믿는다"며 "간호계는 더는 물러설 공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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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비항체 환자도 급여 적용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비항체 환자도 급여 적용

JW중외제약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적용되던 헴리브라 급여가 이달부터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됐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혈액응고 제 9인자와 제 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혁신 신약으로, 제 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한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항체(내성)를 가진 혈우병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 제품은 헴리브라가 유일하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했으며, JW중외제약이 2017년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고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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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술 마시자"...미성년자 성관계 유도 후 수억원 합의금 뜯어낸 일당 검거

 

"같이 술 마시자"...미성년자 성관계 유도 후 수억원 합의금 뜯어낸 일당 검거

메신저 채팅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미성년자와 성관계 등을 갖도록 유도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수억여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씨 등 10~20대 남성 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10대 여성 5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A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 '함께 술을 마시자'는 제목 등의 메신저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피해자를 유인했다. 이들은 "남녀 각 2명씩 4명이서 모텔에서 만나자"라고 제안했는데, 실상은 피해자 1명을 제외한 여자 2명과 나머지 남성 1명이 일당이었다. 이 중 남성 피의자는 피해자와 함께 술자리에 참석해 바람잡이 역할을 맡아 피해자가 미성년자들과 신체접촉을 갖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 등이 모텔로 찾아가 자신이 '미성년자의 오빠'라고 속여 경찰 신고를 하지 않을테니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2억2000만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400~8600만원가량의 돈을 합의금 명목으로 피의자들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당의 계좌 분석 등으로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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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골+드리블 성공률 100%' 역사 쓴 이강인, 최고 평점 8.2→'KING 우뚝'

 

'6호 골+드리블 성공률 100%' 역사 쓴 이강인, 최고 평점 8.2→'KING 우뚝'

한국인 최초 라리가 공격 포인트 10개. 이강인(22, 마요르카)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마요르카는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요르카(승점 41)는 11위가 됐다. 다시 선발로 복귀한 이강인이 펄펄 날았다. 그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그 6호 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그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 압박을 이겨냈다. 빌바오 수비는 전반에만 이강인에게 3번이나 반칙을 저지를 정도로 그를 막는 데 애를 먹었다. 답답한 경기 속에서 이강인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그는 후반 12분 박스 왼쪽에서 무리키가 뒤로 내준 공을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헤타페전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에 이은 홈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39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홈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그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각각 평점 8.2점과 8.4점을 매기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날 이강인은 약 84분 동안 1골, 드리블 성공률 100%(6/6), 공 소유권 회복 7회, 지상 경합 승률 73%(11/15)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았다. 라리가 역시 이강인을 KOTM(KING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이강인의 맹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득점했다. 그가 공격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면서 경기가 절정에 이르렀다"라며 "이강인이 공을 잡으면 경기 속도가 달라진다. 성장하고 있는 그는 팀 내 최고 선수가 되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다만 마요르카는 마지막 순간 웃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극장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마요르카는 1-1로 비기며 홈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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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사표 낸 'AI 선구자' 힌튼 박사 "킬러 로봇 현실화 두려워"

 

구글에 사표 낸 'AI 선구자' 힌튼 박사 "킬러 로봇 현실화 두려워"

인공지능(AI) 연구 선구자인 제프리 힌튼 박사가 AI 위험성을 더 적극적으로 주장하기 위해 10년 이상 몸 담았던 구글에 사표를 냈다고 뉴욕타임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힌튼 박사는 신경망을 활용한 AI 학습 방식인 딥러닝에 대한 연구로 이미지 등 분야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인물이다. 토론토대 컴퓨터과학 교수 재직 시절 설립한 AI 업체 'DNN리서치'를 구글이 2013년 인수하자 구글의 수석 연구원 겸 부사장으로 일 해왔다. 그는 구글 퇴사 이유로 AI가 미칠 부정적 영향을 더 자유롭게 발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AI가 사람의 지능을 앞서는 시기가 곧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힌튼 박사는 "당초 저는 AI가 사람보다 더 똑똑해지는 시점이 앞으로 30~50년 혹은 그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I 분야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과도해짐에 따라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기업들이 아무런 규제 없이 AI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있어 향후 야기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힌튼 박사는 AI '킬러 로봇'의 등장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AI 등 미래 버전의 기술들이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예상치 못한 행동을 배운다"며 "개인·기업이 AI가 스스로 컴퓨터 코드를 생성하고 직접 이를 실행하도록 허용하고 있기에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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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7만2천원에 대중교통 무제한티켓 개시…"300만장 팔려"

 

독일 월7만2천원에 대중교통 무제한티켓 개시…"300만장 팔려"

독일 전국에서 월 49유로(약 7만2천원)에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 사용이 시작됐다. 이미 300만명이 티켓을 구매해 사용 중인 가운데, 티켓을 사려는 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독일 철도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독일 교통회사연합(VDV)에 따르면 독일 전국에서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구매해 사용을 시작한 이들은 이미 300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지자체별 월 정기권을 사용하지 않아 온 신규고객은 75만명가량이다. VDV는 기존 지자체별 월 정기권을 사용한 1천130만명이 도이칠란트 티켓으로 갈아타고, 560만명의 신규고객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지자체별로 판매돼온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은 평균 72유로(10만6천원)에 달하기 때문에 도이칠란트 티켓에 구매자가 몰릴 것이라는 추산이다. 도이칠란트 티켓 사용이 개시된 이날 티켓 구매자가 몰리면서 독일 철도 서버는 오전 10시부터 다운돼 오후 4시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독일 철도는 "현재 너무 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티켓 구매 시스템으로 접속하고 있다"면서 "추후 다시 시도해달라"고 공지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교통공사 고객센터에는 온라인 구매 기한인 전달 20일까지 티켓을 사지 못한 고객들의 줄이 수백명씩 늘어섰다. 이에 더해 이미 지난달 초 구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티켓을 우편으로 전송받지 못한 이들도 대거 줄을 서 있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부터 도이칠란트 티켓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관심에 감사한다. 이는 근거리 교통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쉽고 비싸지 않은 제안으로, 우리의 기후 목표 달성을 돕는다"고 말했다. 도이칠란트 티켓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버리고,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으로 갈아타게 하려는 의도 아래 도입됐다. 독일 지방자치단체들이 개별 요금체계에 따라 운영해온 근거리 대중교통을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객들은 도이칠란트 티켓만으로도 근거리 대중교통을 연달아 갈아타면서 전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열차를 이용해 다른 도시로 통근하는 통근족들은 수백유로에 달하는 교통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이 티켓은 앞서 지난해 6∼8월 5천200만 장이 팔리는 유례없는 성과를 낸 9유로(1만3천원) 티켓의 후속 모델이다.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근거리 대중교통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간 15억유로(2조2천120억원)를 출연하기로 했다. 이를 넘어서는 비용이 발생할 경우 올해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반반씩 비용을 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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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엔 꽃샘추위' 서울24도 초여름날씨예보

 

날씨 '오전엔 꽃샘추위' 서울24도 초여름날씨예보

기상청은 화요일인 2일 전국날씨 낮최고기온은 서울24도, 대전26도, 광주27도, 대구26도, 부산22도, 제주도24도를 기록하며 초여름날씨예보했다. 서울날씨는 2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다가 3일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4일 저녁(18~21시)부터 수도권에 비가 시작돼 어린이날 5일 비가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 수 있어, 야외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 일부 내륙(광주, 양평, 안성 등)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8도 등 5~11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등 21~26도가 되겠다.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동안 서울.인천.경기도는 바람이 15~25km/h(4~7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부산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4도, 최고기온 20~25)과 비슷하겠다. 특히,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가량으로 커 맑은 날씨 속에서 기온이 올라 낮 기온은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10도, 경상남도 5~12도로 (1일, 4~13도)과 비슷하겠고, 평년(9~13도)과도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2도, 경상남도 21~26도로 (1일, 21~25도)과 비슷하겠고, 평년(20~24도)과도 비슷하겠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경북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21~26도가 되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1일, 20~24도)보다 3~4도가량 오르겠다.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전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많아지겠다. 목요일인 4일 오후부터 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이 비는 어린이날인 5일까지 충남권에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대전 8도, 세종 7도, 홍성 7도 등 4~9도, 낮최고기온은 대전 26도, 세종 25도, 홍성 24도 등 21~26도가 되겠다. 오후에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20~45km/h(6~12m/s)로 강하게 불겠다. 충북날씨는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1일, 19~21도)보다 5도가량 오르겠다. 아침최저기온은 4~10도, 낮최고기온은 23~26도가 되겠다. 강원도날씨는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4~8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3도, 강원동해안 8~13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2~24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0~22도, 강원동해안 22~26도가 되겠다.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14도(평년 12~15도), 낮최고기온은 21~24도(평년 19~21도)가 되겠다. 4일 목요일부터 봄비가 내리기 시작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비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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