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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EWS

2023년 7월 21일 (금)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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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1일 (금) = 오늘의 뉴스 NEWS =

 

중복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한다. 하지 후 제3경일을 초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 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이지만, 20일을 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 출처 : 네이버 ]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바로 신고해야”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바로 신고해야”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물질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발견 시에는 바로 개봉하지 말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발송돼 비닐 등 이중 포장된 우편물이나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스럽게 보고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우편물 국내 반입을 일시 중단키로 결정하고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은 안정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우편물을 통한 독극물 감염 등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외 우정과 국정원, 경찰, 소방,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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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ASF 발생 농장 방역대 내 돼지 5만 7194마리

 

강원도, 철원 ASF 발생 농장 방역대 내 돼지 5만 7194마리

강원도 철원군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발생한 가운데, 도가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도는 지난 19일 도축장 출하 전 정밀 검사에서 ASF 감염돼지 3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ASF 감염돼지가 발견된 농장에서는 돼지 6천800여 마리를 기르고 있고, 해당 농장의 주인이 소유한 또 다른 농장과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까지 포함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육두수가 1만 마리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현재 바이러스가 발생한 철원은 약 14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이는 강원 지역 전체 돼지 사육 수의 30%에 달한다. 이에 도는 ASF 발생농장에 동물방역과 통제관과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와 소독, 역학조사, 긴급 살처분, 매몰작업을 빠르게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날 0시부터 20일 24시까지 이동 제한과 집중소독,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야생 멧돼지 발생 주변이 오염됐다”며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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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는 국민들, 말이 된다 생각해"… 감사서 드러난 엉터리 4대강 보 해체

 

"생각 없는 국민들, 말이 된다 생각해"… 감사서 드러난 엉터리 4대강 보 해체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 결정이 불합리하게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의 경제성 평가체계와 향후 처리방안 등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4대강 조사·평가단(이하 평가단)은 특정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인사들로 꾸렸고, 최종 결정 역시 시간에 쫓겨 신뢰성을 검증하기 어려운 자료를 근거로 내세웠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감사원은 20일 ‘금강·영산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 관련 공익감사청구’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환경부에 “충분한 기초자료에 근거한 과학적, 객관적 분석 결과가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에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은경 당시 환경부 장관은 보 처리방안을 결정할 평가단 설립을 위한 훈련 제정 및 평가단 위원 구성 등을 4대강 반대 시민단체인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이하 재자연위)’와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김 전 장관의 지시에 A팀장은 관계기관·학회 등으로부터 추전받은 전문가 명단(169명)을 재자연위에 유출했고, 재자연위는 명단 중 4대강에 찬성·방조한 인사 41명에 ‘N(No)’ 표기한 후 환경부에 회신했다. 이는 NO 표기가 적인 인사 41명을 위원 선정 시 제외시키라는 뜻이다. 최종적으로 환경부는 물환경, 수리·수문, 유역협력, 사회경제 등 4개 분과전문위원 43명 중 절반 이상인 25명(58.1%)을 포함하는 등 불공정하게 위원회를 구성했다. 재자연위가 꼽은 41명 중 누구도 위원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4대강 보 처리 방안을 최종 결정하는 기획위원회 민간위원 8명 역시 재자연위가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감사원은 "구성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전했다. 이번 참사에서는 위원회가 환경부의 청와대 보고 시한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보 해체의 경제성 평가를 강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보 운영 기간’과 ‘보 해체 후’를 상태를 비교해 보 해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음에도 ‘보 해체’ 상태를 모델링하지 않고 ‘보 설치 전’과 ‘보 개방 후’ 측정자료를 지표로 활용했다. 문제는 당시 일부 위원들도 문제를 인지하고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다. 감사원이 공개한 기획위 회의록에 따르면, 한 의원은 "과거 자료는 (사용될 수 없는) '노이즈(잡음)'을 안고 있다", "우리 반대편에 있는 전문가들이 볼 땐 (과거 자료를 쓰면) '웬 무식한 이야기냐'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 개방 후’ 자료의 경우, 영산강 내 승촌보 죽산보 등 2개 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결과 값이 나오자 위원회가 이를 최종 결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당시 회의록에서 다른 위원이 “우리가 ‘보 설치 전’ 수치를 쓰는 게 아무 생각 없는 국민들이 딱 들었을 때 ‘그게 말이 되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 메시지 전달용으론 ‘보 설치 전’이 괜찮다”고도 했다. 감사원은 “환경부는 보 해체에 따른 편익 산정 시 보 해체와 관련 없는 과거의 하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고, 관련 법령이 제시된 평가지표 중 일부만 활용해 보 개방 후의 수질·수생태계 개선 여부를 평가함으로써 평가 결과의 신뢰성 결여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국책사업과 관련해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적정한 수준으로 확보되지 않아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확인됐음에도 시한을 이유로 이를 시정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강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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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 실시 이후…하루 3만여명 혜택 봤다

 

서울 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 실시 이후…하루 3만여명 혜택 봤다

서울 지하철에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타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이달 1일부터 시행되면서 하루 약 3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이달 1∼16일 누적 재승차 건수는 50만320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1450건꼴이다. 재승차 건수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전체 승차 건수(1540만8702건)의 0.20%를 차지했다. 이전에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나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타도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이달부터 시가 관할하는 지하철 1∼9호선 구간은 10분 이내 재탑승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도록 했다. 시가 제도 도입 전후 이용량 등을 비교하기 위해 3월 6∼12일 승차 건수를 조사한 결과 해당 기간 하루 평균 2만7966건의 재승차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승차 건수(1653만5538건) 대비 0.17% 수준이다. 시는 그동안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 게이트로 드나들었던 승객이 제도 시행 후 개찰구로 다니면서 재승차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제도 시행에 따른 수입 감소액은 10월부터 적용되는 기본요금(1400원) 기준으로 연 131억7800만원가량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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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휴텍스제약 제조 6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의·약사 투약 중지

 

한국휴텍스제약 제조 6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의·약사 투약 중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휴텍스제약㈜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레큐틴정’(소화제) 등 6개 품목에 대해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이 확인됨에 따라 제조·판매중지를 명령하고, 2021년 11월부터 제조돼 현재 사용기한이 남아 있는 모든 제조번호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 ◆6개 품목 외에도 GMP 기준 위반 품목 확인 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한국휴텍스제약㈜의 GMP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특별기획 점검을 실시한 결과 해당 6개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첨가제를 임의로 증량하거나 감량해 허가(신고) 사항과 다르게 제조하고, ▲제조기록서에는 허가(신고) 사항과 동일하게 제조하는 것처럼 거짓 작성하는 등의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것에 따른 것이다. 해당 6개 품목 외에도 시험성적서·출하승인서 등을 작성하지 않는 등 GMP 기준을 위반한 품목이 확인됐다. 동 위반 품목도 ‘약사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한 안전 조치 완료될 때까지 유지 이번 6개 품목에 대한 제조·판매중지 조치는 한국휴텍스제약㈜에서 회수와 품목 변경허가(신고) 등 필요한 안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유지된다. 동 6개 품목의 품질 적정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토록 조치했다. ◆GMP 적합판정 취소 첫 사례 특히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2022년 12월 GMP 적합판정 취소제도(GMP 적합판정이 취소된 이후부터는 해당 제조소에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없음)가 도입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제조기록서 거짓 작성’ 등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는 위반 행위를 지속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의약품 제조소는 식약처가 GMP 적합판정을 취소하게 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의약품 안전성 속보’ 배포 식약처는 ▲의약 전문가에게 이번 조치 대상품목의 처방·투여 중지를 권고하고,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약사와 상의하도록 하며 ▲의사·약사·소비자단체 등에는 관련 제품 회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 이번 한국휴텍스제약㈜에 대한 점검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점검’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은 “앞으로도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내 의약품 제조·수입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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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오송 112 신고 처리 중대한 과오...경찰 6명 수사의뢰"

 

국조실 "오송 112 신고 처리 중대한 과오...경찰 6명 수사의뢰"

국무조정실은 이번 침수사고와 관련한 감찰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혐의를 발견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1일 오전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조실은 특히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고,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루어진 점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 수사본부가 해당 경찰관을 수사하는 경우 그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술이 모순 또는 충돌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감찰조사 종결 전 우선 수사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조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감찰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한 후 이 결과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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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행위" 고양이 모래로 아파트 배관 막혀

 

"범죄 행위" 고양이 모래로 아파트 배관 막혀

지난 19일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와 우드가 세탁실 배관을 막아 아랫집 거실에 물이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관리실에서 공지한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세탁실 배관 단면은 고체 이물질이 뭉쳐 굳어 있었다. 이물질의 정체는 반려묘 화장실 용도로 쓰이는 '두부 모래'와 '우드 펠렛'으로 추정된다. 두부 모래는 두부 생산 후 남은 콩비지로 만드는 반려묘 용품이다. 배변 후 모래를 덮는 고양이의 습성을 고려해 가정집에서 깔끔히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 두부 모래는 반려묘 보호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우드 펠렛은 나무를 분쇄한 후 작은 덩어리로 압축한 형태로, 일반 모래보다 관리가 편해 마찬가지로 보호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두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사용된 부분만 떠서 변기에 버리면 된다'는 홍보 문구를 사용한다. 실제로 두 제품을 물에 넣으면 딱딱한 고체 형태가 풀어지기 때문에 변기에 부어 간편하게 처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설탕과 소금처럼 물에 용해되지 않고 가루가 물에 분산되는 형태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바닥면으로 가라앉으며 배관을 막을 위험이 있다. 배관 청소 전문가 김병용씨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부 모래가 배관 안에서 잘 흘러가면 괜찮겠지만 갯벌처럼 막히는 경우가 있다. 다른 집 배관에서 흘러드는 이물질과 섞이면 막힐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 네티즌은 "다세대 주택이나 오래된 건물일수록 변기나 배관에 직접 부어 처리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처리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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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출 1위’ 인도, 백미 수출 금지에…쌀 인플레 ‘우려’

 

‘쌀 수출 1위’ 인도, 백미 수출 금지에…쌀 인플레 ‘우려’

인도가 쌀 수출을 금지하면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 쌀 가격이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CNBC 등은 21일(현지시간)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를 인용, 전날 시행된 인도의 ‘백미 수출 금지’ 조치로 국제 쌀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전날 자국 내 높은 식품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바스마티(길쭉하게 생긴 쌀) 품종이 아닌 백미 수출을 금지했다. 인도 정부가 지난해 9월 수출을 금지한 ‘싸라기’(broken rice)까지 합치면 지난해 전체 수출(약 2200만톤)에서 절반(약 1000만톤) 가량이 수출이 제한된 셈이다. 백미와 싸라기는 대표적인 비(悲) 바스마티 품종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 쌀 수출국으로 전 세계 쌀 무역에서 40%를 차지한다. 또 인도에서 쌀을 수입하는 나라는 140여개국에 달한다.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백미 수출 금지 조치로 이미 상승한 쌀 가격이 더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주요 수출국의 국제 쌀 가격 역시 최고치에 달한 상황이다. 로이터는 베트남에서의 5% 파쇄립(5% 정도 부스러진 쌀)의 거래가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인 톤당 515~525달러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도 톤당 421~428달러로 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태국에서도 톤당 545달러로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의 라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쌀 가격과 비교해 올해 가격 상승률은 평균 6%지만, 지난달만 보면 12%에 달한다”며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쌀 수출업계 한 관계자도 로이터에 “수출시장에서 쌀 가격이 톤당 50달러는 물론 최대 (두 배인) 100달러 이상 오를 것”이고 내다봤다. 흑해 곡물협정 종료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막힌 것도 국제 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쌀이 밀의 대체 곡물이기 때문이다. CNBC는 작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곡물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을 때 쌀이 대안으로 여겨지며 가격이 올랐다며, 이미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백미 이외 다른 품종의 쌀 가격도 급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BC에 따르면 네덜란드 다국적 금융 협동조합의 오스카 자크라 수석 애널리스트는 “‘나락’(rough rice)이 100㎏당 18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고, 이때 쌀 가격이 2분기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인도가 쌀 수출을 제한한 것은 자국 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쌀은 30억명이 넘는 인도인의 주식이어서 가격 상승시 내년 총선 승리 후 3연임을 노리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겐 정치적 부담이 크다. 인도 소비자부는 “이번 수출 금지 조치로 적절한 가용성이 보장되고, 국내 시장 가격 상승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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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옷 벗겨 끌고다니고 집단 성폭행…인도, 동영상에 발칵

 

여성 옷 벗겨 끌고다니고 집단 성폭행…인도, 동영상에 발칵

인도에서 한 무리의 남성이 여성들을 발가벗겨 길거리로 끌고다니며 성폭행까지 한 사건이 뒤늦게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현지 경찰은 최근 수개월간 부족간 유혈충돌이 이어지는 동북부 마니푸르주(州)에서 집단 성폭행을 벌인 혐의로 메이테이 부족원 한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추후 다른 공범들의 신병도 확보할 방침이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마니푸르 캉폭피 지역의 한 마을에서 메이테이 남성들이 쿠키조 부족의 주거지를 불태우고 남성들을 살해한 후 여성 2명을 상대로 행패를 벌였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동영상을 보면 이들이 길거리에서 피해자들의 옷을 강제로 벗겨 끌고다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긴 막대기를 휘두르는 가해 남성들은 울부짖는 여성들의 몸을 더듬으며 인근 들판으로 끌고 간다. 원주민 족장 단체인 ITLF는 성명을 내고 "쿠키조 공동체를 상대로 잔혹행위가 자행됐다"며 "여성들이 윤간당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자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이날 인도 델리에서 개의한 의회 회의도 이 사건이 주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친 끝에 중단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 사건이 인도를 수치스럽게 만들었다"며 "죄를 절대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마니푸르의 딸들에게 일어난 일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D. Y. 찬드라추드 인도 대법원장도 "대법원도 동영상으로 인해 깊이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정부가 가해자에 대해 조치한 후 진행 상황을 알려주길 바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대법원이 직접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얀마 접경지인 마니푸르에선 지난 두어달간 메이테이와 쿠키조 부족이 충돌하면서 최소 130명이 사망하고 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사건 발생 후 2개월이 지나서야 모디 총리가 입장을 밝히고, 가해자에 대한 첫 체포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당국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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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연가스전 찾으러 1만m 초심층 시추작업 잇달아 개시

 

중국, 천연가스전 찾으러 1만m 초심층 시추작업 잇달아 개시

중국이 천연가스전을 찾으러 땅속 1만m를 뚫는 시추 공사를 잇달아 개시했다. 21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천연가스공사(CNPC)는 전날 쓰촨성에서 초심층 천연가스전을 찾기 위해 1만520m 깊이 '선디 촨커 1정(井)' 시추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들어 중국이 두 번째로 개시한 1만m 깊이 시추 작업이다. 앞서 CNPC는 지난 5월 30일 신장위구르자치구 타림 분지에서 1만m 시추공 작업을 개시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깊은 시추공이라고 밝혔다. 초심층 시추공은 깊이가 9천m 이상인 경우로, 석유·가스 산업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추 작업으로 꼽힌다. 타림 분지의 시추 작업은 시추 기술을 시험하고 지구 내부 구조에 대한 데이터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적 성격인 데 비해 쓰촨성의 시추는 초심층 천연가스전 탐색을 위한 것이라고 CNPC는 설명했다. 쓰촨성은 중국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려운 지형과 복잡한 지하 지질 탓에 CNPC는 지금껏 시추에서 제한적인 성공만 거둘 수 있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세계 4위 천연가스 생산국이 된 후 현재 천연가스 공급량이 석유 공급량을 앞서고 있다. 지정학적 분쟁과 전력 부족,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중국에서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안보는 주요 관심사가 됐다. 중국 정부는 2021년 3월 공개한 '14차 5개년 계획'(14·5계획)에서 석유·가스 생산을 확대하고 다른 나라와 청정에너지 협력을 늘려 2025년까지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에서 심층, 초심층은 석유·가스 탐사의 주요 전장이 됐다. 쓰촨성 시추를 담당하는 CNPC의 딩웨이는 "땅속 1만m 탐사 프로젝트는 달 탐사 프로젝트에 비견되는 주요 자연 프로젝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지니어들은 복잡한 지하 상황과 깊은 땅속의 고온, 엄청난 압력 등 시추 작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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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교육 금지하자 암시장으로…과외비는 오히려 치솟아

 

中, 사교육 금지하자 암시장으로…과외비는 오히려 치솟아

중국이 사교육을 금지하자 단속을 피해 암시장이 생겨나 교습비가 치솟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2021년 7월 학교 교과목에 대한 영리적인 수업 제공을 금지하고 사교육 단속을 강화했다. 이에 수많은 대형 사교육 업체가 파산하고 관련 일자리가 사라졌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의도와 달리 사교육 근절은 요원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매년 1000만명 이상의 학생이 응시하는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를 뚫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다, 중국 중산층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맞물려 호텔과 아파트 등지에서 불법 과외가 성행하고 있어서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저렴한 온라인 교육이 있지만, 학생 관리의 어려움으로 중산층 학부모들에게는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최근 상하이와 선전 등의 학부모를 인터뷰한 결과 중국 당국의 사교육 근절 노력에도 교육비 지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하자 대면 사교육이 시작됐고, 사교육 강사들이 단속을 피해 소규모 과외를 진행하면서 수업료가 최소 50%에서 최대 100%까지 올랐다. 사교육 현장에선 수학 수업을 ‘사고’로, 중국어 수업을 ‘문학’으로 둔갑시켜 수업을 진행하거나 교과 과목을 노래나 미술 등 비(非)교과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불법 과외가 성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교육 업체와 강사들이 단속을 피해 지하로 숨어들면서 높은 교습비에도 강사들의 자격에 대한 공개 정보가 없는가 하면, 일부 공립학교 교사들이 부업으로 불법 과외를 벌이는 등의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외동딸을 둔 사라 왕 씨는 딸이 중학교에 올라가면 현재 시간당 300~400위안(약 5만 3700~7만 1500원)인 과외비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사교육 금지에도) 우리의 부담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며 “좋은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은 수천명의 군인과 말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기 위해 달려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토로했다. 블룸버그는 “과중한 사교육비가 치솟는 주택 가격과 더불어 저출산과 불평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가난한 가정의 자녀는 사교육을 받을 여유가 없어 학교는 물론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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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직원, 반려견 호화 결혼식에 뭇매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직원, 반려견 호화 결혼식에 뭇매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한 공무원이 2천만원에 가까운 거액을 들여 반려견을 위한 호화 결혼식을 열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에서는 호화로운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알래스칸 맬러뮤트 대형견 조조(수컷)와 루나(암컷)였다. 조조와 루나는 자바 전통 혼례복을 입고 주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2억 루피아(약 1천714만원)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의 질타를 받았다. 사람이 아닌 개에게 자바 전통 혼례 복장을 입혀 모욕했다는 것이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개는 정결하지 못한 동물로 취급받는다. 자신의 사치를 과시한 것도 문제가 됐다. SNS에서는 이들의 사진이 공유되며 "불필요하게 돈을 낭비하는 대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왔어야 했다", "돈을 낭비하고 신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과시하려는 욕망에 짓밟혀 상식이 사라졌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 2억7천만명 중 16%는 하루 소득이 3.2달러(약 4천100원) 이하인 빈곤층이다. 빈곤층의 10년 치 소득보다 많은 돈을 반려견을 위한 하루 이벤트에 사용했다며 비난을 받은 것이다. 특히 암컷 개 루나의 주인인 인디라 랏나사리 씨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이 알려지면서 더 논란이 됐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연설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SNS를 비롯해 부적절한 방식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과시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조조와 루나의 주인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이들은 자바 문화를 모욕할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자바의 결혼식 문화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였다고 해명했다. 랏나사리 씨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행사로 인해 불편함과 상처를 입은 자바 문화 애호가들과 모든 인도네시아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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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무더위 한풀 꺾이고 주말 내내 비…"소나기 주의"

 

무더위 한풀 꺾이고 주말 내내 비…"소나기 주의"[내일날씨]

토요일인 오는 22일은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이후 낮부터는 남부 지방에,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그 외 지역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 지역은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 내리기 시작한 비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이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 5도가 50~100㎜ 수준으로 예상됐다. 경기 북부에서 비가 많은 곳은 150㎜까지 달할 수 있다. 강원도 내륙과 산지는 30~80㎜, 강원 동해안은 5~20㎜ 사이로 예상됐다.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도 등은 30~80㎜ 가량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많은 곳은 100~150㎜ 가량이 내릴 수 있다. 2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사이로 예상됐다. 낮 기온이 그간 크게 올랐던 만큼 대기가 불안정한 상황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돌풍과 천둥·번개 등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강도와 내리는 위치 등에는 변동성이 큰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이라며 “수시로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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